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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로마사
· ISBN : 9791186293560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6-05-13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부 아우구스투스의 시대와 문화
1장 아우구스투스 시대 센서스와 시민 수 문제_ 김덕수
1. 시작하며
2. 센서스 제도의 창설과 주요 내용
3. 아우구스투스 시대 센서스 해석을 둘러싼 논쟁
4. 마치며
2장 옥타비아누스의 문화정치 : 기원전 33년의 공공서비스 사업과 선물 공세를 중심으로_ 김경현(金京鉉)
1. 시작하며
2. 아그리파의 아이딜리스로의 선출
3. 수도 로마에서의 공공서비스 사업과 아폴로
4. 로물루스와 수도 로마의 ‘아버지(pater urbis)’
5. 마치며
3장 기원전 31~27년 옥타비아누스의 모범사례로서의 누마 폼필리우스 활용_ 배소연
1.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옥타비아누스
2. 로물루스와 율리우스 카이사르
3. 누마 폼필리우스와 옥타비아누스
4. 아우구스투스의 모범사례들
4장 《아이네이스》에 그려진 제국 로마와 황제 아우구스투스 : 8권, <아이네아스의 방패>를 중심으로_ 안재원
1. 시작하며
2. 바깥 장면들
3. 안 장면들
4. 마치며
5장 디오니시오스의 로마 기원론 : 제정 초 그리스 지식인의 로마제국관_ 고경주
1. 시작하며
2. 트로이 기원설과 아우구스투스
3. 디오니시오스의 그리스 기원설
4. 로물루스 체제
5. 마치며: 《로마 고대사》 서술의 목적
6장 아우구스투스의 계승 계획과 율리아 추방_ 배은숙
1. 시작하며
2. 아우구스투스의 계승 계획
3. 율리아의 추방 이유
4. 마치며
7장 아우구스투스의 ‘간통에 관한 율리우스법’과 4~6세기 기독교 시대의 칙법 전통_ 남성현
1. 시작하며
2. ‘간통에 관한 율리우스법’의 특징
3. 간통에 관한 4~6세기 기독교 시대의 칙법 전통
4. 마치며
2부 아우구스투스의 업적과 평가
8장 아우구스투스 황제와 수도 로마_ 김경현(金炅賢)
1. 시작하며
2. 삼두정기 말의 옥타비아누스와 수도 로마
3. 구도심의 장식: 포룸, 팔라티움, 카피톨리움
4. 수도의 확장: 마르스 평원과 티베리스 강 우안
5. 마치며
9장 아우구스투스 치세기 신설된 상수도 관리관의 자질과 역할_ 김칠성
1. 시작하며
2. 상수도 관리관의 자질
3. 상수도 관리관의 역할
4. 상수도 관리관의 전문 인력단 감독
5. 마치며
10장 아우구스투스의 평화제단_ 김상엽
1. 시작하며
2. 마르스 신과 누마 폼필리우스: 건국 신화-과거
3. 행렬: 로마의 정치·사회 안정-현재
4. 로마 여신과 텔루스 여신: 로마제국의 영광과 황금시대의 도래-미래
5. 마치며
11장 아우구스투스와 에메리타 아우구스타의 건설_ 이지은
1. 시작하며
2. 칸타브리아-아스투리아스 전쟁(기원전 26~25년)
3. 에메리타 아우구스타의 건설과 제대병들의 정착
4. 아우구스투스의 도시, 에메리타 아우구스타
5. 마치며
12장 로마 공화정 후기의 재정 의식과 아우구스투스의 재정 운영_ 김창성
1. 시작하며
2. 공화정 말기 공공회계 인식
3. 재정 운영의 방향
4. 파피우스 포파이우스법
5. 마치며
13장 아우구스투스와 율리아누스_ 최혜영
1. 시작하며
2. 율리아누스가 본 아우구스투스
3. 아우구스투스와 태양신 아폴론
4. 아우구스투스 대 율리아누스
5. 마치며
연표
집필진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센서스의 일차적 용도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해 징집 가능한 건강한 로마 군인 수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모든 시민들, 무장 가능한 보병들, 모든 트리부스의 개인들과 관리관들을 (……) 이 줄 안으로 여기 내게로 소집하라”는 켄소르의 명령이 내려지면 일정 정도의 재산을 보유한 성인남자 시민들은 로마 성벽 밖의 마르스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전쟁의 신 마르스를 기념해서 조성된 마르스 광장은 원래 로마 군대의 소집 및 훈련장소이기도 했다. 센서스에서 무기와 갑옷을 마련할 수 있는 시민들의 경제력이 확인되면 그가 속할 등급과 켄투리아가 배정되었고, 이에 따라 에트루리아인들로부터 전수받은 팔랑크스, 즉 중장보병 밀집대를 주축으로 하는 군대 조직이 완성되었다. (1장 아우구스투스 시대 센서스와 시민 수 문제)
아그리파가 사업을 추진했던 목적이 로마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여 로마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에 있지만은 않다. 이는 정치적·문화적 관점에서 도시의 경관을 재조직한 일종의 문화정치를 반영한다. 특히 안토니우스와의 전면적인 충돌이 임박해 있는 시점에 옥타비아누스가 자신의 가장 유능한 군사령관을 내세워 대대적인 정책을 펼쳤다는 사실이 이를 반영한다. 문화정치란 인간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영역이 정치적 권력과 관계를 맺는 복잡한 갈등과정을 의미한다. 현대학자들도 옥타비아누스가 정치에서 이미지의 힘을 간파하고 치밀하게 이용했던 정치가였음에 동의한다. (2장 옥타비아누스의 문화정치)
일인자가 된 아우구스투스가 가진 부인할 수 없는 약점은 내전을 통해 어렵게 획득한 권력과 장기간 기틀을 다진 제국을 물려줄 아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힘들게 다져놓은 제국을 물려받는 사람이 자신의 가문 출신이길 바라고 있었다. 그런 바람을 이루어 줄 사람은 무남독녀 율리아뿐이었다. 율리아와 결혼하는 사람을 후계자로 생각한 것도 가문에 대한 그의 애착에서 나온 것이었다. 율리아는 기원전 25년 마르켈루스와 결혼했다. (중략) 아우구스투스의 후계 구도에 첫 번째 제동이 걸린 것은 기원전 23년 마르켈루스의 죽음이었다. 19세라는 젊은 나이에 마르켈루스가 병으로 사망한 것이다. (6장 아우구스투스의 계승 계획과 율리아 추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