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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스테인 무카스 (지은이), 수자너 디더런 (그림), 최진영 (옮긴이)
분홍고래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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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한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친구가 필요한 날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91185876436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8-07-01

책 소개

울퉁불퉁 어린이 감성 동화 3권. 흔들리는 마음을 안아주는 60개의 따듯한 이야기를 실었다. 책 속에는 숲속 동굴에 사는 호기심 많은 곰이와 소심하고 겁많은 벌이가 등장한다. 둘은 각자의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느낀 세상을 공유한다.

목차

1장_ 나, 오늘 속상해!
곰이의 고민 9 박수를 쳐줄게 12 달을 잡을 수 있을까? 14 모두가 서툴러 16 너를 위한 수영 17 내가 떠난다면 20
어디서 왔을까? 22 우리는 어디로 갈까? 25 안 보이나 봐 28 빗속을 걸어요 30 아주 특별한 박물관 32 오늘도 뚱뚱해요 36 우리를 위한 구덩이 39 너와 나의 별 42 반가운 초대 45 커다란 겨울 외투 47

2장_ 들키고 싶은 마음
시를 써요 52 의사 선생님 56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59 협동하며 자라요 61 편지를 쓸게 64 생각 안 하기 67 모두가 늙어요 69 머리 자르기 72 호수의 거울 75 새로운 도전 78 길이 재기 80 왠지 불안한 날 82 다시 시작하는 아침 85

3장_ 친구가 필요한 날
기억나지 않아 90 달리기 시합 93 슬픈 날 96 여름의 색깔 98 바다에 간다면 100 길을 잃었어요 102 쉿! 내 보물이야 106 날 수 있을까? 109 이제 둘이잖아 112 소중한 일기장 115 곰이의 바이올린 연주 117 널 위한 블루베리 120 반대편이 없다면 122 폭풍우 치는 날에는 124 라벤더 향기를 너에게 126 용기가 있다면 129 배가 아파요 131 보랏빛 바다에 풍덩 135

4장_ 널 위한 허니 쿠키
우리 춤출까? 140 알밤 속에 담긴 숲 143 언제나와 마지막 146 너의 포근한 손 149 나, 오늘 화났어 152 즐거운 편지 154 친구를 얻었어요 157 항해를 해요 160 조금 들뜬 날 162 연극 연습 165 대청소하는 날 168 그래도 시간은 가요 171 안개 낀 날 173

저자소개

스테인 무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벨기에의 빌젠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비행기 조종사, 경찰, 그리고 소방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동학을 전공하였고 어린이책을 쓰기 전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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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레이던대학교 항공우주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시에 왕립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소의 컨설턴트로 근무 중이다. 또한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어린 시절, 수많은 전학과 이사로도 부족해 네덜란드까지 건너가 그 이름도 생소한 항공우주법학을 공부하였다. 다양한 국적,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얻은 것은 국가와 언어를 초월해 그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 이해력이 다른 문화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번역에 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별나고 신기한 321가지 공부머리 잡학사전》, 《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인간동물 관찰기》, 《15가지 키워드로 들려주는 동물들의 철학 이야기》, 《시간을 만드는 방법》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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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너 디더런 (그림)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마스트리흐트 순수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습니다. 주로 어린이책과 그림책의 삽화를 그립니다. 요가를 하거나 아들 힐러스와 딸 소피와 함께 보내는 시간 말고 남은 시간에는 새로운 그림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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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니까, 내가 오늘 아침에 시장에 갔었어. 그리고 귀뚜라미 씨가 걸어가는 것을 봤는데, 내가 있는 데서 멀지 않은 데서 걸어갔거든. 그런데 말이지, 네가 믿을지 안 믿을지 모르겠지만, 귀뚜라미 씨는 내가 서 있는 걸 보고도 말 한마디 없이 나를 지나쳐 걸어갔어.”
벌이는 하던 말을 멈추고 곰이를 쳐다봤어요.
곰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대신 다시 회색빛 하늘을, 너도밤나무를, 그리고 이제는 진흙 길이 된 오솔길을 바라보았어요.
“내 이야기 들었어? 넌 어떻게 생각해?”
“흐음, 내 생각이 어떠냐고?” 벌이의 질문에 곰이는 머리를 한쪽으로 갸우뚱했어요.
“귀뚜라미 씨가 너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지. 아니면 블랙베리를 만지고 냄새를 맡 느라 너무 바빴을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아?”
“흥, 그럴 리 없어. 정말 날 볼 수 있을 정도로 귀뚜라미 씨 가까이에 서 있었단 말이야. 날 보고 한마디 할 수도 있었잖아.”
-<안 보이나 봐> 중에서


“어이쿠. 아프겠다.” 벌이가 걱정스럽게 쳐다보았어요.
“응. 어떤 날 아침은 침대에 누워 있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 곰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딪친 곳을 살며시 문질렀어요.
“맞아. 그러고 나면 아침을 더 즐겁게 시작할 수 있지.” 벌이가 흔들의자로 가서 앉으며 말했어요.
곰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벌이를 쳐다보았어요. “무슨 말이니?”
“만약 아침에 일어났을 때 좋지 않은 일들만 생기면, 다시 침대에 가서 누우면 돼.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거야.” 벌이가 말했어요.
“다시 일어난다고?” 곰이가 물었어요.
“응. 그러면 안 된다는 법은 없잖아. 온종일 찜찜한 것보다 그게 더 나을지도 몰라.”벌이가 말했어요.
벌이의 말을 듣고 곰이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나, 양털 이불 속으로 다시 들어갈까?” 그러고는 침대를 바라보았어요.
“어서 침대로 돌아가.”
벌이의 대답에 곰이가 웃으며 말했어요. “나중에 보자, 벌이야.”
“나중에 보자, 곰이야.”
방이 다시 조용해졌어요. 바람이 부드럽게 창가에 부딪쳤어요. 마치 해님이 멈춘 것 같았어요. 그리고 잠시 뒤, 곰이가 침대 밖으로 나왔어요.
“우아아.” 몸을 쭉 뻗은 곰이가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좋은 아침이야, 벌이야.”
“좋은 아침이야, 곰이야. 우리 차 한 잔 마실까?”벌이가 말했어요.
“맛있겠다.” 곰이가 대답했어요. “맛있겠어.”
<다시 시작하는 아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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