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그림에 젖어

그림에 젖어

(나는 위로해 주었던 95개의 명화)

손수천 (지은이)
북산
1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4,400원 -10% 2,500원
800원
16,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그림에 젖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에 젖어 (나는 위로해 주었던 95개의 명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85769462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1-12-31

책 소개

그림 속에 녹아든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림을 보는 의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그림과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저자가 발견한 통찰을 나누며 삶의 방향과 바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목차

서문 ·· 4

PART 1 인생이 막막하고 내 존재가 흔들릴 때
01 선과 면과 색은 고통을 오래 간직하지 말라고 말한다 ·· 16
02 우리는 너무 시각에 의존해서 살고 있지는 않을까? ·· 18
03 오전 11시 그녀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까 ·· 20
04 사랑하는 대상의 부재는 죽음과 같은 공포를 안겨준다 ·· 22
05 인생이 비스킷처럼 팍팍할 때 찾아온 ‘열네 살’의 여운 ·· 24
06 사랑과 예술의 완성은 100이 아니라 99와 100 사이 ·· 27
07 간간이 느끼는 행복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를 ·· 29
08 시간은 모든 것을 잡아먹는다 ·· 31
09 과학은 세상의 비밀에 가까워지게 해줄까? ·· 33
10 나의 이성이 잠들지 않도록 ·· 36
11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 38
12 슬픔을 넘어서는 위로가 되기를 ·· 40
13 슬픔과 절망의 순간에 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43
14 따뜻한 무언가를 채워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 45
15 신이 인간에게 주는 시련은 이토록 잔인해도 되는 걸까? ·· 47
16 사전은 빙빙 돌려 더 어렵게 말한다 ·· 49
17 ‘GLOVE’에 담겨 보이지 않았던 말 ‘LOVE’ ·· 51
18 오케스트라에서 조연인 바순의 중저음이 주는 울림 ·· 55
19 아버지와 아들, 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관계 ·· 57
20 현실의 신기루와 왜곡들을 보여주는 전망대 ·· 59
21 음악에 대한 그리움을 미술로 표현했을까? ·· 61
22 철저한 사실적 묘사로 착각을 일으키는 눈속임 ·· 63
23 인생은 얻어맞고도 움직이며 나아갈 수 있는가를 묻는다 ·· 66
24 만약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 69
25 샤덴프로이데, 고약한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말 ·· 71
26 악마의 유혹, 파멸로 향하는 질주 ·· 73
27 100점이나 90점이나 ‘같다’ ·· 76
28 슬픔이 박제가 되어버린 순간 ·· 78

PART 2 세상의 어둠과 슬픔을 바라볼 때
29 호시탐탐 노리는 간악한 이들을 미워하련다 ·· 81
30 사회는 과거의 인물이나 성취를 잣대로 삼곤 한다 ·· 83
31 우리는 댓글이라는 곤봉을 휘두르며 결투를 벌인다 ·· 85
32 당신께 묻고 싶습니다. ·· 88
33 마음속 정의가 흔들릴 때마다 그 눈빛을 기억한다면 ·· 90
34 보지 않으려는 사람보다 더 눈이 먼 사람은 없다 ·· 92
35 스포츠, 변형된 검투장 ·· 94
36 사회와 시스템은 죽음 앞에서 너무도 쉽게 멈춰 선다 ·· 97
37 빼앗긴 문화재, 제국주의의 유령 ·· 99
38 선전의 도구, 상징의 언어가 된 그림 ·· 102
39 매트릭스, 관조해보거나 그것을 깨뜨리고 나오거나 ·· 104
40 어쩌면 그림이 글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 107
41 사람들은 진실이 아닌 확신에 대한 환상을 원한다 ·· 109
42 거장이 소년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교훈 ·· 112
43 키스의 이면과 이분법적 논리 ·· 114
44 사회적 무책임과 허무를 생각하며 ·· 117
45 그림 속 아들의 귀환을 생각하며 ·· 119
46 사진처럼 순간을 포착해서 더 생생한 그림 ·· 122
47 프랑스 군대의 폭력을 고발하는 ‘전쟁의 참화’ ·· 124
48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 127
49 자신이 누리는 행복을 들여다 보세요 ·· 129
50 어느 집이든 그림 같은 상황이 있었을 것이다 ·· 132
51 소풍 바구니 속에는 슬픈 현실이 없기를 ·· 134
52 나는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 136
53 미국 사회에 깊게 내재해 있는 인종 간의 편견 ·· 139
54 가족의 슬픔을 알아채지 못하는 이들에게 ·· 141

PART 3 잃어버린 꿈과 희망이 그리운 순간에
55 이상과 현실 무엇을 좇아야 할까? ·· 144
56 때때로 행복한 순간에 차오르는 불안한 생각 ·· 146
57 어떤 편지는 휴식과도 같음을 믿는다 ·· 149
58 움켜쥔 사랑과 행복을 놓지 말기를 ·· 153
59 연대, 희망의 다른 이름 ·· 156
60 같은 날 입대한 친구에게 ·· 158
61 나의 두 조카를 생각하며 ·· 161
62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히 자라기를 바라며 ·· 163
63 당신을 설레게 만드는 그녀의 초상 ·· 165
64 눈물, 어쩌면 약간의 손짓만으로도 ·· 168
65 이 그림이 더 사랑스러운 이유 ·· 170
66 그는 그녀에게 원하는 대답을 들었을까? ·· 172
67 바흐의 집착은 인정할만하다 ·· 175
68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렬하게 연인들의 영혼을 결합시키다 ·· 177
69 삶은 희망이 끝나는 곳에서도 다시 이어진다 ·· 180
70 간절했기에 너무나 역설적으로 보여준 귀환의 순간 ·· 183
71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 186

PART 4 일상의 아름다움과 그림이 전하는 우주
72 우리는 보이지 않는 빨간 실로 연결되어 있다 ·· 190
73 인생의 회전목마는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지 않는다 ·· 192
74 기억에서 사라질 때 완전한 죽음을 맞는다 ·· 196
75 영화관보다 극장이란 단어를 더 좋아한다 ·· 199
76 어떤 날에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처럼 ·· 201
77 한 동물을 사랑하기 전까지 우리 영혼은 잠든 채로 있다 ·· 203
78 음식을 통해 인연을 가꾸고 마음을 더하다 ·· 207
79 서양화 속 일본풍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 211
80 사랑하는 나의 조카에게 ·· 213
81 출근길에 마주치는 그녀를 떠올리며 ·· 216
82 신윤복이 현대 화가로서 미인도를 그린다면 ·· 218
83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날이었다 ·· 221
84 그로테스크한 형상 때문에 수모를 겪어야 했던 작품 ·· 224
85 동심의 세계를 들여다 보다 ·· 226
86 하인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230
87 그분들의 거룩한 삶을 알게 되었다 ·· 233
88 ‘하얀거탑’의 장준혁 과장에게 ·· 235
89 아름답고 평화로웠다고 말하고 싶다 ·· 238
90 친구의 아내이자 그림 속 모델과 결혼한 화가 ·· 240
91 저랑 같이 미술관에 가실래요? ·· 243
92 그녀를 아니 나의 삼촌을 응원하며 ·· 246
93 우리나라의 화가들, 카탈로그 레조네가 필요하다 ·· 249
94 사랑에 갇힌 천재 조각가의 삶 ·· 251
95 나의 검정이 마음에 든다고 말해주면 정말 좋겠다 ·· 253

저자소개

손수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년 시절, 끝없는 연습으로 엉망이 된 장종훈의 손 사진을 보고 빙그레 이글스의 팬이 되었다. 2003년 5월 30일, 김병현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면서 그 팀의 팬으로 살고 있다. 하여 보스턴 레드삭스를 향한 나의 열정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스타워즈>를 평한 것에 빗대서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그저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야구팀일 뿐이다. 키스와 같다. 키스는 애정과 달리 한순간의 쾌락이다. 하지만 그 쾌감이 20년 이상 지속된다면 그것은 최고의 키스이거나 낭만적인 사랑이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에 젖어』, 『당근케이크(공저)』, 『애인이랑 야구보기』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피에트 몬드리안 <구성 A: 검정, 빨강, 회색, 노랑, 그리고 파랑의 구성>
초등학교 1학년 첫 미술 시간이었다. 선생님은 반 친구들에게 내 그림에 검정을 너무 많이 칠했다고 하시며 그러면 칙칙해져서 안 좋다고 말씀하셨다. 내 얼굴은 점점 빨갛게 익어가다가 스케치북 속의 검정처럼 변했다. 가장 좋아하는 색깔인 검정을 칠했을 뿐인데 말이다. (…) 세월이 흘러 이런 나를 위로해준 것은 피에트 몬드리안이었다. 그의 추상화는 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어루만져줬다. 그림의 선과 면과 색은 내게 말했다. 고통을 너무 오래 간직하지 말라고. 그리고 세상은 다 그러하니 그저 쉽게 살라고. 그림을 보는 내내 검정의 네모는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저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바다에서 그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팡이 하나에 의지해 산을 오른 이 방랑자는 대자연을 앞에 두고 당당한 뒷모습을 보이지만 다소 고독해 보인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 선택의 순간이 떠오른다. 매사 많은 선택을 하는 게 인생이라지만 아주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분명히 있다. 아주 큰 두 갈래의 길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말이다. 그럴 때는 그림 속 남자처럼 고독해진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바다 위에서 어떠한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