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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김진희 (지은이)
윌컴퍼니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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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양미술사의 그림 vs 그림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85676326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16-10-20

책 소개

비슷한 그림 두 점을 나란히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그림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서로를 비추는 거울 같은 그림들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그만큼 깊은 울림을 느끼게 된다.

목차

추천의 글 :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다 보인다 - 이주헌(미술평론가)
머리말 : 한 페이지의 깊은 거울, 그림

1. 그 여자의 뒷모습 : 소망의 시야
두 사촌 vs 실내, 창가의 여인
: 와토 vs 카유보트

2. 둘 중 한 명은 엑스트라 : 화면의 주종 관계
난쟁이와 함께 있는 발타사르 카를로스 왕자 vs 시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
: 벨라스케스 vs 루소

3. 소녀의 엉덩이 : 예술의 비싼 대가
누워있는 소녀 vs 유령이 그녀를 지켜본다
: 부셰 vs 고갱

4. 밀실의 남녀 : 사랑의 무게
빗장 vs 실내
: 프라고나르 vs 드가

5. 군중 속의 개인 : 두 시대의 공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 vs 가면과 함께 있는 자화상
: 보쉬 vs 엔소르

6. 신혼부부의 자랑 : 초상화가 말하고 있는 것
정원 속의 부부 vs 앤드류스 부부
: 할스 vs 게인즈버러

7. 두 웃음 : 즐거운 인생
사스키아와 함께 있는 자화상 vs 제욱시스로서의 자화상
: 렘브란트 vs 렘브란트

8. 술잔을 앞에 두고 나를 보는 여자 : 벽을 무너뜨리는 시선
포도주 잔을 든 소녀 vs 카페에서
: 베르메르 vs 마네

9. 실물 크기의 죽음 : 감정이입의 각도
죽은 그리스도 vs 죽은 그리스도
: 만테냐 vs 홀바인

10. 거울에 비춰보는 긴 머리카락 : 자연스러운 인체의 맥락
거울 보는 여인 vs 조, 아름다운 아일랜드 여인
: 티치아노 vs 쿠르베

11. 엄마와 아이 : 신성 가족
엘리사벳, 어린 세례 요한과 함께 있는 성모자 vs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
: 루벤스 vs 르누아르

12. 한 사람의 세 얼굴 : 피부에 담을 수 있는 것
사려분별의 알레고리 vs 찰스 1세 삼중 초상화
: 티치아노 vs 반 다이크

13. 천사의 나이와 성별 : 화가의 취향
이집트 피신 길의 휴식 vs 천사의 노래
: 카라바조 vs 부게로

14. 남자의 초상 : 두 얼굴의 낭만주의
프랑수아-마리우스 그라네 vs 절도 편집증 환자
: 앵그르 vs 제리코

저자소개

김진희 (감수)    정보 더보기
미술평론가. 연세대학교 신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아트컨설팅서울,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등에서 전시기획, 문화예술행정 업무를 했다. 현재는 미술의 역사와 현장에 대한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캐스트]에 ‘화가의 예술과 생애’, <Friday>에 ‘Art in the Street’, 웹진 <IZM>에 ‘그림 vs 그림’ 등을 연재했고, 논문으로는 「레디메이드로서의 작가 : 마르셀 뒤샹의 ‘로즈 셀라비’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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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런 미묘한 효과를 만들어낸 사람은 스페인 미술의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벨라스케스다. 오늘날에 그는 서양미술사
전체를 통틀어서도 비교 대상이 몇 명 안 되는 대가로 인정받지만, 그의 시대 스페인에서 화가는 손으로 일하는 다른 사람들, 즉 농부나 대장장이와 신분상 별 차이가 없었다. 10대부터 탁월한 화가였고 24살에 궁정화가가 되어 40여 년을 펠리페 4세의 왕궁에서 보낸 벨라스케스도, 왕이 보기에는 궁정의 하인들 중 한 명일 뿐이었다. 신분 문제에 예민했던 그는 왕실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궁정 화가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보직들을 아울러 맡아 (걸작이 나올 그 아까운 시간을 축내며) 시종과 관리들을 지휘하고, 왕의 침대보를 갈고, 궁전의 가구를 배치하고, 축제와 행사를 준비하는 등의 잡다한 일들을 해야 했다. 귀족이 되고자 했던 필생의 노력은 결국 죽기 1년 전에야 성사된 산티아고 기사단 가입으로 결실을 맺었지만 그 과정은 굴욕에 가까웠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루소의 작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으나, 그는 자신이 위대한 화가라는 사실에 추 호의 의심도 갖지 않았다. 평소 허풍이 심하던 그가 한번은 사기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는데 그때 자신을 변호하며 "내가 유 죄 판결을 받는다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내가 아니라 예술 그 자체일 것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그는 모네와 같 은 인상파 화가와 동년배였고, 그가 작품 활동을 하던 때는 후기 인상주의, 상징주의, 표현주의, 입체파 등이 나와서 기존 미술에 대한 혁명적인 재검토를 하던 시기였는데, 그는 이 모든 것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루소가 바라던 것은 아카데믹 한 사실주의자가 되어 그림으로 부와 명예를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카데미가 높이 평가하는 구상, 데생, 색채 등에 모두 서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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