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나하라트 3

아나하라트 3

(공주와 구세주)

김영지 (지은이)
마음지기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나하라트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나하라트 3 (공주와 구세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86590140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16-10-21

책 소개

김영지 장편소설.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아가던 주인공은 어느 날 낯선 남자 알타쉬헤트에 의해 다른 세계인 아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하던 주인공은 아본의 끔찍한 상황을 목격하고 가슴 아파하면서 점차 공주로서의 면모를 갖춰 간다.

목차

프롤로그_ 개와 고양이

1. 소유자들
2. 갈라진 도시
3. 무더위
4. 흑암의 왕
5. 유령 사냥

[번외편]
타누
이요브
자이트
나삭
라이시
체파르데아의 기록_ 이요브
체파르데아의 기록_ 죽음

저자소개

김영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나고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공부하던 중 대학원 강의에서 ‘어떻게 해야 세상을 구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아나하라트_공주와 구세주』를 구상했다. 좋은 영향력을 가진 이야기를 쓰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과 고민하고 소통하며 함께 해답을 찾고자 한다. 블로그 blog.naver.com/kaauuuk 이메일 kaauuuk@naver.com
펼치기

책속에서

아야라의 눈물이 얼어붙은 비늘 위로 흘러내릴 때, 기달티 또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는 이 온기를 기억한다. 그는 이것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보았다. 덧없다 생각한 세상이 사실은 그렇지 않음을, 이 따스함 하나만으로도 차고 넘칠 만한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랬기에 살기로 결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그것 때문에 다시 죽기로 결심했다. 아직 살아 있던, 그래서 따스하던 수많은 생명을 단숨에 꺼트린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다. 언젠가 결국 같은 일을 반복할 자신을, 심지어 가장 소중한 사람마저 죽이려 했던 자신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온 힘을 다해 스스로와 싸웠다. 검은 힘에 묶인 질긴 생명을 끊기 위해. 그 결과 그는 고통 속에서 아주 서서히 죽어 가고 있었다.
_Ⅱ부 프롤로그 「개와 고양이」 중에서


“고통스럽게 낳아서 미워하다 버릴 바엔 차라리 지금 지우는 게 현명할 것 같다만, 갈등이 된다면 좋을 대로 하렴. 다만 선택은 빨리 해야 할 것 같구나.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우린 널 도와주지 않을 거거든. 자, 어떻게 하겠니?”
부드럽게 목을 조른다면 저런 느낌일까? 선택을 강요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친절했다. 그 때문에 소녀의 몸은 더 경직되고 말았다. 선처를 바라듯 요테르를 바라보았지만 그의 눈은 친절하면서도 차가웠다. 이윽고 소녀는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 그 눈은 몹시도 위태롭게 떨고 있었다. 그렇게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던 소녀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눈물 몇 방울이 투두둑 바닥에 떨어졌고 이어진 걸음이 그 눈물을 밟았다. 소녀는 내 손을 놓고 연구원들에게로, 창녀들의 무리로 돌아갔다.
_「소유자들」 중에서


“이런 거야. 이제까지 알던 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던 진짜 나를 발견한 느낌. 이렇게 말하면 더 모르려나?”
“어쨌든 지금까지의 자신은 부정당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 사람들이 나를 키브사라고 부르는 건 지금까지의 나를 부정하지 않아. 오히려 나를 완성하는 것 같아. 라이시, 혹시 이런 기분 알아? 아, 내가 바로 이 순간을 위해 존재하는구나, 하는 기분.”
라이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래서 나는 안타깝게 웃었다.
“나는 키브사라고 불린 이후로 매 순간이 그래.”
가장 처음은 우즈의 엄마를 만났을 때였다. 그리고 야빈과 동생들을 데려왔을 때, 겁먹은 무아카를 끌어안았을 때, 기달티에게 살아도 좋다고 대답했을 때, 제미라가 무아카를 용서했을 때……. 그 모든 순간순간에 나는 느꼈다. 바로 이 순간을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_「갈라진 도시」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