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6606025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5-10-26
책 소개
목차
첫 번째 이야기
떠나 보낸다는 것, 그 쓸쓸함
두 번째 이야기
남겨진 사람들의 아픔에 대하여
세 번째 이야기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네 번째 이야기
다시 날아오르기를 꿈꾸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가슴이 무너질까 봐 애통하는 감정을 단단히 붙잡아 매려고 몸부림쳤지만 어느새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 보지만 항상 내 곁에 있던 그를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그이는 지금 다른 곳에 머물고 있다고 애써 스스로에게 말해 본다.
그이가 있는 곳에 너무나도 가고 싶지만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지난 두 달 동안 일부러 감정을 꾹꾹 누르고 분주하게 보냈는데도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지금, 그가 떠나고 없다는 현실감이 엄습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가끔씩 가슴 한 부분이 살을 도려내듯 아프다.
이 세상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는 오직 주님만이 아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다. 남편은 암 진단을 받고 나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그런 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돌아보았고, 이 땅에서 그가 받은 사명을 다시금 확인했다.
우리는 대부분 암 진단을 받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때까지 전전긍긍하며 허송세월을 보낸다. 바로 지금부터 후회 없고 풍성한 삶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당장 점검할 게 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자신의 성품, 아직 이루지 못한 꿈과 모험, 삶의 우선순위를 파악해야 한다. 왜 우리는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살지 못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