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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91185701417
· 쪽수 : 540쪽
· 출판일 : 2016-11-21
책 소개
목차
1권 | 한국 자본주의의 개척자들
화보 … 8
序文 … 17
歷史가 독과점의 대상일까?_嚴相益
1. 親日派의 땅 소송 … 32
2. 부글거리는 여론 … 34
3. 공청회 풍경 … 38
4. 申鉉碻 총리의 친일시비 … 42
5. 화가의 아들 … 46
6. 종교 지도자의 손자 … 50
7. 조선 인민민주주의입니까 … 52
8. 어느 공산주의자의 고백 … 56
9. 金相浹 총장의 現代史 요약 … 60
10. 金氏家의 손자 … 68
11. 門中회의 … 72
12. 제국의 후예 … 80
13. 역사의 岐路에 서서 … 84
14. 계약 … 90
15. 始祖 김요협 … 95
16. 明堂과 名家 … 101
17. 무역하는 地主 … 107
18. 후손의 感想 … 114
19. 金氏家의 유적 … 120
20. 宗孫과 맏사위 … 125
21. 조선의 詩人 … 129
22. 벼슬과 낙향 … 137
23. 위원회의 소환 … 143
24. 趙甲濟의 논리 … 153
25. 洪命憙와의 인연 … 158
26. 동양척식회사 … 164
27. 민권사상 … 170
28. 유학 가는 소년들 … 175
29. 조선행 3류 일본인들 … 181
30. 金秊洙의 유학 … 188
31. 일본 풍경 … 194
32. 조선 유학생들 … 200
33. 학교사업 구상 … 206
34. 중앙학교 인수 … 213
35. 尹潽善家 공장 인수 … 221
36. 꼬마사위 金容完 … 227
37. 중앙학교 … 232
38. 고등학생 김연수 … 238
39. 조선인 주식회사 운동 … 243
40. 경성방직의 좌초 … 253
41. 차별 … 259
42. 東京과 京城 … 266
43. 겁먹은 일본인 … 271
44. 정치인 사이토 … 277
45. 東亞日報 창간 … 284
46. 고뇌하는 예비기업인 … 291
47. 민족 분열과 동아일보 … 298
48. 경제福音 … 305
49. 大東亞共榮 … 311
50. 잠자는 조선 … 317
51. 산업조사위원회 … 325
52. 김연수의 귀국 … 331
53. 대감의 고무신공장 … 336
54. 별표 고무신 … 341
55. 농장회사 三養社 … 349
56. 孫佛 간척사업 … 355
57. 삼각산표 광목 … 362
58. 진상규명위원회 … 369
59. 재산추적 … 376
60. 대책회의 … 383
61. 家臣의 증언 … 390
62. 위원장 … 394
63. 역사는 해석하기 나름 … 399
64. 법률가 위원 … 405
65. 강만길의 논리 … 409
66. 金相敦 회장 조사 … 415
67. 간척사업 … 424
68. 海里농장 … 430
69. 만주의 농장 … 436
70. 백두산 원시림 … 440
71. 첫 번째 염전의 탈환 … 446
72. 염전의 두 번째 탈환 … 449
73. 과거의 京城 포목상거리로 … 456
74. 太極星 상표 … 465
75. 朴承稷상점 … 470
76. 백윤수상점 … 476
77. 京紡의 장돌뱅이패 … 481
78. 조선인 실업가들 … 485
79. 애국심에 호소한 광고 … 494
80. “김 형이 짠 실로 온 겨레를 입히고…” … 500
81. 총독부 앞에 동아일보 신축 … 506
82. 京城 거리의 모던 보이들 … 511
83. 공산당 조직 침투 … 518
84. 보성전문 인수 … 523
85. 일본 백화점 진출 … 529
86. 일본풍 근대도시 京城 … 535
부록
反民裁判 金秊洙 판결 全文 … 1032
金秊洙 一家 가계도 … 1044
金秊洙 年譜 … 1045
讀後記 … 1051
親日마녀사냥에 대한 도발적 질문_趙甲濟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부수립 직후 반민특위(反民特委)에서 그 기준 때문에 어떻게 고민했습니까? 일제시대를 다 같이 살아본 사람들이 그 문제에 부딪쳐 심사숙고하지 않았습니까? 당시 판결문들을 보면 그런 고뇌를 느낄 수 있어요. 그때는 당사자도 증인도 살아있고 자료도 많이 남아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당사자도 죽고 증거도 증인도 없는데 그 시대를 살지 않았던 위원회의 조사관들이나 위원들에게 누가 그런 역사해석의 독점권을 줬는지 저는 의문입니다. 지금의 조사관들은 도대체 누군지 신분들을 모두 감추고 있어 알 수가 없어요. 역사학자도 아닙니다. 법률가도 아닙니다. 그들의 정체가 뭘까요?”
<필자의 말, 본문 중에서>
“민족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의사나 열사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을 너무나 외면한 순수론이 아닌가? 지난날 의병들이 봉기해서 그렇게 치열하게 항거했는데도 일본은 끄덕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의 일본은? 그때에 비해 열 배 백 배 국력이 증대됐는데… 물산장려 운동도 실패하고 민립대학 운동도 돈이 없어 성공하지 못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도대체 뭐란 말인가?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애국심이 아니고 조직인데 말이야, 무력도 없는데 조직도 없다면 어떻게 일본하고 대항하라는 거야?”
<동아일보 김성수(金性洙) 사장>
“고종(高宗)이 나라를 일본에 넘겼습니다. 그러면 그 밑에 있던 항복한 신민(臣民)들의 태도는 어때야 하겠습니까? 전쟁에서 장수가 항복을 했을 때 그 밑에 있던 졸병들에게 각자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적(敵)과 싸우라고 할 수는 없는 겁니다. 우리 민족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본에 순응했던 것과 친일(親日)은 분명히 구별해야 됩니다. 어떤 인간을 친일파라고 하면 그 사람 생애(生涯) 전체에 있었던 한 1~2퍼센트가 되는 걸 가지고 99퍼센트의 긍정적인 면을 부정하는 겁니다.”
<조갑제(趙甲濟) 기자>
“저희 위원회에서는 한 인간의 전인격을 판단한 게 아닙니다. 그냥 그 사람이 살던 중 한 시점에서의 어떤 행위가 친일이냐 아니냐만 지적하는 겁니다.”
내가 다시 되받아쳤다. “친일 반민족 행위의 문제는 그렇게 단선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인간도 오랜 인생을 살면서 순간의 실수나 얼룩 같은 오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실수나 오점만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더러운 인간이라고 단정한다면 안 될 것입니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