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

시인의 말
序詩

1부 가마우지

설경
먹고 사는 일
가마우지
새의 반성
향기로운 사람
비와 나비
사랑니를 다독이며
몸살
살아가는 일
득음
살아남기
좌수가 우수에게
다 됐다
물레방아

2부 노을 속으로 흐르는 강물

꼴
아르바이트
절망연습
동면
바람에 흐르는 풀꽃의 향기
놀이터
비 오는 날
노을 속으로 흐르는 강물의 노래
봄날
맛과 향
나의 집장사
꽃다지

3부 나 흔적이 되려 하네

탑
나 흔적이 되려 하네
오두막에 깃들어
산림별곡ㆍ5
산림별곡ㆍ6
심자휴
망우정
그 곳에 들고 싶다
저무는 날의 노을
춘색에 취하여
낙화
비 내는 저녁 즈음
잠고에 깃들어

4부 연과 바람

그늘
일월 호수
편린
봄소식
연과 바람
접시꽃 시드는 길가에서
여인에게
김포에서
거금도
칠장사
검바우
눈의 무게
남한산성
월정사 적멸보궁 가는 길

5부 흐린 강을 건너며

총선 근방
노숙자
콩나물
흐린 강을 건너며
미 투
설사
존재를 위한 변명
에어콘
미지의 땅
비염
안개 속에서
꽃은 피고 개 짖지 않는 날

6부 윤회

암병동
윤회
흔적
영안실에서
경주 근방에서
환절기
부활
장례식장 가는 길
자살
이별연습
봄날
꽃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