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관음 108

관음 108

(김용옥의 손바닥수필)

김용옥 (지은이)
수필세계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알라딘 직접배송 1개 5,200원 >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4,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관음 10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관음 108 (김용옥의 손바닥수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48077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4-07-18

목차

<관음觀音108>을 쓰며 - 5

1부

관음 1 관음觀音 - 10
관음 2 내 부처님 - 12
관음 3 장대비 씻김 - 13
관음 4 사생동상死生同狀 - 14
관음 5 눈뜨다 - 15
관음 6 처처에 부처 - 16
관음 7 나무의 똥 - 17
관음 8 강아지풀꽃 - 18
관음 9 진리의 책 - 20
관음 10 잘 쓰자 - 21
관음 11 가을물 - 22
관음 12 누구 탓 - 23
관음 13 귀 있어야 들린다 - 24
관음 14 시절인연 - 26
관음 15 쓰디쓰다 - 27
관음 16 그냥 그러하게 - 29
관음 17 존재의 법칙 - 31
관음 18 말장난 - 33
관음 19 문사文士 - 35
관음 20 가을잎 - 37
관음 21 흐르는 대로 - 38
관음 22 죽음에 무릎 꿇지 마라 - 40
관음 23 그냥 그대로 - 42
관음 24 미쳤다 - 44
관음 25 일월화수목금토 - 45
관음 26 은행 떨어지는 소리 - 46
관음 27 한데바람 - 47
관음 28 잎새 한 잎 - 49
관음 29 그리고, 가지 않았다 - 51
관음 30 만물유전 - 53
관음 31 앞산 뒷산 - 55
관음 32 낮아지다 - 56
관음 33 봄기운 - 57
관음 34 싸락눈 내리는 날 - 58
관음 35 의사 하면 안 돼 - 60
관음 36 오호 통재라 - 61

2부

관음 37 생生놀이 - 64
관음 38 진짜 봄이 오려면 - 65
관음 39 탐욕의 뿔 - 67
관음 40 연鳶 - 69
관음 41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이유는 - 71
관음 42 꼴불견 - 73
관음 43 됨됨이 - 74
관음 44 사랑의 단계 - 76
관음 45 사후死後 생각 - 78
관음 46 외딴집 - 80
관음 47 도시생활, 도시인 - 82
관음 48 정직하게 - 84
관음 49 사람꽃 사랑 - 85
관음 50 내가 든 패 - 86
관음 51 틈 - 88
관음 52 줍다 - 90
관음 53 몸이 떼쓰다 - 91
관음 54 어제와 다른 고해苦海 - 93
관음 55 현대인간 - 95
관음 56 이름 버리기 - 97
관음 57 성城 - 98
관음 58 그 등꽃은 어디 갔을까 - 100
관음 59 물 같은 - 102
관음 60 백로의 말 - 104
관음 61 뜻 받아 주기 - 106
관음 62 돈 버느라고 - 108
관음 63 에이, 한국놈 - 110
관음 64 하늘 - 112
관음 65 달 잡으러 - 114
관음 66 사람꽃 - 115
관음 67 가을밤 음악회 - 117
관음 68 동동 미끈 - 119
관음 69 돌멩이 가라사대 - 121
관음 70 쓰레기 이론 - 123
관음 71 넘어진 아이 - 125

3부

관음 72 저 구름 흘러 - 128
관음 73 어떤 조언 - 129
관음 74 역사적 왜놈 - 130
관음 75 새 사랑 - 132
관음 76 돈 그림 - 133
관음 77 천치 바보 - 135
관음 78 노예근성 - 136
관음 79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 - 137
관음 80 늙음 - 139
관음 81 지렁이 - 140
관음 82 아픔 덕분에 - 141
관음 83 허공에 구름집 한 채 - 142
관음 84 기다림 복 - 144
관음 85 인내 - 146
관음 86 오탁악세에 - 148
관음 87 사라지는 것들 - 150
관음 88 명약 - 152
관음 89 겸손의 앞잡이 - 154
관음 90 유서 유감 - 156
관음 91 사람과 인생 사이 - 158
관음 92 사는 것처럼 살기 - 160
관음 93 한 날의 소망 - 162
관음 94 씨 고르기 - 164
관음 95 어머니의 기다림 - 166
관음 96 요지가지 - 168
관음 97 일출 - 170
관음 98 인생은 수필 모음집 - 172
관음 99 변화 - 173
관음 100 영원한 모순 - 175
관음 101 생명의 궤도 - 176
관음 102 한고미寒苦美 - 178
관음 103 흙먼지 - 180
관음 104 잊힌 사람 - 182
관음 105 빛의 교향악 - 183
관음 106 어디에 서 있느냐? - 185
관음 107 하소서 - 187
관음 108 어머니의 십훈十訓 - 189

<관음觀音108>을 마치며 - 192

저자소개

김용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무자년戊子年 한여름 밤, 광산 김씨 부친과 남평 문씨 모친 사이에 셋째딸로 태어났다. 조부께서 아들이면 좋겠다며, 여식인데도 항렬 얼굴용容을 넣어 용옥容玉이라 작명하셨다. 시인 묵객과 운동선수와 지역유지들이 들락거리는 우리 집안엔 詩書藝樂이 풍부했다. 4.19민주혁명을 치른 중학생 때부터 독서삼매에 빠졌고 캐서린 맨스필드, 오스카 와일드, E. 헤밍웨이, J 스타인벡, 잭 케루악에 빠졌다. 이리남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때, 헤밍웨이 연구의 대가 김병철 교수와 A. 크리스티 번역의 일인자 이가형 교수의 장학제도 권유에 따라,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지원했다. 참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이었다. 얼토당토않은 결혼으로 ‘지루하고 아픈 대하소설’을 실생활로 사느라 90%의 나를 포기했다. 중허리에 백 프레스를 입고 1시간 이상 섰거나 걷는 것도 삼가라는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 세상과의 끈은 어린 자식, 모성이 나를 살아있게 했다. 어느 날, 착한 콩쥐에게 유리구두가 신겨졌으니 문학이라는 신발이었다. 준비된 손이 연필을 쥔 것이다. 1972년부터 신문기자 친구의 권유로 신문글을 땀땀 썼다. 1978년 ‘전북여성백일장’의 인연이 닿아 시재詩才 글재주를 인정받고, 1980년에 최승범 선생이 <전북문학>에 추천, 전북문인협회에 입회했다. 시류에 합류하느라고 1988년에 역사적인 詩文學誌 <시문학>에 문덕수 선생의추천 완료로 재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이 되었다. 곧 국제PEN한국 위원회에 입회했다. 불혹부터 드디어 수필을 썼으니, 그 시작은 <전북수필>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오직 나를 초극하고, 속된 세상을 초월하기 위해 도전하고 실험하며 시와 수필을 썼다. 문학으로 종교를 뛰어넘고 철학을 사유하고 세상을 관조할 수 있었다. 이전의 문학에서 한 걸음 나아가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2020년 현재; 국제pen한국위원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지도위원. 한국시문학문인회 지도위원. 중앙대문인회 이사. 전주문협자문위원. 한국실험수필문학회 감사. 전주문협 자문위원. <수필세계> 편집위원. 2020년 역임; 한국문인협회 문학사편찬위원, 이사, 감사. 국제pen한국위원회 언어보존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 한국녹색시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소금 일꾼으로 8년(1989.1~1997.2) 봉사. 2020년 연재 중; <수필세계>‘아포리즘수필’ 연재. <에세이포레>‘정관수필’ 연재. <한국문학예술>‘단편수필’ 연재. [저서] - 시집;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이유는』 『세상엔 용서해야 할 것이 많다』 『누구의 밥숟가락이냐』 『이렇게 살아도 즐거운 여자』『새들은 제 이름을 모른다』 - 시선집; 『그리운 상처』 - 수필집; 『生놀이』 『틈> 『아무것도 아닌 것들』 『생각 한 잔 드시지요』 『맘』 『살아야 하는 슬픈 이유』 『김용옥이 띄우는 연애 편지』 『해, 달, 별, 땅, 꽃의 빛깔이여』 『나쁜 운명이란 없다』『절망인 줄 알았더니 삶은 기적이었다』 - 손바닥수필집; 『관음108』 - 수필선집; 『찔레꽃 꽃그늘 속으로』 『길 없는 길을 간다』 - 화시집; 『빛. 마하. 生成』 『우리 풀꽃 77』 - 인터넷신문 『신한국문화신문』에 <김용옥의 세상 톺아보기>연재(2016~2018) [수상] 10회노령봉사상 대상(1992.12.4. 전북문화원연합회) 8회전북문학상(1996.12.28. 전북문인협회) 1회박태진문학상(1998.1.10. 박태진문학상위원회) 9회전주풍남문학상 본상(1998.12.29. 전주시) 3회녹색시인상(2000.1.29. 한국녹색시인협회) 14회백양촌문학상(2002.10.25. 백양촌문학상위원회) 신곡문학상 본상(2006.1.21. 수필과비평사) 1회전북예술상(2008.12.18. 전북예술인총연합회) 6회에스쁘와문학상(2010.11.23. 지구문학사) 16회영호남수필문학상(2012.10.13. 영호남수필문학회) 1회아름다운문학상(2012.12.6. 온글문학회) 10회작촌문학상(2014.2.17. 전북PEN위원회) 11회구름카페문학상(2015.12.1. 현대수필 윤재천) 2회전영택문학상(2016.11.23. 한국문인협회) 3회일신문학상(2017.3.25. 에세이포레사) 1회문영수필문학상(2019.11.29. 부산수필문인협회) JB한국미래문화상(2019.12.6. 한국미래문화연구원 30주년 기념) 가온수필문학상(2019.12.10. 가온문학) 현대시인상(2020.12.22. 한국현대시인협회)
펼치기

책속에서

[작품 해설]

<관음觀音108>을 쓰며

김 용 옥

1,000자 이내의 장편掌篇수필을 쓴다. 장편수필이란 손바닥처럼 작고 쉽게 한눈에 들여다보이는 손바닥만 한 수필이다. 내 생철학의 뼈를 문학으로 녹이려고 시도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진저리나게 바쁜 현대인이 가볍게 1분만 읽고 삶의 자양을 얻기를 바라서다.
수없이 많은 글들을 쏟아낸다. 수없이 많은 글들 대부분이 읽히지 못한 채 사장된다. 게다가 현대인은 갈수록 읽기에 무관심해진다. 지천인 볼거리로 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이다. 문인이 써 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독자가 외면하는 게 슬픈 현실이다.
양서 읽기는 나에겐 가장 좋은 스승이었다. 밥처럼 늘 나를 기운 차리게 했다. 그런데 엄청난 변화의 현재에 과거의 명저만 우려먹는 글은 너무 지루하고, 작가의 개성과 문학성이 없는 글까지 읽을 필요도 시간도 없다. 주변에선 이미 책들의 쓰레기 산을 쌓고 있다. 그런 회의 속에서 인생 육십갑자를 한 바퀴 돌고 난 사람의 진정성으로 고뇌를 푸는 사유를 손바닥수필로 정리하는 것이다.
읽지 않는 자는 동물이 사는 것이다. 조금 읽는 자는 그냥 사람이 사는 것이다. 제법 읽고 사유하는 자는 사람답게 사는 것이다. 읽고 사유하고 실천궁행하는 자는 잘 사는 것이다.


[<관음觀音108>을 마치며]

한 사람이 알면 얼마나 알며, 한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랴.
예수는 에디슨만큼 우리에게 큰 편익을 주지 못했다. 스티븐 호킹이 블랙홀 이론을 설하건 말건, 지구는 천동설 때의 과거처럼 여전히 돌고 있다.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국가들도 매양 부정부패한 정치 속에 분열되고 있다. 종교인이 범람할 지경이어도 지구상에 온전한 평화란 없다. 신열身熱이 날 만큼 열심히 살았지만 초라하기 그지없는 인생 쪼가리에 불과하다.

제대로 산 것 같지 않은 인생에 마음 공부라도 제대로 하자고 잠시간도 줄여 봤지만 허사다. 석가모니의 팔만사천 경經을 하루에 일경一經씩만 제대로 이해하려 해도 230년이 넘어 걸린다. 하나로 백百을 꿰뚫는다고 교만 떨면 아무것도 못 깨닫는다. 이런 판에 무릇 그 누구도 그 누구에게든지 잘난 척할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잘못 살고 헛되이 살고 어리석게 산 인생을 속죄하는 심사로 관음을 썼다. 그동안 나 이외의 인간과 만물이 두루 스승이었다. 진즉에 알았으면 잘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인생은 살아 보아야 겨우 깨닫는 것이다.

남의 등에 칼을 고눈 자도, 타인을 도구 삼아 복을 얻는 자도 더불어 살기 때문에 요지경 세상이다. 요지경 세상이라서 관음할 까닭과 가치가 있다.
<관음觀音 108>은 나를 재창조하는, 개안開眼의 과정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