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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OVE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은 당신은 사랑한 일이다)

박광수 (지은이)
베가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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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LOVE (살면서 가장 잘 한 일은 당신은 사랑한 일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9118613734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6-11-10

책 소개

건조한 일상이 운명처럼 각인된 우리의 모습에서 사람을 향한 특유의 독특한 시선으로 연민을 발견하는 박광수 작가가 새로운 시선으로 사랑의 편린들을 모았다. 과거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시간을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공통분모를 찾는다.

목차

prologue
L. 봄, 우연히 봄
O. 여름, 멈추지 않는 소나기
V. 가을, 그리움이란 향기
E. 겨울, 또다시 봄을 기다리며

저자소개

박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감수성 깊은 언어와 그림으로 담아내는 작가. 누구나의 일상에 깃든 이야기들에서 길어 올린 언어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지은 책으로 《광수생각》, 《광수 광수씨 광수놈》 등의 만화책과 《참 잘했어요》, 《LOVE》,《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해피엔딩》, 《참 서툰 사람들》 등 다수의 에세이가 있다. Instagram @parkkwangsoo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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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에게 뿌리를 내리고,
봄날의 초목처럼
아름다워지고 싶었다.
단지, 그게 다였다.
봄은 없었다.

강선호, <완연한 봄> 중

+PARK KWANG SOO
100-1=0
그런 날이 있었다.
난 참 많이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삶에서 당신을 빼고 나니
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더라.
그때 당신이 내 삶의 전부인 걸 알았다.

* * *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너와 함께라서 기뻐…”
영화 <델마와 루이스> 중

+PARK KWANG SOO
우리 그럽시다. 늙어 눈이 어두워져 세상의 모든 것들이 희미해져도, 눈을 맞추며 사랑합시다. 사랑한다고 말하며 삽시다.
우리 그럽시다. 늙어 다리에 힘이 없어 지팡이에 의지하며 세상을 걸어도, 하루에 한 번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읍시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평생 그러며 삽시다.
늙어 세상의 것 다 잊어버려도 우리가 사랑했다는, 우리가 사랑한다는 그 마음 잊지 말고 삽시다.

* * *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가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기형도, <빈집> 중

+PARK KWANG SOO
200자 원고지 몇 칸에
‘이제 다 잊었다’라고 쓰니,
비워져있는 원고지의 네모 칸마다
당신이 고개를 드밀어 나를 쳐다보고 있다.

당신이 고개 드밀지 못하게
비워져있는 원고지의
칸을 막는다.

* * *

네가 웃을 때면 내 중심은 움직인다.
그때의 나는 온전히 너를 위한 배경이고 싶다.
나는 가장 밝은 너를 위한 배경 정도면 된다.

김민준, <계절에서 기다릴게> 중

+PARK KWANG SOO
외국의 어느 뒷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에 둘이 앉아
이름도 처음, 모양도 처음인
음식을 시켰다.
용기 있는 내가 먼저 한 숟가락을
푹 떠서 입 안으로 가져간다.
맞은편에 앉아있던 나머지 하나가
궁금한 표정으로 내게 묻는다.
“맛이 어때? 어떤 느낌이야?”
난 대답한다.
“처음 먹어보는 맛.”

사랑이 그렇지.
그 오묘함을 말과 글로
상대방이 알 수 있게 정확히
설명해낸다는 것은 불가능해.
당신도 빠져서 허우적대봐야
겨우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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