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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111680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9-09-30
책 소개
목차
제1부
바람이 전하는 말·11
눈 내리는 마을·12
슬픔의 힘·14
천국과 지옥 사이에서·15
시인의 선물·16
슈베르트들·18
시의 잎맥·21
이 시대의 서정·22
모서리·24
지중해·25
내 안의 당신·26
사람의 향기·27
새털구름·28
목월의 달·30
말의 숲·31
능금밭길로·32
제2부
살구나무숲·37
아버지 소·38
짝새·39
그 남자네 집·40
박용래와 그의 빛깔들·41
시 담기·42
연인(戀人)·43
시인의 보약·44
산소통·45
영랑의 봄·46
시인의 길·47
목이 긴 누이·48
슬픈 시집·49
시인·50
남천(南天)·51
거꾸로 걷는 사람들·52
제3부
뒤안길로 사라진 것들·55
시인의 유산·56
슬픔의 속도·57
돌 속의 잠·58
삼천포는 쉼표다·59
백도라지야·60
민낯·61
보리깜부기·62
호박 빛깔·63
그릇론·64
불편한 시·65
마이욜·66
가을엔 부자·67
목월론·68
청도, 감나무가 등불을 켤 때·70
제4부
먼 저편·73
감꽃처럼·74
백사마을·75
시인과 장미·76
숨길·77
오각형 방·78
흑백추억·79
소한(小寒)·80
유월·82
부드러운 물살 같은·83
라라를 기다리며·84
사람의 숲·86
모과 빛·88
말의 집·90
해설·91
시인의 말·111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십견이 처음 찾아왔을 땐
노래 「청춘」을 듣다가 밤 부엉이처럼 울었다.
육십 고개 넘어서면
나이도 재산으로 쌓이는가.
머리가 희끗희끗해질수록
목소리가 깊어가는 가객을 생각한다.
늦은 가을 저녁, 나무는
잎사귀를 떨어뜨리면서 비로소 나무가 된다.
껍질도 갈라터지고 속이 단단하게 채워질수록
나무의 향을 제대로 맡을 수 있다.
―「사람의 향기」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