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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어린이/청소년
· ISBN : 979118608002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5-02-28
책 소개
목차
1. 하나님과 이야기하면 행복해요
머니 머니 해도 머니?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행복이야
누군가의 희생
네게 45달러가 있잖아
2. 사랑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요
목표가 보이지 않아
과녁에서 빗나간 화살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아셨던 예수님
아름다운 영혼의 선율
사랑하면 닮는다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
걸작 인생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힘
3. 하나님의 음성은 완전한 길로 인도해요
빨리 뛰어 내리게!
방향이 잘못되면 소용없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야기
욥의 이야기
카네기 이야기
4.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
무림의 고수가 되기까지
명품 바이올린의 재료
에녹 따라 하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 1
아우슈비츠 수용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 2
외줄 타기 곡예사
5.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하나님을 닮아가요
700. 69. 33.
끊을 수 없는 줄
문제를 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기
사람과 짐승의 차이점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
러브 스토리
6.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값을 치러요
섀클턴 이야기
전화통화 vs 데이트
대가 지불
로마의 카타콤 이야기
7. 말씀 읽고 음성 듣고 순종해요
토마스 선교사 이야기
듣고 행하기
큐티란 무엇일까?
사람을 살린 버려진 성경
리뷰
책속에서
누군가의 희생
스위스는 아름다운 산으로 이루어진 나라야. 그래서 산 속의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작은 버스들이 있었지. 참 고마운 버스였어.
어느 날 한 버스가 많은 사람들을 싣고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올라가고 있었지. 이제 비탈길로 접어들어 속도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이게 웬걸,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 거야. 버스 기사는 계속해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버스는 멈추지 않고 더 빠른 속도로 산길을 내달렸어. 버스 안 여기저기서 비명과 두려움에 찬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지.
“꺅!!”
“살려 줘!!!”
“누가 차를 좀 멈춰 줘!”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지 않기 위해 버스 기사는 가까스로 핸들을 붙잡고 힘겹게 달렸어. 하지만 이대로라면 모두 죽을 수밖에 없었지. 버스 기사는 어떤 방법이라도 생각해 내야 했어. 그때 마침 비탈길이 두 번 도는 길 끝에 작은 창고가 있다는 사실이 생각났어.
‘맞아. 그 창고에 버스를 들이받으면 멈추게 될 거고, 최소한 이 버스에 탄 사람들은 모두 살릴 수 있을 거야!’
버스 기사는 지체 없이 창고를 향해 버스를 몰았어. 드디어 창고가 눈에 들어왔지. 그런데 창고 앞에 한 아이가 놀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 버스 기사는 그 아이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다급하게 외쳤어.
“빨리 나와! 빨리!!”
그런데 아이는 그 소리를 듣고 오히려 웃으며 손을 흔들었어. 버스 기사가 손을 흔드는 것이 인사라고 생각했던 거야. 이번에는 버스에 탄 승객들이 손을 흔들면서 외쳤어.
“꼬마야! 빨리 나와! 그러다 큰일 나!!”
이번에는 아이가 더 크게 손을 흔들면서 버스를 향해 웃는 거야. 이제 버스 기사는 선택을 해야 했어. 아이를 살리고 버스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려 승객들을 죽게 하느냐, 아니면 아이를 희생시켜 버스 승객들을 살리느냐!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지. 하지만 결국 버스 기사는 승객들을 살리기로 결심했어.
잠시 후 버스는 아이를 치고 난 다음, 창고에 부딪혀 멈춰 섰지. 시끄럽던 소리가 잠잠해졌어. 하지만 이내 피 흘리고 죽어 있는 아이를 발견하자 버스 승객들은 기사를 향해 이렇게 소리쳤어.
“살인자! 당신은 살인자야!”
“맞아, 살인자야!!”
그런데 그 순간, 버스 기사가 아이를 안고 흐느끼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야.
“아들아, 미안해… 아들아… 흑흑흑! 아빠가 널 죽인 거야!”
버스 기사는 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희생시켰던 거야. 그 사실을 알게 되자 승객들은 말할 수 없이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그리고 한 사람씩 조용히 그곳을 떠났지.
이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야.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끊어진 관계를 연결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희생시키신 하나님 아버지의 이야기지. 그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어.
성경 인물 중에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한 사람이 있어. 바로 모세야. 모세는 하나님과 정말 가까운 사이였지. 그렇다면 모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었지. 모세의 힘은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하는 데에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