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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796727
· 쪽수 : 202쪽
목차
제1부
어느 나약한 인간의 고백
개다리를 잘랐을망정 (12)
대머리만 보면 어김없이 (18)
뱃속에 가위 넣지 말고 (23)
아빠 여걸 뭐라고 해 (26)
어느 나약한 인간의 고백 (32)
어쩜 가족이 다 못 듣는다니 (39)
원장님 아이는 무슨 반이에요 (43)
커피 시키신 분 (49)
제2부
꽃처럼 아름답다우
S라인 속에 숨겨진 비밀 (56)
꽃처럼 아름답다우 (62)
똥을 누려고만 해도 (69)
수면내시경과 붕어빵 (75)
안주 나오려면 아직 멀었나 (79)
황금손가락을 가진 의사 (83)
제3부
나도 꾸고 싶다, 그런 꿈을
나도 꾸고 싶다, 그런 꿈을 (94)
대한민국 아줌마 (100)
말기암이 뭐 어떻다고 (111)
명품 소동 (120)
실이 떨어져서 (127)
야, 이년아! (1) (134)
야, 이년아! (2) (143)
제4부
고통에 관한 단상
14일 (어느 외과의사의 수술체험기) (154)
고통에 관한 단상 (163)
무슨 이유로 질병은 존재하는가 (170)
우리는 그들을 미개인이라 부른다 (177)
전염되는 게 어디 병뿐이랴 (184)
촌지 삼천 원 (196)
작가 연보 (201)
저자소개
책속에서
전염병은 더 이상 인류를 위협하는 질환의 목록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요즘에야 전염병이라는 말 자체도 쏙 들어가 버렸을 뿐 아니라 전염병 하면 문명이 뒤떨어진 오지나 떠올리는 정도가 되었으니, 사람에게만 아니라 질병에게도 흥망성쇠란 게 있는가 보다. 나는 시력을 잃은 사내가 입원한 이후로 전염병은 결코 위세가 한풀 꺾인 것도 아니요 사라진 건 더더욱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