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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첩

검은 수첩

이언 랜킨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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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검은 수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86009994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7-04-27

책 소개

버티고 시리즈. <매듭과 십자가>, <숨바꼭질>, <이빨 자국>, <스트립 잭>에 이은 다섯 번째 존 리버스 컬렉션. 장르의 한계를 가뿐히 뛰어넘는 매혹적인 컬렉션(뉴욕 타임스)이라는 상찬에 걸맞게 존 리버스 컬렉션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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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언 랜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스코틀랜드 파이프에서 태어난 이언 랜킨은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 취득을 위해 소요되어야 할 3년을 소설 집필에 고스란히 쏟아부었다. 그의 첫 번째 존 리버스 컬렉션인 『매듭과 십자가(Knots&Crosses)』는 1987년에 출간되었고, 이 컬렉션은 3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부활하는 남자들(Resurrection Men)』로 미국 대표 추리문학상인 ‘에드거 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일생 동안 범죄소설에 뛰어난 업적을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다이아몬드 대거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그는 영국추리작가협회의 대거 상을 총 다섯 차례나 수상한 엄청난 기록의 보유자가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추리작가협회에서 선정하는 ‘CWA(The Crime Writers’ Association)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존 리버스’는 셜록 홈스를 이을 최고의 범죄문학 캐릭터로 뽑히기도 했다. 영국에서 팔려나가는 전체 범죄소설 중 무려 10퍼센트가 ‘존 리버스 컬렉션’이다. 또한 랜킨의 모든 작품은 출간되고 3개월 안에 평균적으로 5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간다는 놀라운 통계도 있 다. 스코틀랜드의 국민작가이자 유럽 범죄문학의 거장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언 랜킨은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자신의 고향 에든버러에서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에든버러의 부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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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단편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되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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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페이션스에게 전화를 해야겠어.” 리버스가 말했다.
하지만 공중전화는 이미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었다. 누군지 몰라도 수화기를 아예 여자 화장실로 들고 들어가버렸다. 술집의 소음 때문에 정상적인 통화가 불가능했던 모양이다. 전화선은 화장실을 찾는 손님들을 교살할 수도 있을 만큼 팽팽히 당겨져 있었다. 리버스는 잠자코 기다렸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벽에 붙은 전화기 본체로 자꾸 시선이 돌아갔다. 에라, 모르겠다. 그가 손가락으로 수화기 거는 곳을 꾹 눌렀다가 떼었다. 그리고 술꾼들 틈으로 슬그머니 들어가 몸을 숨겼다. 한 젊은 남자가 여자 화장실에서 튀어나와 수화기를 거칠게 내려놓았다. 그는 동전을 찾아 주머니를 뒤적였다. 한 닢도 남지 않았는지 그는 체념하고 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리버스는 전화기 앞으로 다가갔다. 수화기를 들었지만 신호음이 들리지 않았다. 그는 다시 내려놓았다가 귀에 대보았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방금 전 남자가 부서뜨릴 듯 내려놓았을 때 고장이 나버린 모양이었다. 빌어먹을. 시간은 벌써 8시 30분이 다 되어 있었다. 아무리 서둘러도 옥스퍼드 테라스까지는 15분 이상 걸릴 것이다. 그는 오늘 일로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지 궁금했다.
“술이 간절해 보이는 표정이군.” 리버스가 자리로 돌아오자 딕 토런스가 말했다.
“그거 알아, 딕?” 리버스가 말했다. “내 인생이 블랙코미디 그 자체야.”


자리에서 일어난 홈스가 턱으로 책상 뒤에 놓인 여행 가방을 가리켰다. 밖에서 보이지 않도록 리버스가 나름 성의껏 숨겨놓은 것이었다. “제게 뭐 하고 싶은 말씀 없으십니까?”
“그래, 있어.” 리버스가 말했다. “이건 뇌물 보관용이야. 자넨 아직 뒷주머니만으로 충분하지?” 홈스는 그 말에 만족하고 나가줄 것 같지 않았다. 클락은 이미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후였다. 리버스는 한숨을 내쉬며 목소리를 죽여 말했다. “보다시피 집에서 쫓겨났어.” 그 말에 홈스의 얼굴이 환해졌다. “아무에게도 얘기하면 안 돼. 자네와 나만의 비밀이니까.”
“알겠습니다.” 홈스가 말했다. “저기…… 저는 주로 하트브레이크 카페에서 저녁을 먹습니다만……”
“나중에 초창기 엘비스 곡들이 듣고 싶어지면 갈게.”
홈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베이거스 시절 엘비스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씀은…… 뭐 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날 돕고 싶다면 나로 변장해서 농부 왓슨에게로 가봐.”
홈스는 고개를 저었다. “온당한 범위 내에서 부탁을 하셔야죠.”


그러던 어느 날, 센트럴 호텔은 화재로 소실되어버렸다. 누구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올 일은 아니었다. 지역 신문 기자들조차도 대형 화재 사건을 의욕적으로 취재하지 않았다. 물론 경찰은 내심 기뻐했다. 화재 덕분에 부담스러운 급습 계획이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다음 날, 모든 직원과 손님들이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던 화재 현장에서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다. 신원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로 타버린 시체는 숯으로 변한 천장과 지붕보 틈에 끼어 있었다.
화재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숨져 있었던 시체.
거기까지는 리버스도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에든버러 경찰이라면 모를 수 없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홈스는 왜 자신의 검은 수첩에 감질나게 하는 단서들을 쏟아놓았을까? 적어도 리버스의 눈에는 감질나게 하는 단서들로 보였다. 그는 관련 부분을 다시 훑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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