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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잠든 사이 나무가 전하는 옛이야기

해님이 잠든 사이 나무가 전하는 옛이야기

박에스더 (엮은이)
산해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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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잠든 사이 나무가 전하는 옛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님이 잠든 사이 나무가 전하는 옛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나라별 그림책 > 한국 그림책
· ISBN : 9791185817019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4-06-12

책 소개

제목 그대로 아이들이 읽는 책이 아니라 엄마나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아이에게 ‘읽어 주는’ 책이다. 읽어 주는 이의 목소리가 그림을 대신한다. 눈에 보이는 그림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귀에 들리는 이야기의 장면 장면이 상상으로 펼쳐진다.

목차

눈먼 지렁이가 또르르 우는 이유
해와 달을 떨어뜨린 대별왕과 소별왕
· 함께하는 이야기_간격이 필요해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일곱 모 돌 위의 소나무를 찾아
· 함께하는 이야기_같이 읽어 주세요
달을 산 바보 양반
메기의 꿈
바리공주 이야기
· 함께하는 이야기_다양성을 만나는 지름길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 함께하는 이야기_아이의 감정 읽어 주기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위
곶감이 제일 무서워!
도깨비 만나서 부자 되기
· 함께하는 이야기_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
메주도사
나무 귀신도 도깨비도 쩔쩔매는 대장님
· 함께하는 이야기_혹시 아이가 더 궁금해하면?
바위를 뚫은 화살
진짜 아들, 가짜 아들
· 함께하는 이야기_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족자에 그린 호랑이
· 함께하는 이야기_아이에게 이런 것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까?
황소가 된 게으름뱅이
가난한 선비와 착한 도둑
무쇠 바가지
· 함께하는 이야기_혹시 아이가 더 궁금해하면?

저자소개

박에스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번역과 출판 기획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헬렌 켈러 자서전』, 루이즈 디살보의 『위기의 아내는 무엇으로 사랑하는가』 등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는 ‘잠들기 전 읽어 주는 그림 없는 그림책 시리즈(전 7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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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 년 전, 만 년 전 그보다 훨씬 아득한 아주아주아주아주 옛날에는 온 세상이 하나로 꽁꽁 뭉쳐져 있었대. 그러니까 하늘과 땅의 구별이 없이 그냥 진흙덩어리처럼 한데 뭉뚱그려져 있었다는 거야.
오래오래 그런 채로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하늘과 땅이 쩍 갈라졌다는구나. 하나로 뭉쳐진 덩어리에 가느다란 틈이 생기는 듯하더니, 위아래로 쫙 갈라져서 위는 하늘이 되고 아래는 땅이 된 거지. 그다음에 하늘에서는 푸른 이슬이 솔솔 내리고 땅에서는 까만 이슬이 송알송알 솟구쳤어. 푸른 이슬이랑 까만 이슬은 허공에서 만나 하나로 합쳐지더니 뭉게뭉게 구름으로 피어나고 온 세상에 비가 되어 내렸지. 빗물은 강물이 되어 흘러가고, 넓은 바다가 되어 출렁거렸어. 땅에는 파릇파릇 싱싱한 풀이 돋아나고, 나무가 쑥쑥 자라나고, 온갖 짐승들이 태어나고, 마침내 사람이 나타났단다.
이때 커다란 수탉 한 마리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꼬끼오! 하고 목청껏 울었어.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은 그 높고 날카로운 소리에 깨어난 것처럼, 바다 물결을 가르고 푸른 옷을 입은 거인이 벌떡 일어섰지. 거인은 앞이마에 눈이 두 개, 뒤통수에 눈이 두 개 달렸는데, 앞이마에 달린 눈 두 개는 이글이글 타오르는 해님 두 개가 되고 뒤통수에 달린 눈 두 개는 얼음처럼 차가운 달님 두 개가 됐대. 이렇게 해와 달이 두 개씩 생기니 낮에도 밤에도 하늘과 땅, 온 세상이 빛으로 가득 차게 됐지.


함께하는 이야기_다양성을 만나는 지름길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얼마나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지를 눈여겨보는 게 필요합니다. ‘공감’은 더불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속의 어떤 등장인물과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든 거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이야기를 ‘잘’ 들었다면 우리 누구나 어떤 인물이든 오로지 선하지만도 오로지 악하지만도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언뜻 선악의 구도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듯 보이지만 ‘잘’ 들으면 선악의 잣대로 세상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짓인가, 아이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한 감정이입은 우리 존재의 다양성, 우리 삶의 다양성을 만나는 지름길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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