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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6314128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6-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머리 만지기 분류학
2장 코알라와 평화
3장 그림자 인간 되기
4장 선량한 사람들
5장 조각 퍼즐 맞추기
6장 작고 소박한 프로젝트
7장 쓰러진 나뭇가지와 교실 리모델링
8장 윙크하는 근육맨
9장 달걀 탐험가
10장 마법의 마커와 갈릴레오
에필로그
서평: 티토 무코파디예이, 경계를 허무는 작가정신
책속에서
관찰당하는 대상에서 관찰하는 주체로의 전복
"나는 나만의 독특한 학습 목표를 직접 만들었고, 이는 결국 매우 흥미롭고도 기상천외한 상황들을 수없이 만들어냈다. 나는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에 대한 사람들의 그 솔직하고도 다양한 반응들 - 내가 바로 그 위대한 '사회적 실험'이라고 부르는 것들 - 을 면밀하게 시도하고 분석했다. 나는 그렇게 경험주의 연구자가 된 것이다. 아니, 도대체 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이 신경전형인을 연구하면 안 된다는 말인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생산적이고 의미 있게 활용하면 안 될 이유가 또 무엇이겠는가?"
'상자' 속에 갇힌 것은 누구인가에 대한 역설
"사회과학자로서 나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이런 종류의 보이지 않는 감금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안다. 예를 들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자아, 사회적 의무, 혹은 직업적 역할 등과 같은 것에 얽매여 살아간다. 자, 여러분, 소위 신경전형인이라고 불리는 분 중에 과연 어느 누가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이 들고 있는 책 냄새를 아무렇지도 않게 자유롭게 맡을 수 있겠는가? 나에게는 관습적인 행동의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있고, 냄새 맡는 과학자로서 나는 소위 '사회적 규범' 이라고 불리는 그 답답한 상자 밖에 당당하게 머물러 있다. 반면에 스스로 자유롭다고 주장하는 나머지 여러분은 실제로는 사회라는 이름의 그 보이지 않는 상자 안에 꼼짝없이 갇혀 있는 셈이다."
평가 시스템에 대한 냉소와 지적 우월함의 해체
"그 선생님에게 깊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지 못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어차피, 누가 감히 A학점 따위를 필요로 하겠는가? 특수교육 교실에서의 성적은 - 아니, 세상 어디에서든 성적이라는 것 자체가 -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러운 것이다. 도대체 왜 A가 Z보다 더 뛰어나고 우월해야 하는가? 우리는 언제쯤 학점에 사용하는 알파벳 글자들의 서열화 없는 완전한 민주주의를 자랑스럽게 채택하게 될 것인가? 언제쯤 포악한 악어(Alligator)가 온순한 얼룩말(Zebra)과 함께 푸른 초원 위에서 평화롭게 뛰놀며 누울 수 있을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