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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조직관리
· ISBN : 979118624534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갈등이 심한 조직은 높은 성과를 낼 수 없다
1부 불편해- 왜 갈등하는가?
ep1 회의하자는 건지 싸우자는 건지
ep2 모든 일에는 규정과 절차가 있는 것 모르나?
ep3 이만 퇴사하겠습니다
ep4 절차만 따지다가 기회는 날아간다고
ep5 이래서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코칭 노트 : 성격과 갈등
2부 이해해- 기질과 욕구를 알면 소통할 수 있다
ep6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가요?
ep7 잘못된 일은 있어도 잘못된 사람은 없습니다
ep8 서로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습니다
ep9 우리의 그라운드 룰을 정합시다
ep10 욕구를 알아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코칭 노트 : 성격과 욕구
3부 인정해- 누구에게나 강점은 있다
ep11 행동가형은 위기의 해결사
ep12 관리자형은 정리정돈의 귀재
ep13 전략가형은 비전의 사람
ep14 이상가형은 사람을 보는 사람
코칭 노트 : 성격과 강점
4부 알아줘- 소통은 상호작용이다
ep15 건강한 소통은 인정하는 말에서 시작합니다
ep16 사람의 장단점은 시각에 따라 달라집니다
ep17 나를 이렇게 바라봐 달라고 요청합시다
코칭 노트 : 성격과 소통
5부 성장중- 몰입할 때 성과를 낳는다
ep18 여러분은 왕관을 쓸 자격이 있습니다
ep19 터널의 암흑에는 끝이 있구나!
ep20 함께 일하는 몰입의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코칭 노트 : 성격과 성과
에필로그: 어쩔 수 없는 갈등,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록: 네 가지 기질 진단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그러나 지금 우리 기업들은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국내외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이고, 급변하는 노동 환경 탓에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과거의 카리스마적 리더십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유물이 되어 버렸다. 열심히만 일하면 되었던 '열심주의' 문화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성과주의' 문화로 변화했다. 개인보다 조직을 더 중요시하던 이전 세대들은 개인의 가치를 내세우는 젊은 세대와 소통의 틈새조차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충돌한다. 곳곳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는 조직 내 갈등이 과거보다 더욱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 단언컨대, 갈등이 심한 조직은 높은 성과를 낼 수 없다. 지금까지 직장인으로, 경영자로, 대기업 임원들과 중소기업 사장들의 비즈니스 코치로 지내면서 '내부 갈등이 심한 조직이 높은 성과를 내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갈등은 근본적으로 서로의 성격과 기질 차이를 알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 기질 차이를 인정하는 것은 나와 다른 사람이 잘못되거나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을 창조된 모습 그대로 봐 주는 것이 곧 인간 존중이다. 그런 마음이 있을 때 '나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상대방 중심적 사고'의 틀로 전환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변화된 조직은 조직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일에 몰입하여 기대 이상의 높은 성과를 내게 된다. 지금 우리 기업들이 추구해야 할 '진정성 리더십'은 모든 사람이 나와 다르게 창조되었고,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요즘 많은 기업에서 '진정성 리더십' (Authentic Leadership)10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이끌어 온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은 더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진정성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이다. 얼마 전 한 대기업의 HR담당 최고 임원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역시 "우리 회사의 임원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진정성'을 꼽겠다"라고 했다.
진정성 리더십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성격과 강점 및 약점을 알아야 하며, 자신이 왜 이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그 내면의 동기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방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처한 상황까지 잘 파악하여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지금 이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 갈 필요가 있다. 원하는 것(Want) 뿐만 아니라 그 내면의 욕구(Need)까지도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원하는 것을 얻어도 그 내면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하며 결국은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대기업에서 자기 발로 걸어 나가겠는가? 그러므로 사람들의 여러 가지 행동은 그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내면의 몸부림으로 볼 수 있다.
자기가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내면의 욕구를 분명하게 알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 어떤 욕구가 나의 행동과 삶을 지배하고 있는지를 찾는 것이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정말 내게 없으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씩 비교해 보면 된다. '나는 왜 이런 행동을 해야만 했을까?' 하고 묻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