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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김경옥 (지은이), 최정인 (그림)
청어람주니어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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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양왕의 마지막 동무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6419496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9-02-25

책 소개

숨 쉬는 역사 8권. 견달산 자락의 인적 드문 암자에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 부인과 함께 찾아온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아이 미름이와 제물로 버려진 삽살개 호법이는 세상에 쫓기는 공양왕 부부에게 밥을 날라다 주며 그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데….

목차

머리글
고려 땅 가장 낮은 자들이 왕에게 날라다 준, 따뜻한 밥 한 끼

숨은 암자
열두 살 미름이 이야기
안마당의 구렁이 한 마리
야반도주
남루한 손님의 첫날
호법이의 비밀
천동의 둘째 날
호위 무사가 된 호법이
셋째 날, 위험한 예고
넷째 날, 다락골로 피신하다
폐가입진
마지막 동무
다섯째 날, 밥 나르는 콩할머니
옥 같은 두부 한 덩이
어린 날의 노래
연못의 사슴 가죽 신발
새 날을 향해

저자소개

김경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2000년《아동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방정환문학상, 단국문학상, 한정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복뚱냥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오늘 밤 10시 허니제이』, 『불량 아빠 만세』,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열여섯 우리들의 선거』, 『빈집에 핀 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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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줄곧 어린이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한없이 포근한 그림을, 때로는 과감한 구도와 강렬한 색감의 그림을 그리면서 전시와 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림 도둑 준모』, 『유별난 목공집』, 『다녀왔습니다』, 『라 벨라 치따』, 『기린을 만났어』, 『김 구천구백이』,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 등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거인의 정원』, 『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작은 도자기 인형의 모험』, 『라온의 특별한 여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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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귀신마저 잘 본다는 삽살개인지라 미름이는 호법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관찰했다. 호법이가 먼 산을 바라보며 꼬리를 흔들었다. 미름이는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호법이 목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호법이가 보는 곳을 함께 바라보았다. 문득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차올랐다. 그것은 미름이에게 오래도록 습관처럼 배어 있는 그리움이었다.


“얘야, 먼 길 가던 사람인데 날이 어두워졌구나. 여기서 하룻밤 묵어가도 괜찮겠니?”
남자의 목소리는 반듯하고 울림이 크며 위엄이 서려 있었다. 미름이는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낯선 방문자를 살펴보았다. 가까이 얼굴을 대하니 초라한 차림새가 어울리지 않게 귀티가 났다. 무척 지쳐 보이긴 했으나 달빛 아래에서도 남자의 얼굴은 그을리지 않은 흰 얼굴임을 알 수 있었다. 남자는 큰 체격은 아니지만 어딘지 당당한 풍모였고, 여자 또한 단정히 잘 틀어 올린 머리 매무새와 함께 가만히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깊은 눈빛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그런데 달빛 아래 서 있는 두 사람을 보면서 미름이는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풍모에서 느껴지는 당당함과 함께 어떤 처량함 또는 처연함도 느껴졌다. 마치 호랑이한테 쫓기는 사슴의 모습과도 같은 안쓰러움이었다. 그런 처연함과 함께 남자는 불안함을 애써 감추려는 듯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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