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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 돼 줄래요?

내 편, 돼 줄래요?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것 같다는 당신에게)

이수정 (지은이)
슬로래빗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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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 돼 줄래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 편, 돼 줄래요?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것 같다는 당신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49451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3-18

책 소개

세상에 내 편 하나 없는 것 같다는 이들에게 전하는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뜻밖에 보편적인 '내 편'의 기록. 삼성그룹 사보 기자, 카피라이터, 잡지사 편집장, 번역 작가로 20년 넘게 '이야기'를 다루며 살아왔으며, 단편 소설로 미주 문단에 등단한 이수정 작가의 첫 책이다.

목차

prologue 내 편에게 보내는 감사장, 반성문 혹은 초대장

1장. 나를 숨 쉬게 해 주는 내 편, 가족
괜찮아질 거야
공항에는 늘 엄마가 있다 1
공항에는 늘 엄마가 있다 2
배꼽은 위로다
넓어져라, 등
우리 사이 그런 사이
상냥 주머니
우리 오빠
존재만으로 내 편
내 걱정
꿈에
남편, 남의 편
엄마들은 모두 자매다
지금, 들어 줄 수 있어요?
바뀌지는 않아도
둘째 시누이 다녀갈 때
참 쓸모 있는 구덩이

2장. 나를 기대게 해 주는 내 편, 친구
편 먹기
담대한 방패
끝까지 미안하기

마음 쓰기
야, 마셔
같이 가 주는 사람
세 친구
잘 익은 속내
나이
너, 괜찮니
거기 어디야
가려듣기
마음, 반반씩
남이면서 나만큼

3장. 나를 특별하게 해 주는 내 편, 저스틴
스페셜 키드
손은 왜 있을까?
It’s Going To Be Alright
안 보이니까 보고 싶어
전화를 받지 않는 이유
동네 한 바퀴
해리포터가 좋은 이유
뿌서진 마음
슬프면 슬프다고
다 보여
오늘은 안 착해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아요?
플레이 데잇
소리는 즐거워

4장. 나를 자라게 해 주는 내 편, 적
남는 것 없는 장사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적이 원하는 것
어린 적
적을 대하는 법
사소한 한마디
흥하세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까워 죽겠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반 믿음
하늘과 땅 차이
상식은 77억 개
내 맘대로 재단
남 탓 탁구공
같은 사람, 다른 공간
판정 말고
적, 당신이 아니었다면

5장. 나를 나답게 해 주는 내 편, 나
좋아하는 걸 찾는 데는 75년이 걸릴 수도 있어
명예로운 나
장님고기
누군가의 한마디는 누군가의 길이 된다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다
사투리 소녀
새들도 제 이름을 부른다는데
누군가에게, 나는
쓰레기통 자리
날고 싶은 종이학
허락된 수심
마음의 시력
혼잣말

6장. 그리고 또, 내 편
시간
책 장수
흔적

카페, 앤

epilogue 내가 듣고 싶은 말, 내 편 돼 줄래요?

저자소개

이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 쓰는 사람. 학창시절, 장기자랑으로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꽤 반응이 좋았다. 이화여대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고, 사보기자, 아나운서, 에디터, 카피라이터 등을 지내며 전방위로 글을 쓰다 소설 쓰기에 안착했다. 2000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50여 권의 영미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미국에 살면서 뉴욕 한인 라디오를 통해 `명작소설 속 명장면`을 소개하고 다수의 소설강독 강좌를 운영하면서 소설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단편소설《타이거 마스크》로 제 24회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을, 《흐르는,제로》로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 제1회 신인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코타키나발루의 봄》으로 202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숨이 차오를 때》로 2025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연이어 당선했다. 장편소설 《고인,돌》로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2024)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래서 나는, 많이 가진 엄마보다 등이 넓은 엄마가 되어 주고 싶다. 언젠가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더라도, 엄마 얼굴을 떠올리면 그리움에 콧등이 시큰해질지언정, 처졌던 어깨가 올라가고, 떨리던 가슴이 고요해지고, 두 다리에 바짝 힘이 들어가도록 해 주는, 그런 등 말이다.


우리는 가족의 귀를 ‘늘 열려 있는 귀’라고 마음대로 생각해 버린다. 가족의 귀도 들어 줄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잘 못 한다. 집 밖 사람들에게는 곧잘 하면서 가족들에게는 인색한 말. “지금, 내 얘기 좀 들어줄 수 있어(요)?” 가족이라도 이 정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 줘야 한다. 나부터 오래도록 잊고 살았음을 고백한다. 아니, 생각조차 못 하고 살았다. 이 최소한의 매너를 지킨다면 가족은 누구보다 우리 이야기를 잘 들어 줄 사람들이다. 성가시고 귀찮아서가 아니라 같이 속상해서 한숨 쉬어 줄 사람들이다. 공감의 한숨 말이다. 가족이니까.


더듬어 보면, 친구는 ‘어딜 같이 가 주는 사람’ 같다. 어딜 가야 하는데 혼자 가기 심심하거나 민망하거나, 어쨌든 뭣할 때 동행해 주는 사람…. 친구는 그렇게 동행해 주기도 하고, 친구 아니었는데 그렇게 동행하다가 친구가 되기도 한다. ‘동행’이란 말 속에는 ‘시간’과 ‘공간’이 공존한다. 친구들은 같은 시간 속을, 같은 공간 속을 같이 간다. 심지어는 함께하지 못한 시간, 공간에조차 친구는 같이 가 준다. 같이 가기로 한 약속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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