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76919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9-02-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4
축하의 글 8
1부 잘못된 영웅심으로 세상과 맞서다
내 인생의 첫 번째 벌 18
한일회담반대운동을 위해 철길에 드러눕다 21
비상계엄령 선포 화양계곡으로 도망 30
혼란스럽기만 했던 고등학교 시절 37
인생의 첫 번째 기회를 놓치다 49
브레이크 없이 달리던 오토바이 사고 55
다리 하나를 자르고 인생을 다시 시작하다 61
더 강해진 다리로 세상을 공격하다· 65
「청소년선도자활회」를 만들다 69
2부 주먹과 협객
26세, 세력을 키우기 위해 서울로 진출하다 82
곽우영은 내게 아버지이자 큰형님 같은 존재였다 87
국가와 민족을 위한 「자유수호구국연합회 95
술과 마약의 늪 100
「호청련」은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 만든 단체였다 106
건달과 상류사회 113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들 119
존재감을 잃게 하는 교도소생활 124
끝내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128
3부 신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비전사건으로 교도소 전국구의 시작 138
사랑하는 후배의 죽음 143
남기춘과의 악연은 고맙게 생각한다 148
어머니를 위한 행복한 거짓말 155
아내는 내 인생의 마지막 선물이다 160
신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164
조직보다 진한 게 혈육이다 168
돌을 사랑했던 우상의 죽음 172
진짜 협객이 되고 싶었다· 177
역사책에 빠지다 181
「충우회」 이야기 187
좋은 인연은 신의 축복이다 191
김대중은 멋진 정치인이다 197
내 영원한 친구들의 죽음 201
후배 건달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204
4부 나눔과 봉사의 삶
장애인운동은 운명이었다· 214
깡패노릇 한 것도 써 먹을 데가 있었다 221
서로의 다리가 되어주고 싶었던 친구 226
컨테이너에 사는 보스 233
행복공장 이야기 237
노인회에도 못 가는 장애노인들 242
나는 친구를 사랑한다 246
진짜 빽이란 누군가의 자랑이 되는 것이다 251
정권은 바뀌어도 이념은 변치 않는다 255
자랑스러운 충청인 대상 260
장애인의 인권문제 264
아름다운 죽음 272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이야기가 과거 건달과 깡패였다는 사실 때문에 현재 열심히 살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격려가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 살아보니 자신의 영달을 위해 사는 것보다 누군가를 위해서 사랑하고 봉사하는 일도 꽤 근사하고 행복한 삶이다. 노와 악다구니로 세상과 맞서기보다 사랑과 평화라는 무기로 싸우는 것이 세상을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왕년의 주먹으로써 한마디 조언한다. 신이 내린 벌 중에서 가장 무서운 벌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죄와 벌 모두 내 몫의 팔자라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 한때는 서로를 지켜주려고 목숨조차 불사했고, 세상이 다 손가락질해도 우리끼리는 욕하지 말자고 찬 겨울바람을 맞으며 소주를 마셨는데, 제 배만 불리느라 의리 같은 것은 예전에 시궁창에 처박은 인사들을 보면 내가 믿었던 것들이 허상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를 모르는 자 미래가 없다는 말처럼,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는 자가 과연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