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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76969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목차
달콤쌉쌀한 나의 약들 _ 송월화
훌쩍훌쩍, 세티리진 14
달콤쌉쌀, 레보티록신 20
분홍 소시지와 옛날 통닭, 스타틴 25
느려도 괜찮아, 프로프라놀롤 30
나의 친애하는 우울증, 에시탈로프람 34
마스터피스 오브 케이크 _ 손수천
뱅크시 아니세요? 45
빨간 불과 파란 불 사이에서 49
아주 사소한 다툼 51
내가 쓴 책을 선물한다는 건 55
러시아를 관조하다 63
늙음에 관하여 67
달콤씁쓸 71
물구나무 _ 이수진
팬데믹, 일상의 고립감 80
통제할 수 있는 일상의 한 조각이 있다면 84
소소하지만 희망적인 86
넘어져도 돼 89
흔들릴 준비로 맞선다 91
역경의 서사에서 사사롭게 고군분투 94
길 위의 당근케이크 _ 홍순창
심시매 100
달콤뽀짝 102
애국소년 104
탕진 106
마을버스 108
어때! 무섭지? 110
꽃과 노인 112
쉿! 114
먹고사는 일 116
영업부 아침 스탠딩회의 118
꼽냐? 120
마음 방구 _ 김보현
마음 방구 126
생각의 미래 131
멍충만 135
잘 살기 위한 연구 138
망한 기분 142
아껴먹는 금요일 밤 145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149
무엇에든 감사 _ 유명은
자발적 가난에 대한 단상 156
공부를 열심히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161
엄마의 손 167
우물 173
내 안의 빨강 _ 이경희
원한 적 없는 길 위의 세상 186
붉은 토마토의 마력은 무엇이었을까? 189
붉은 장미꽃 앞에만 서면 193
에필로그 19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스스로 뒤처지는 것 같아 속상할 때, 가슴을 툭툭 쓸어내린다. 빨리 가는 것보다,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쁜 대접을 받았다고, 꼭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너는 너로 살고 있으니, 느려도 괜찮다고.
우울하지 않은 척해봤자 들켜버리고 말 우울이라면 애써 숨길 필요 없지 않을까. 과연 항상 기쁘고 평화로운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애초에 우리 인생이 그렇게 생겨먹지를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그냥 생겨먹은 대로 우울하게, 아니, 다정하고 섬세하게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