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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9118593331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5-11-2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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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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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주수별 정보
Chapter 1 빛, 그림 그리고 너와 나누는 이야기
5주·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 _운명적인 만남
6주· 엄마는 아름다워 _아프로디테의 탄생
7주·삶이 텅 비어 있을지라도 _고흐의 편지
8주·날마다 크리스마스처럼 _크리스마스 캐럴·
9주·엄마와 아빠 사이에 _눈 오는 새벽
10주·간절하게, 우주를 진동하도록 _피노키오의 모험
11주·대나무를 닮아, 올곧게! _양죽기
12주·부모라는 이름 _신사임당 이야기
13주·세상 가장 포근한, 엄마 품 _새는 새는
Chapter 2 소리, 음악 그리고 너와 나누는 이야기
14주·이 겨울, 소리를 품고 고요하게 _눈의 여왕
15주·세상에 음악이 생긴 사연 _어둠의 신이 선물한 음악
16주·눈 내리는 소리 _눈 노래
17주·음악이 주는 행복 _브레멘 음악대
18주·즐겁게 노래하면 즐거운 인생 _노래하는 소년
19주·들려온다, 수줍게 사뿐히 내려앉아도 _눈 오는 저녁 숲가에 멈춰 서서
20주·어릴 적 들었을, 그리운 소리 _딸랑새
21주·내면의 귀를 열면 _베토벤 이야기
22주·사랑한다면 노래를 _세레나데·
Chapter 3 공간, 여행 그리고 너와 나누는 이야기
23주·여행처럼 특별한 일상 _키다리 아저씨
24주·모험을 떠날 거야 _톰 소여의 모험
25주·길을 나서야 할 때 _이타카
26주·때론 무모하게 _돈키호테
27주·별빛 출렁이는 밤으로의 여행 _별이 빛나는 이유
28주·표표히 떠도는 즐거움 _여행의 기술
29주·길에서 만나다 _네 장사의 모험
30주·마음의 지도를 따라서 _해의 동쪽 달의 서쪽
31주·여행에서 일상으로 _닐스의 모험
Chapter 4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
32주·언 땅을 뚫고 올라온 봄은 코끝으로 찾아와 _거인의 정원
33주·행복을 부르는 냄새 _빵 굽는 아줌마
34주·꽃 향기, 사랑의 메신저 _치자꽃 아가씨
35주·알알이 추억이 밴 냄새 _석류
36주·뭉게뭉게 그리운 냄새 _빨간 모자
37주·저마다 다른 냄새 _방귀 장수
38주·여인의 향기 그리고 엄마 냄새 _코코 샤넬과 샤넬 ‘No.5’
39주·달콤한 우정의 향 _배나무와 벌의 선물
40주·삶의 향기 _포도밭에 숨긴 보물
책속에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빠 목소리가 태교에 좋다고 합니다. 양수를 통해 밖에서 들려오는 아빠 목소리가 엄마의 몸에서 들리는 소리보다 더 잘 들리기 때문이라고요. 비단 과학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아빠가 다정하게 읽어 주는 이야기가 산모와 태아에게 사랑을 전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요.
엄마랑 아빠랑 도란도란 배 속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이 책에서 이야기 들려주는 화자를 아빠로 설정했습니다. 이야기 시작과 끝에 있는 태담이 아빠와 태아를 열 달 동안 이어 주기를 바라봅니다.
아이가 훗날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대화를 나눈 사람이 엄마와 아빠였다고,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_이야기꽃
세상이 다 알도록 비처럼 오는 것은 아니지만 눈이 올 때도 소리가 나지. 고요를 끌고 내려오는 소리, 눈이 오는 소리, 수줍어서 사뿐히 내려앉아도 들려오는데, 저만 모르나? _19주, 들려온다, 수줍게 사뿐히 내려앉아도 中
“걱정할 것 없어, 허크. 모험이 시작되면 멋진 옷쯤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으니까.”
톰과 조는 허클베리를 위로해 주었어. 옷이나 과자를 슬쩍하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보석이나 귀중품을 훔쳐 해적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며, 앞뒤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한참 하다 세 소년은 잠이 들었어. 그리고 똑같이 멋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해적의 꿈을 꾸었지.
톰과 허클베리, 아빠 어릴 적 친구들이야. 함께 모험을 떠났던 잊지 못할 친구들이지. 그리고 네가 세상 밖으로 모험을 떠날 때 선뜻 함께할 친구들이 될 거야. _24주·모험을 떠날 거야_톰 소여의 모험
세 아들은 삼 일 만에 수확한 포도를 모두 팔고, 자신들이 맛볼 포도만 겨우 남길 수 있었지.
“아버지가 남겨 주신 보물은 바로 이거야!”
똑같은 생각이 세 아들의 머리에 스쳤어.
“그래, 아버지 덕에 나는 땀 흘리는 즐거움을 알았어.”
“땀 흘리고 먹은 포도는 최고로 달콤했어.”
“지금 이곳을 진동하는 포도 냄새가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다 할 수가 없어!”
세 아들은 아버지가 남겨 주신 보물을 평생 소중히 하자고 다짐했어.
바람이 솔솔 포도밭 사이로 들어오면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상큼한 포도 향기가 세 아들뿐 아니라 온 마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지.
세상에 나오면 부모의 보살핌을 받고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하지만 사람은 결국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생을 살게 된단다. 아빠는 이 이야기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네가 스스로 일군 삶을 통해 은은한 삶의 향기를 맡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너에게 선물하고 싶어. _40주·삶의 향기_포도밭에 숨긴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