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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86409497
· 쪽수 : 784쪽
· 출판일 : 2016-04-11
책 소개
목차
제3판 서문
감사의 글
제1장 신학의 과제
제2장 계시의 의미
제3장 성경의 권위
제4장 삼위일체 하나님
제5장 선한 창조
제6장 하나님의 섭리와 악의 신비
제7장 피조물, 죄인, 그리스도 안의 새로운 존재인 인간
제8장 예수 그리스오의 인격과 사역
제9장 상황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 고백하기
제10장 성령과 그리스도인의 삶
제11장 새로운 공동체
제12장 선포, 성례, 사역
제13장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성과 종교다원주의
제14장 기독교의 소망
부록 I. 자연신학에 관한 대화
부록 II. 부활에 관한 대화
부록 III. 정치신학에 관한 대화
부록 IV. 무신론과의 대화
부록 V. 신학 용어 해설
인명 색인
성경 색인
리뷰
책속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신뢰함으로써만 우리는 끈질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요일 4:18), 자유로운 신학 활동에 참여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축복받기 원하여 천사와 씨름한 후 다리를 절었던 야곱처럼(창 32:24이하), 신학은 추구하고 분투하고 씨름하는 과정이다.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으로서의 신학은 하나의 자유로운 은혜와 부활의 능력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그러한 진정한 신학은 심연 속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한순간이라도 신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잊어버린다면, 그리고 십자가의 그늘 속, 하나님이 부재하고 지옥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 머무는 인간의 삶의 경험을 망각한다면, 그것은 신학 본연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제1장 중에서
십자가에 달려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결정적인 계시로서 이해한다면,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삶을 동요시키고 분쇄하는 실재가 된다. 계시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바와 현재 살아가는 방식을 단순히 확증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 계시를 소유하고 있다고도, 계시가 우리의 통제 하에 있다고도 주장할 수 없다. 계시는 항상 하나님의 놀랍고 예기치 않은, 때로는 우리를 걸려 넘어지게 만드는 활동을 의미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복음은 하나님과 세상과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영원히 혁명적으로 변화시킨다.
제2장 중에서
성령은 다른 시공간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목소리를 통해, 심지어 기독교 공동체의 경계 너머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조차 이용하여 성경 메시지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심화하고 교정하려 한다. 이런 성령의 감화에 열려 있기 위해서 우리는 스스로 성경 증언의 규범성을 위태롭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기독교적 정체성을 상실할 위험에는 빠지지 않았는지,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을 허물어뜨리지는 않았는지 자문해보아야 한다. 또한 앞에서 나열한 태도와는 정반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 계심과 복음의 풍부함이 아직 다 소진되지 않았음을, 성령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새로운 빛을 발산하고 있음을, 우리는 지금 여기서 신실한 제자도로 부름 받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제3장 중에서
에큐메니칼 신학은 살아 계신 그리스도의 말씀과 영이 지역 교회를 통해 말하는 모든 내용을 경청하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북미의 주류 교회는 상이한 문화와 상황에 처한 그리스도인들의 목소리를 마지못해 억지로 듣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와 같은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앤드류 월스의 표현대로, “그리스도를 새롭게 발견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원한 실재는 “이전에는 결코 짐작하지도 못했던” 여러 의미와 여러 차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모두의 통찰력과 재능이 에큐메니칼적으로 교환될 때에만 비로소 우리는, “완성되고 구속된 인간성의 영광”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될 것이다.
제9장 중에서
하나님의 영원한 삶 안에 교제가 있고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교제를 공유하기를 원하신다면, 오늘날 세상 속에 있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한 질문은 기독교 신앙을 이해함에 있어 결코 부차적인 이 아니라 중심적이고 본질적인 것이다. 세상을 창조하고 구원한 하나님의 목적은 그분과 창조세계 사이에 깊고 영속적인 교제를, 하나님의 은혜에 기반한 정의와 화해와 자유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비록 결점이 있고 계속적인 개혁과 갱신을 필요로 하지만, 그럼에도 교회는 하나님과 이웃과 화목하게 되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름 받은 피조물들, 자유롭게 해방된 이 피조물들이 구성하게 될 하나님의 새로운 포괄적인 공동체의 실제적인 시작이 된다.
제11장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최종성”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충만한 진리를 현재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기독론보다도 훨씬 더 크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고백한다는 것은 과도하게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기보다는 오히려 확신을 가지고 기대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며, 과거 지향적인 자세를 갖기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자세를 갖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미래의 하나님의 어떤 계시도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계시되었던 것과 모순되지 않을 것을 확신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해 현재 알고 있는 지식이 불완전함을 충분히 인정한다. 지금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안다. 언젠가는 하나님을 알 것이지만, 아직은 온전하게 알지 못한다.
제14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