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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616803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마늘장아찌
어떤 동거 / 봄의 왈츠 / 우리 그대 / 마늘장아찌 / 그 쓰잘데기 없는 것 / 식탁 위의 쟁론기 / 오페라 '미역국' / 햅쌀밥
2부 서로에게 길을 묻다
목련 / 항변 / 풀 향기 그리우면 / 서로에게 길을 묻다 / 그 집 / 홈쇼핑 / 인간 로봇 / 웃음 보약
3부 오후 다섯 시와 여섯 시 사이
골목길 투어 / 선산과 수수떡 / 여자(남자) 친구와 왜 헤어졌나요 / 오후 다섯 시와 여섯 시 사이 / 무논에 서서
병아리에 대한 애상 / 오!내 새끼 / 그 길에는
4부 아버지의 꿈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 특별한 인연 / 밥 한 그릇도 / 코리안 드림은 끝나지 않았다 / 태백 눈 축제 / 아버지의 꿈
눈 / 공원의 하루
5부 스마일 앙코르
이름 값 / 지지리 복도 없지 / 원 달러 / 이사 풍경 / 스마일 앙코르 / 노을 / 군자란 이사하다 / 김장하는 날
수필론
일상의 언어로 직조한 삶의 순수성ㆍ여세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어머니가 증손자에게 밥을 떠먹이는 것을 두고, 시어머니와 큰 질부는 생각이 다르다. 세대 차이에서 오는 가치관이 같지 않다. 큰 질부에게는 무엇보다도 위생이 중요한데, 시어머니에게는 증손자를 챙겨 먹이는 것만 중요하다. 아마도 시어머니만의 종족보존 의식이 발동한 것은 아닐까? 이건 이 가문의 대를 이을 종손이 먹을 음식이니 그 누구도 넘보지 말라는 영역을 다진 건지도 모른다. 우주의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종족보존 법칙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