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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한국사 + 말하지 않는 세계사 세트 - 전2권

말하지 않는 한국사 + 말하지 않는 세계사 세트 - 전2권

최성락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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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는 한국사 + 말하지 않는 세계사 세트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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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말하지 않는 한국사 + 말하지 않는 세계사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86256626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7-01-26

책 소개

놀랍고, 당혹스럽고, 거침없는 역사 이야기. 이 책들은 방대한 사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고도 체계적으로 구성된 본격 역사서와는 거리가 멀다. 정설로 굳어진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같은 사건을 다른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사 에세이 또는 칼럼에 가깝다.

목차

● 말하지 않는 한국사

1장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한국의 영토가 만주까지 넓어졌을까?
2장 일제시대의 한국 발전을 논하는 것은 금기다?
3장 한국의 바닷길이 끊어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4장 한국의 금속활자가 세계사에서 중시되지 않는 이유는?

● 말하지 않는 세계사

1장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가
2장 말하지 않는 동양사
3장 말하지 않는 문화사
4장 말하지 않는 미국사
5장 말하지 않는 경제사
6장 말하지 않는 제2차 세계대전
7장 콜롬버스가 서쪽으로 항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자소개

최성락 (지은이)    정보 더보기
SR경제연구소장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미래대학교에서 17년 동안 교수로 일하다 2021년 연구와 투자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퇴직했다. 지은 책으로는,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돈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이는가》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부를 부르는 50억 독서법》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벤츠를 샀다》 《경제학 패러독스》 《교수의 속사정》 《나는 카지노에서 투자를 배웠다》 《50억 벌어 교수직도 던진 최성락 투자법》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경영학은 쉽다》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규제의 역설》 《49가지 결정》 《규제정책론》 《한국은 자본주의 사회인가》 《대한민국 규제 백과》 《말하지 않는 한국사》 《말하지 않는 세계사》 《100년 전 영국 언론은 조선을 어떻게 봤을까》 《우리는 왜 막장드라마에 열광하는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말하지 않는 한국사』

일본 내에서만 자위적으로 이런 왜곡을 감행한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나 자신들의 결점은 작게 축소하고 포장하고 싶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세계에는 일본 말고도 많은 나라들이 있다. 일단 필리핀 마닐라에는 바탄 행진길이 관광지가 되어 있다. 일본이 전범으로 처벌받은 항목에도 ‘바탄, 죽음의 행진’이 들어 있다. 지금도 일본 외 다른 곳에서는 포로들에 대한 대표적인 학대 케이스로 ‘바탄, 죽음의 행진’이 거론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인들이 ‘바탄의 행진’만 알고 이것이 ‘죽음의 행진’이었다는 것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바탄의 행진이 악명 높은 죽음의 행진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바탄의 행진에 대해 변명을 하거나 사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사실 그 자체로서의 역사를 알고는 있어야 한다. 실질적으로는 비극적인 역사였는데, 이를 긍정적인 역사로 뒤집어서 이해하면 안 되는 것이다.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역사를 비트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한국도 역시 예외일 수 없다. 굳이 아픈 과거를 들추어낼 필요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마치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과거를 묻지 말라고 하는 경우처럼 말이다. 지금 문제없이 잘살면 되는 것 아니냐는 논리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대마도는 임진왜란 이후에도 이런 식으로 일본국의 이름을 빌어 조선과의 협상을 계속한다. 일본 국왕의 이름, 일본 쇼군의 이름으로 국서를 쓰고, 그 국서를 대마도 신하의 손에 들려 조선에 보낸다. 그러면 조선은 일본 국왕이 보낸 친서라 하여 그 사신을 예의에 맞게 대응해주었다. 대마도에서 보낸 국서의 내용과 사신의 말들은 조선의 입맛에 꼭 맞았다. 조선이 상국이고, 문화국이니 일본에 많이 가르쳐달라는 식의 말들이었다. 대마도는 이런 국서를 이용해서 이익을 챙기려고 했다. 어차피 거짓말이니 무슨 말을 해도 상관이 없었던 것이고, 조선이 원하는 말, 좋아하는 말로 거짓 국서를 써서 보냈다.
조선 국왕은 국서를 받으면 답장을 했다. 그리고 상국으로서 일본 국왕에게 도장과 선물들도 보냈다. 하지만 조선이 보낸 선물과 편지는 모두 대마도에서 챙겼다. 일본 국왕, 그리고 일본 막부는 대마도와 조선 사이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도 몰랐다.
-「조선이 통신사를 보내 일본을 가르쳤다?」 에서


우리는 당시 친일파를 비난하고 친청파, 친러파에 대해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당시 조선은 친청파, 친일파, 친러파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런데 결국 친일파가 승리했기 때문에 조선이 일본에 합병당하는 사태까지 간 것이다. 친청파, 친러파의 세력이 강했다면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기대도 가지고 있다. 즉, 일본은 비난하지만, 청나라와 러시아에 대해서는 큰 비난을 하지 않는다.
중국과 러시아는 정말 일본보다 더 나은 존재였을까? 만약 중국이나 러시아가 조선에서 주도권을 가졌다면 일본에게 당한 것보다는 훨씬 더 나았을까? 그리고 조선은 식민지가 아닌 자주독립국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는 조선이 결국에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기 때문에 일본만을 비난한다. 하지만 일본 이전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은 청나라였다. 청나라가 조선을 괴롭힌 역사는 일본 못지않다. 청나라나 일본이나 조선을 옥죄었던 것은 마찬가지였다.
-「한국을 괴롭힌 나라가 일본뿐일까?」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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