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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평화

톨스토이와 평화

이문영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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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평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톨스토이와 평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650251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6-05-31

책 소개

삶의 지혜를 전해 주는 현자로서 성자나 구도자에 비견되는 톨스토이와, 교회와 싸우고 국가와 싸우고 소유 제도와 싸우는 이단아이자 과격한 전사로서의 톨스토이를 통해 그의 평화사상이 그의 말과 행동, 구체적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어 나갔는지를 다룬다.

목차

Ⅰ부 지금 왜 톨스토이인가

Ⅱ부 톨스토이와 평화 : 성자와 전사 사이
제1장 참회와 파문
제2장 반국가와 탈애국
제3장 톨스토이와 세계평화
제4장 The Last Station : 위대한 고통의 인간

Ⅲ부 톨스토이와 아시아 평화
제1장 톨스토이와 인도
제2장 톨스토이와 중국
제3장 톨스토이와 일본
제4장 톨스토이와 한국

Ⅳ부 두 톨스토이의 만남 : 성자와 전사

저자소개

이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노어노문학과에서 석사를, 모스크바국립대학에서 바흐찐(M. Bakhtin)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 평화연구소, 국민대 유라시아연구소,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등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했고, 현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Nostalgia as a Feature of ‘Glocalization’: Use of the Past in Post-Soviet Russia”, “형제국가들의 역사전쟁: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의 기원”, “탈경계 시대 동아시아 평화와 러시아 극동에 대한 상상력” 등 다수의 논문,『현대 러시아 사회와 대중문화』,『평화인문학이란 무엇인가』(공저),『폭력이란 무엇인가: 기원과 구조』(공저) 등의 책을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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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벨상이 톨스토이를 끝내 포용하지 못한 것도 얼핏 수긍이 간다. 당시 서유럽은 평화 보장의 기본 단위로 국민국가를 상정하고, 평화의 국제법적 기초를 국가 간 관계 속에 마련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었다. 노벨상은 당대 이러한 국제 평화의 기조에 적극 호응할 뿐 아니라, 이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톨스토이의 가차 없는 국가 부정, 그 토대인 사유(私有)의 부정 등은 지나치게 과격하고 급진적인 것, 다시 말해 ‘건전한 이상주의’의 틀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톨스토이가 ‘이단 중의 이단’이자 ‘러시아 사회를 파괴할 극도로 불온한 인물’로 파문당한 진짜 이유는 예수의 신성과 부활, 내세 등을 믿지 않고, 성찬이나 고해 등을 거부한 때문만은 아니다. 톨스토이가 교리나 형식상의 파격을 요구했던 이유는 단 하나, 그런 단순화와 절제를 통해서만 누구나 이해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예수의 가르침이 온전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럼 이렇게 쉽고 간명한 예수의 가르침이 실현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톨스토이는 국가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국가를 교회가 정당화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렇게 톨스토이의 반교회론은 반국가론과 연결된다.


...이 마지막 열흘이 톨스토이라는 신화를 완성한다. 82살에 가출이라니. 불과 열흘 사이 ‘가출-발병-죽음’으로 숨 돌릴 새 없이 이어진 이 극적인 사건은 파란만장했던 톨스토이의 인생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기자들이 역 앞에 장사진을 치고, 전국에서 몰려온 추종자들이 웅성거리고, 그 와중에 48년을 함께 산 부인은 죽어가는 남편의 임종을 허락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른다. 이 난리법석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톨스토이의 마지막에 더 없이 어울리는 장면이다. 평생 사랑을 설교했고, 늘 평화를 소원했던 톨스토이는 한때 더없이 사랑했던 아내와의 불화로 길 위에서 생을 마감한다. 이 역설은 성자 톨스토이와 전사 톨스토이의 간극을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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