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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91185973845
· 쪽수 : 210쪽
· 출판일 : 2022-07-30
책 소개
목차
1. 존재와 형태
집이 뭐라고 생각 하세요
존재의 Story를 만들다
2. 흐름의 장
신성한 만남 - 주변이 말을 걸다
건축이 아니라 주변을 보여라
동양인이 생각하는 질병의 원인
3. 사람을 치유하는 건축
치유의 신전 아스클레피온 - 마음을 치유하다
Hotel Dieu - 영혼을 치유하다
파빌리온 병원 - 신선한 공기로 치유하다
테라스형 병원 - 햇빛으로 치유하다
근대병원 - 몸을 치료하는 공장
Green Hospital - 푸른 식물로 치유하다
감각자극으로 치유하다 - Sensory stimulation Design
The Temple of Healing - 예술로 치유하다
Patient Walking Hospital - 걷기로 치유하다
4. 영혼을 상실한 시대
5. 하나님 사랑을 공간에 담다
생명이신 하나님
빛이신 하나님
영혼을 치유하는 공간, Cloister
하나님 사랑을 공간에 담다
이웃 사랑을 공간에 담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는 풍수지리란 주변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자연의 생명력(생기)을 읽어 내는 숨은 지형을 찾아내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풍수에서는 이런 자연의 생기에 감응을 받은 사람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여깁니다. 이런 의미에서 풍수에 기반을 둔 동양건축은 근본적으로 인간 치유(돌봄)를 전제로 합니다.
제가 제안하고 싶은 집은 햇빛이 잘 드는 세 칸의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한 칸은 자연과 대면하는 공간, 다른 한 칸은 이웃과 대면하는 공간, 그리고 마지막 한 칸은 나와 대면하는 공간, 즉 초월적인 세계와 대면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서 초월적인 세계란 바로 영혼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요’라는 단어를 참 좋아합니다. 고요는 근원과 만났을 때 오는 깊고 평안한 마음입니다. 따라서 나와 대면하는 공간은 근원, 즉 초월적인 세계를 전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