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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627423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7-03-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이 에세이를 쓰려는 중요한 이유
1부. 중요하지 않은 것의 중요함
조건이란 무의미하다
안목이 없어야 사랑에 빠진다
취향이랄까, 별것 아닌 것들이 더 중요하다
2부. 사소한 것의 무게
돈은 양날의 칼이다
부부 생활에서 성의 범위는
배우자의 성실함과 게으름
일부일처제와 바람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대함이란
배우자의 부모 또는 형제
3부. 보이지 않는 것의 선명함
결혼식은 사상의 작은 표현
부부 사이의 무례함
성격차에 관하여
대화의 이유
부부란 상대방의 성격을 바꿀 수 없는 관계다
존경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4부. 끝의 시작
이혼의 참맛은 후련함이다
자녀의 결혼
후천적인 혈육
글을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상한 논리로 결혼 상대를 선택하지 않는다. 물욕, 볼품, 안정 등의 잣대로 상대를 선택한다.
그 득이 되는 요소를 분별하는 방식이 문제다. 세상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눈을 크게 뜨고 어떻게든 자기 체면을 세워줄 배우자를 찾으려는 사람이 꽤 많다. 당사자의 성격이 어떤지 따위는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
결혼이라는 것이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는 아무리 노력해도 순조롭게 살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으로 방증된다는 이야기를 어딘가에 쓴 적이 있다. 이 세상 대부분의 일은 노력함으로써 다소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결혼만은 그렇지 못하다.
결혼을 원한다면서 만나기도 전에 조건을 따지는 사람은 결혼을 원하는 게 아니라 ‘거래’를 원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