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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사임당

(현모양처 신화를 벗기고 다시 읽는 16세기 조선 소녀 이야기)

임해리 (지은이)
인문서원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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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임당 (현모양처 신화를 벗기고 다시 읽는 16세기 조선 소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91186542002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5-05-20

책 소개

거꾸로 읽는 사임당 이야기. 우리가 사임당에 대해 알고 있는 기존 정보(?)인 대성현 율곡의 어머니, 현모양처의 대명사, 포도 그림과 초충도의 대가이고 친정인 강릉에 살았으며 부모에 대한 효심이 지극했다 등의 '신화'에 가려진 '진실과 거짓말'을 하나씩 가려낸다.

목차

머리말

1장. 조선의 남녀는 평등했다 - 사임당의 시대인 16세기 조선의 풍경
성리학의 지배 이전, 차별은 없었다
사림파와 윤리 교과서 『소학』
남자는 경전 공부, 여자는 부덕婦德 익히기
처가살이라는 혼인 풍습
친정 재산도 상속받고 호주 노릇도 한 조선의 여성들
세종대왕 며느리도 이혼하고 친정 재산 받았다
아들이든 딸이든, 친손이든 외손이든, 제사만 지내면 되지

2장. 소녀, 뜻을 세우고 당호를 짓다 - 여성 군자의 꿈
어여쁜 우리 딸, 경전 공부하자꾸나
남편이 앓아눕자 7일 밤낮을 기도한 어머니
소녀의 꿈, “어떻게 살 것인가”
소녀, 스스로 당호 ‘사임당’을 짓다
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일곱 살 고사리손, 안견을 본떠 그리다

3장. 열아홉, 혼인, 그리고 여자의 일생 - 이원수와의 혼인생활
딸을 곁에 두고 싶은 아버지, 아버지 곁에 머문 딸
새 신부, 3년 만에 시어머니에게 인사 올리다
28년 한량 남편, 한없이 어진 아내
“제가 죽은 뒤에 당신은 다시 장가를 들지 마셔요”
율곡의 서모 권씨는 과연 악녀이며 주막집 주모였을까?
언제나 강릉길 다시 밟아가 색동옷 입고 앉아 바느질할꼬
당나라 시인의 시구에 이별과 회한을 투영하다

4장. 율곡의 어머니, 사임당의 아들 - 공자의 교육론에 토대한 자녀교육
4남 3녀의 다정한 어머니
태교는 인성교육의 첫걸음
사임당에게 지표가 되었던 공자의 교육론
내 부모를 먼저 섬겨야 한다
형제는 나와 더불어 한 몸과 같으니 우애로써 대하라
셋째 아들 율곡, 100명의 친척들과 모여 살다
16세기 어머니 사임당, 뜻을 세우고 의지를 가지라고 가르치다
믿음과 의리의 덕을 지키라고 가르친 사임당
여성의 4대 덕목 중 세 가지는 인격수양이다
사임당의 교육 방법론은 공자에게서 배우다

5장. 청출어람, 청어람 - 개성적인 서체와 화풍을 추구한 사임당과 그의 자손들
사임당의 초충도, 그리고 나비의 비밀
포도와 물새, 물소에 숨은 예술관
조선초기의 서예와 사임당의 서체
‘작은 사임당’이라 불렸던 큰딸 매창
시서화에 거문고까지 더한 막내아들 이우
맑고 깊고 웅건한 옥산의 거문고 가락
사임당의 손녀 벽오 부인 이씨의 그림

6장. 일그러진 현모양처 신화의 탄생 - 사임당의 이미지 변천사
16세기, 당대 화가로 이름을 날리던 신씨 부인
“여자가 감히 산수화를?” 17세기 송시열 이후, 산수화 칭찬이 사라지다
18세기, 박제가 되어버린 ‘어머니’를 아십니까
사후 300년, 19세기 사대부들은 율곡의 어머니를 내세우다
일제 강점기에 도입된 현모양처와 ‘군국의 어머니’ 가면
1970년대 이후 ‘현모양처’로 부각된 사임당과 모성 이데올로기
5만원권 초상화의 진실은 무엇인가?

참고문헌

저자소개

임해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북촌에서 출생. 동국대 졸업논문은 『동학농민운동의 남북접 조직관계』, 동 대학원에서 『조선후기 실학파의 향청 향약론 연구』, 중앙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한국 비디오그램의 외화 선호와 문화적 정체성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조선후기 여성인물전과 여성문집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에 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 영상작가교육원을 수료한 후 2000년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후반기 시나리오공모전에서 <육갑 짚는 여자>로 입선,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하였다. 『혼자 잘 살면 결혼해도 잘 산다』를 첫 출간으로 2005년에 서울신문에서 <임해리의 색색남녀>를 연재하고 『SQ를 높여야 연애에 성공한다』를 비롯하여 『우리 역사 속 못 말리는 여자들』(조선편, 근대편), 『여성의 눈으로 본 세계사』 -세계역사박물관 시리즈(대교출판), 『누가 나를 조선여인이라 부르는가』, 『우리 역사 못 말리는 여자들』 등을 출간하였다. 2015년 『사임당』(인문서원)이 문체부 세종문고 우수 교양도서로 선정되었고 2016년 <사임당>중국어판, 2017년 <사임당> 대만어판이 출간되었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한편 현대상선 등 기업과 지자체, 도서관 등에서 여성과 교육,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성 등을 주제로 특강을 계속해왔다. 현재는 파주에 정착하여 성을 콘텐츠로 <헬렌 Q>라는 유튜브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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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임당이 살았던 16세기까지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혼인제는 남귀여가제男歸女家制였다. 남귀여가제란 혼례를 치른 첫날 저녁에 신랑이 처가로 가서 자고 사흘째 되는 날 부부가 상견례를 한 다음 처가에서 혼인생활을 시작하는 것, 말하자면 처가살이다.
처가살이는 고구려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에는 서옥제壻屋制라고 불렀다. 이는 양쪽 집안이 혼인에 합의하면 신부의 집 뒤뜰에 ‘서옥’이라는 별채를 지어 신혼집으로 사용하고, 아이가 장성하면 비로소 남편이 아내와 자식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가는 제도이다. 이 같은 풍습은 고려시대에도 이어진다. 고려시대에는 처가살이를 ‘남귀여가혼’이라 불렀는데, 일정 기간 신랑이 처가에 머물러 사는 제도이다. ‘장가丈家’란 말이 장인, 장모의 집이라는 뜻이니, ‘장가 간다’는 말도 여기서 비롯됐다.
사임당의 경우도 외조부 이사온李思溫이 강릉 오죽헌에서 처가살이를 하였고 아버지 신명화도 그곳에서 사위로 처가살이를 하였고 훗날 넷째 사위(권화)에게 오죽헌을 물려주었다. 따라서 사임당이 오랫동안 친정살이를 한 것은 당시 아주 일반적인 풍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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