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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91186536568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18-04-20
책 소개
목차
서막 대묘를 열다
제1장 하늘에서 떨어진 황제 자리
제2장 빛나는 삶
제3장 이룬 것도 곽광이고 망친 것도 곽광이다
제4장 나이가 어려 쉽사리 방정을 떨다
제5장 제멋대로 보낸 27일
제6장 십 년을 꾹 참다
제7장 파양호반에서 마음껏 소요하다
제8장 남은 이야기
후기
추천사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이 묘주의 부장품에는 금과 옥 그리고 보배가 많아서 전문가들이 “한대 고고학 발견 중 최고”라고 부르고 있으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어떤 부장품은 오로지 제왕의 집안에서만 향유할 수 있는 것이었다. 예컨대 진짜 수레와 말이 순장된 구덩이에서 출토된,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진 순도 높은 황금과 은이나 청동을 박아 넣은 거마기는 『후한서(後漢書)·여복지(輿服志)』에 실려 있는 “용머리가 멍에를 물고 있는(龍首銜?)”모습의 ‘왕청개거(王靑蓋車)’와 비슷한데,이것은 바로 묘주가 제왕과 동급의 인물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정보를 제공해준다. -「서막-대묘를 열다」중에서
곽광은 궁리해 보았다. 한무제의 손자이자 소제 유불릉의 조카인 유하를 황제로 천거하면 어떨까? 비록 유하 역시 놀기 좋아하고 성격이 경망스러워 좀 제멋대로 굴기 마련인 황족 자제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어려 시키는 대로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서보다는 유하를 뽑는 것이 당연히 좋을 것이다. 게다가 선제 유불릉과 창읍왕 유하는 숙질 사이이므로, 만약 유하가 유불릉의 양자 신분으로 황위를 잇는다면, 한실의 대통 계승 규정에 부합하다. -「하늘에서 떨어진 황제 자리」중에서
유하의 청읍국 옛 신하와 수행 무리는 형장으로 압송되었는데, 그들은 장안대로를 지나갈 때 불복하지 않고 큰 소리로 외쳤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오히려 난을 당하고 마는 법이다!” - 「제멋대로 보낸 27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