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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그녀는 어떻게 어머니, 시어머니, 그리고 남편을 살해했는가)

후무칭 (지은이), 김주희 (옮긴이)
글항아리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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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그녀는 어떻게 어머니, 시어머니, 그리고 남편을 살해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범죄문제
· ISBN : 9791169095556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26-05-15

책 소개

기자와 살인범의 협주곡―살인범 린위루에 대한 생생한 취재 기록
우리는 이해하려는 의지를 과연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202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논픽션 부문 대상★
★오픈북 도서상★

세 기둥: 살인자, 작가, 침묵의 독자

이 책에는 세 가지 언어가 있다. 작가의 언어, 살인자의 언어, 그리고 아직 침묵하고 있는 독자의 언어. 이 셋은 『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을 동등하게 떠받치는 지지대다. 그중 하나만 빈약해도 이 책은 허물어질 것이다. 연쇄살인범 린위루林於如는 현재 타이중여자교도소에 수감되어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으니, 그녀와 작가 그리고 독자 모두 멀지 않은 거리에서 오늘의 삶을 함께 살고 있다. 여기에 피해자의 목소리는 없으나, 아마도 이 셋의 마음속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문제를 제기하고 독자가 대답하도록 만든다. 열린 글쓰기로 모든 판단과 의미는 여전히 확정된 것이 없다. 게다가 연쇄살인범의 과거와 작가 자신의 지난 삶을 겹쳐 쓰는 방식으로 서술하기에 문학적 색채도 강하다.
2009년, 27세 여성 린위루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2013년 6월 사형 판결이 확정되었다. 지금까지 타이완에서 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여성은 단 네 명에 불과하며, 그녀는 20여 년 만에 나온 사례이자 현재 유일하게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여성 수감자다. 당시 언론은 범행 과정과 동기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그녀를 ‘검은과부거미’ ‘세상을 놀라게 한 희대의 패륜 며느리’라고 불렀다. 정사, 보험금을 노린 살인…… 여성에게 적용되는 살인 동기는 남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아내를 죽인 남성은 ‘세상을 놀라게 한 희대의 패륜 사위’라고 불리지 않는다.
이 책은 베테랑 기자 후무칭이 3년간 린위루를 직접 면담하고 그녀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써내려간 기록이다. 둘의 관계는 물론 매끄럽지 않았다. 거듭된 심리적 공방, 신뢰 구축 및 파괴 그리고 재구축의 과정이 있었기에, 독자는 이야기가 어느 방향으로 뻗어나갈지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엄청난 집념과 뛰어난 필력으로 저자는 뉴스, 사법, 의료, 심리, 사회라는 장벽을 넘나들며 여러 인물의 목소리가 담긴 기록을 남겼다.
이 책은 상중하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편에서는 린위루 사건 속으로 들어가는 저자의 문제의식, 사건 경위, 언론의 서사 등을 주로 다룬다. 이어지는 중편은 린위루의 자서전이다. 상편에서 저자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린위루의 목소리를 들은 독자들은 다시금 그녀가 누구의 통제도 받지 않은 채 쓴 기록을 마주하며 경악을 금치 못하거나 혼란을 느낄 것이다. 진실과 허구가 뒤섞여 있을 법한 그녀의 자서전에 대해 언론인 판리다가 “매우 놀랐고, 후무칭이 이처럼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데 깊이 감탄했다”고 평했듯이 중편은 이 책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다.
하편은 해석과 성찰의 세계로 나아간다. 저자는 교도소 관리자, 심리상담사, 정신감정의, 담당 경찰, 친정 언니, 이웃 주민들, 변호사 등 이 사건에 대해 들려줄 수 있는 모든 인물을 취재했는데, 그들의 관점이 동등한 비중으로 제시되기에 독자는 비극의 가장자리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중시해야 하는지 스스로 되묻게 될 것이다.

가해자의 목소리를 왜 들어야 하는가
타이완 현대사회의 빛과 그림자

“검경은 어제 패륜 살인 사건의 전모를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흑과부거미로 불린 린위루는 남편과 시어머니를 잇달아 독살하고 1500여 만 타이완달러의 보험금을 편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 당국은 지난해 발생한 린위루 친모의 낙상 사망 사건 역시 의심스럽게 보고 있다. 린위루는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독성 물질을 주사해 남편을 살해했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인정했다.” 린위루 검거 당시 『자유시보』의 보도다. 당시 언론들은 “남편·시모 독살, 보험금 1500만 타이완달러 노려” “잔혹한 며느리, 남편 시모 살해 도박 빚 갚으려 보험금 사취” 등의 제목으로 이 사건을 다루었다.
이 책은 오싹하다. 살인 사건을 다루어서만이 아니라 곳곳에서 가해자의 목소리가 날것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저자 후무칭이 린위루와 접촉을 시도한 건 범행 이후 십수 년이 흐른 2022년 6월이었다. 그동안 다른 인터뷰들을 거절한 린위루가 후무칭에게는 마음을 여는 듯했고, 그렇게 둘의 관계는 시작되었다. 후무칭은 감옥에 면회를 가고 서신 교환을 3년간 이어갔다.
그렇게 하여 이 책에 실린 린위루의 글을 읽는 것은 도전적인 일이다. 독자들은 대개 자신을 저자의 위치에 놓고는 상대의 기만과 속임수에서도 끝내 진실을 건져올리고자 안간힘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어지는 린위루의 자서전 읽기는 꽤 긴 시간 가해자의 관점과 목소리를 듣도록 요구하므로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린위루는 신뢰할 수 있는 화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저자가 이런 서사 전략을 취한 이유는 언론이나 사법부 등을 통해 걸러지지 않은 이야기를 독자가 직접 듣고 기존 사고관에 균열을 내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했다. 또 범죄자의 지능지수나 정신과 질환 참작 여부 등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의견들을 확인해 독자가 최대한 열린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건은 어떤 연유로 발생하게 된 것일까. 물론 거기에는 범죄자 개인의 행위뿐 아니라 이를 넘어서는 사회 구조가 얽혀 있다. 그리고 타이완 현대사회의 커다란 얼룩은 복권 및 불법 도박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도박 문제가 린위루 개인만의 문제가 아님을 밝히기 위해 자신의 가족사도 털어놓는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살인자와 기자의 일인칭 서사가 겹쳐지면서 팽팽하게 전개되는 이중주곡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의 가족 대부분은 도박에 손을 댔다. 엄마는 한밤중에 외할머니 돈을 훔치려고 창문을 뜯은 적이 있고, 외할아버지는 늘 이 숫자 저 숫자를 조합하며 베팅할 궁리만 했다. 다자러, 류허차이 등의 도박은 타이완인들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림자였다.
린위루가 남편 류위항을 살해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뒤얽혀 있지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류위항이 결혼생활 내내 리니지 게임, 프로야구 불법 토토, 온라인 마작에 빠져 지낸 것이었다. 이것을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 없는 이유는, 이민사회였던 타이완에는 전반적으로 불안 심리가 퍼져 있어 도박이 번성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린위루의 할아버지 역시 류허차이에 빠진 뒤 온종일 도박에만 매달리다가 본인 소유의 양봉장과 과수원을 처분했고, 아버지도 류허차이를 했으며, 시할아버지 역시 쓰러질 때까지 마작을 했다. 린위루가 남편의 링거에 약물을 주입해 독살한 것은 맞지만, 그 사건에는 사회의 그림자가 커다랗게 드리우고 있었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의지를 얼마나 갖고 있는가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에서 동시에 독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첫째, 한 여성 살인범의 이야기를 과연 어떤 시각에서 접근할 것인가를 숙고해야 한다. 둘째, 논픽션 글쓰기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고찰해야 한다. 범죄와 글쓰기를 동일한 비중으로 놓고 고민하는 이유는, 논픽션 글쓰기가 필연적으로 윤리 문제를 수반하며, 특히 가해-피해가 뒤얽힌 범죄 사건이라면 ‘진실’은 끝끝내 밝혀질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확신을 갖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범죄에 대한 대중의 생각은 둘로 나뉜다. 한쪽은 범죄자에게 엄벌을 내리길 바라는 반면, 다른 한쪽은 가해자 역시 사회 구조로부터 억압받은 이들로 여겨 범죄의 연원을 더 깊이 파고들려 한다. 한편 사법 체계는 대개 경직된 시각을 지니는 탓에 저자는 이들 사이에 놓인 경계선들을 느슨하게 만들고자 한다. 저자는 묻는다.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려는 의지를 과연 얼마나 갖고 있는가?”
저자는 자신을 ‘연결자’의 위치에 놓는다. 린위루 사건은 여러 사실이 조각나 있어 독자가 한 번에 진위를 판단하거나 관점을 갖기 어렵다. 따라서 저자는 제한된 사실들을 가능한 한 모두 연결해서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관점과 입장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이런 과정은 직관적이지 않으므로 독자 역시 상당한 부담을 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끊임없이 되물을 때 사회는 복잡성을 더 잘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저자는 범죄를 인간 사회에 나타나는 필연적 악으로 보기보다 사회를 하나의 전체로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그러면 어떤 불행한 사건이라도 사형으로 해결될 순 없으며, 교화 가능성 또한 부정하지 않게 된다. 범죄자들이 우리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해서 그들이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은 아니다. 저자는 독자에게 무엇인 진짜이고 가짜인지 알려주려 하기보다 린위루 사건을 통해 우리는 누구인지, 우리의 성장 배경과 위치는 어떠한지 함께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러한 입장은 때로 대중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1만 분의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그 가능성을 파고든다. 즉 ‘더 이상 물을 수 없을 때까지 묻는다’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이에 따라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스스로 해석하고 되물어야 하는 위치에 놓인다.

***

시대는 필연적으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흔적을 남긴다. 그러나 인간은 결코 시대에 휩쓸리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인생에서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물음표다. 그 물음표는 인간의 굴곡진 삶과 선택을 하나로 꿰어낸다. 우리가 기꺼이 이 굽이진 길을 따라가본다면, 그 끝에서 운명과 자아가 얼마나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지 목격하게 될 것이다.
후무칭의 글쓰기는 문학과 사회과학서를 동시에 넘나드는 문체로, 이 책은 논픽션임에도 문학적 완성도가 무척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답을 도출하지 않는 글쓰기로 타이완 사회에 커다란 논쟁을 촉발했다.
책 뒤에는 범죄학자이자 타이완 사형제 폐지 연맹 이사장인 장쥐안펀과의 대담을 실었다. 내용이 매우 논쟁적이어서 독자들 역시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자신의 입장을 한가지로 정하기 어려울 텐데, 둘의 대담을 보면서 나와 다른 입장을 좀더 이해하는 지평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상편: 린위루, 희대의 패륜 며느리
계획 살인 | 의혹과 체포 | 탐문 | 감금과 투쟁 | 진단의 한계 | 벼랑 끝에서

중편: 나는 린위루입니다
광기 그리고 죽음 |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 | 아버지의 죽음 | 열일곱, 가족의 붕괴와 파편들 | 그 남자 | 스물둘, 류 씨 집안 사람이 되다 | 거스를 수 없는 운명 | 집안 싸움과 보험 | 스물일곱 살이던 나는 그와 함께 어머니를 죽였습니다 | 그래요, 제가 그를 죽였습니다

하편: 삶의 터전
스스로에게 묻다 | 시선의 모순 | 어둠의 이면 | 대화의 소란 | 그녀와 그녀들 | 지나온 길

후기
감사의 말
대담_이해의 어려움

저자소개

후무칭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에 태어나 어릴 적부터 타이베이에서 자랐다. 타이완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로, 타이완 입보臺灣立報, 타이완 공영방송사 PTS, 돤촨메이端傳媒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러픽션 문화부 취재 주임으로 재직하고 있다. 환경·인권·사회 사건을 꾸준히 취재해왔으며, 개별 사건의 이면에 놓인 구조적 맥락을 집요하게 추적해왔다. 우순원 뉴스상, 우수 언론상, SND 뉴스 디자인 창작상 등 타이완의 주요 언론상을 두루 수상했다. 2013년부터 완바오에 머물며 토지 강제수용 사건을 밀착 취재한 끝에 『진흙: 완바오, 인간과 토지의 약사』를 썼고 제40회 금정상 논픽션 도서상을 받았다. 시상대에 올라 직접 수상 소감을 밝히는 대신, 투쟁 현장의 당사자인 농민 홍샹을 무대로 이끌어 마이크를 건넸다. 떨리고 쉰 목소리로 완바오 농민의 고통과 슬픔을 타이완어로 토해내듯 전하는 홍샹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며 눈물을 참던 후무칭의 모습은 타이완 사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으로 2024년 오픈북 도서상 연간 중국어 창작상과 2025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금정상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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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IBK기업은행에 몸담다가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 여성 살인범의 초상』 『청명상하도: 송나라의 하루』를 기획·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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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침묵의 살인에는 은폐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녀는 삽을 사지도 않았고 마대를 준비하지도 않았다. 그저 자신이 머무는 이 집 안을 조용히 둘러보았을 뿐이다. 남편 류위항과 나누었던 다정한 순간들을 떠올리려 했지만, 불가능했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정 죽고 싶다면 기꺼이 그렇게 만들어주겠다”라는 말만이 끊임없이 맴돌았다. 그녀는 서랍을 열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처방받은 세로자트를 한 움큼 꺼내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들었다. 그런 다음 1년 내내 후텁지근하고 눅눅한 주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식품 방부제인 디하이드로아세트산 나트륨을 손으로 긁어 퍼내고, 시어머니 정후이성이 뒷마당에서 채소나 과일을 기를 때 쓰는 살충제 메소밀을 꺼냈다. 마지막으로 류위항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아들의 방에 들어가 어지러운 낙서를 지울 때 쓰는 메탄올과 기침 물약 한 병을 꺼내들었다.


류위항의 시신을 집으로 옮겨 빈소를 차리기로 한 날, 그의 고모 류이천과 조부 류칭쉰이 류위항의 집에 들이닥쳤다. 류위항은 겨우 스물일곱 살이었고, 한때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한 적도 있었다. 그들은 그가 어떻게 가벼운 병으로 갑자기 목숨을 잃을 수 있느냐며 린위루를 큰소리로 몰아세웠다. “분명 네가 죽인 거야!”
린위루는 그 비난에 반박하지 않았다. 류칭쉰은 결혼 전부터 줄곧 그녀를 못마땅해했다. 그녀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자였다. 류위항이 그녀와 결혼하면서 류칭쉰은 체면을 크게 구겼다.


2022년 6월, 그것이 나와 린위루의 첫 만남이었다. 초면이었지만 그녀는 눈가에 가느다란 잔주름이 질 만큼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두 눈에는 웃음기가 없었다. (…) 사형 판결이 확정된 뒤 린위루는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고, 1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사이 체중은 20~30킬로그램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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