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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무리를 지어 산다

물고기는 무리를 지어 산다

(학교, 못다 한 이야기들)

김용남 (지은이)
북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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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무리를 지어 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고기는 무리를 지어 산다 (학교, 못다 한 이야기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6619001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5-10-20

책 소개

어느 복직 교사의 자전적 소설. 저자가 30여 년 동안의 교직생활을 통하여 주변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일들과 많은 예를 참고하고 상상력을 가미하여 학교에서 있을 법한 일들로 재구성하고 압축하여 써내려간 픽션이다.

목차

● 추천의 글
● 시작하며

1장. 교장은 대통령 발령이다
2장. 학교는 그대로 였다
3장. 좋은 교장 선생님도 많다
4장. 재미교포·재일교포·재중교포
5장. 저항은 분노에서 시작한다
6장. 남자의 성기는 해면조직이야!
7장. 전주 막걸리 집
8장. 돼지고기 반근
9장. 단칼 다시 만나다
10장.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마라
11장. 체벌의 유혹
12장. 경찰, 교재 복사비를 수사하다
13장. 세 종류의 예·결산서
14장. 주임회의는 정부 각료회의 차원에서 하시오!
15장. 관습과 변화
16장. 두개의 시각
17장. 외부세력
18장. 진술은 첫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
19장. 불행은 한꺼번에 밀려 온다
20장. 빨간 교무수첩 - 유서
21장. 강압수사와 교육의 부재
22장. 아이들만의 추모식
23장. 언론 인터뷰는 안하는 것이 훨씬 낫다
24장. 언론의 초점과 교사들의 관점
25장. 문건은 함부로 내는 것이 아니다
26장. 아이들의 또 다른 영웅
27장. 자살 아닌 자살
28장. 아이들 변화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29장. 책상 앞에 앉아라

● 글을 마치며
● 소설평

저자소개

김용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주에서 태어나 자란 전주 토박이로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유신정권이 한창인 70년대 중반 전북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했으며 석사과정을 마치고 나이 오십에 교육학을 더 공부하고자 교원대 대학원에서 철학교육으로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1년 전주에 있는 여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고, 1989년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되어 교육운동을 하다가 1994년 복직, 전주·부안·남원·완주 등지의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정년 1년 전까지 전교조 분회장으로 학교 일을 했다. 교육운동을 하면서 환경운동과 전북시민운동연합 등 지역 시민·사회 운동을 해 왔고, 2005년부터는 전북행정개혁시민연합 활동을 통하여 전주 고등재판부 증설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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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근무학교 발령이 난 후 공 선생님께서 술좌석을 만드신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김 선생 친구 기정이를 통하여 말은 듣고 있었다. 오늘 술 한잔 하자. 그리고 내 부탁 하나 들어줄래?”
“예, 말씀하십시오. 선생님."
“학교에 있다 보니까 전입해 간 학교에 가자마자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고 마찰을 빚는 선생님들을 종종 봤다. 네 생각은 잘 안다. 하지만 학교에 가면 한 6개월 정도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어도 관리자와 부딪치지 말고 아이들 가르치는 데만 전념했으면 싶다.”
“6개월 동안 만요?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학교생활 어떻게 하셨어요?” 라고 궁금한 것을 묻자,
“우리 때는 그냥 교장이 하라는 대로 한 것 같아. 그 당시에도 왜 불만이 없었겠냐? 그런데 내가 교장이 돼서는 평교사일 때 생각하고 그냥 선생님들 말을 들어주었어.”라고 말문을 여시며 전에 있었던 학교의 기억을 되살리신다.
학교 문제에 불만이 있고 불편해하는 선생님이 있으면 술좌석을 만들어 한잔하면서 그 자리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전부 다 하게 하고, 학년 단위나 부서별 문제이면 학년이나 부서별로 회식자리를 따로 만들어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는 것이다. 자신의 판공비로 식사하고, 교사들을 이해해 주고 할 말을 들어주며 서로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다고 회고하신다. 그리고 교장이 한 잔 낸다는데 싫어할 사람은 없더라고 크게 웃으신다.

5장. 저항은 분노에서 시작한다


교사로서 체벌한 기억들을 돌이켜 보았다. 때렸다. 화가 나서도 그랬고, 감정이 폭발해서 때린 적도 있고, 버릇을 고친다고 의도적으로 몽둥이로 때린 적도 있었다. 그러면 말을 들으니까……. 때리고 난 후 양호실에 데리고 가서 엉덩이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고 안쓰러워하며 다독거리던 기억들이 있다. 때린 것을 무마시키려는 부끄러운 기억이다. 여고생들에게도 매를 댄 적이 몇 번 있었다. 집안 갈등으로 가출하고 학교를 장기간 결석한 아이였다. 부모와 함께 찾으러 다녔고 학교에 나오게 했으나, 또 결석해서 몇 번을 잡으러 갔던 학생이다. 학교를 제대로 다니겠다고 약속을 하고 두어 번 각서도 썼으나, 다시 어겨서 종아리를 한 열대 정도 때린 일이 있었다.
그러고 난 후 체벌의 뒤처리가 상당히 힘든 것을 느꼈다. 그래서 여러 생각을 한 끝에 부모의 동의를 받고 체벌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잘못한 아이와 부모를 함께 앉혀놓고 잘못한 일의 전후를 설명하고 설득을 하다가 그래도 아이가 승복하지 않고 계속 불통 거리면 결국 부모에게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리겠습니다. 손을 대도 될까요?’ 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부모들은 거의 열이면 열 ‘그렇게 하십시오, 그래야 정신을 차리지요.’라고 말한다. 물론 간혹 ‘때리지는 말라’는 부모도 있었다. 그러나 이 방법도 나중에 선배교사와의 술좌석에서 부정적 견해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그러면 교사의 행위는 정당화될 수 있겠지만, 매 맞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떻겠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였다. 충분히 일리 있는 견해였다.

11장. 체벌의 유혹


이는 오 군의 유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학교의 교육 부재를 말하고 있다. 즉 학교에서 한 명의 학생의 인권이나 교육의 근본을 생각했더라면, 그리고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고 아이들을 관찰하였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
유서를 볼 때 ‘다른 학생들이었다면 근신 며칠이면 끝날 일인데 선생들은 경찰들과 결탁하여 나를 학교에서 몰아내려고만 했다.…, 왜 우리만이 학교의 폭력자인가? 당신들도 마찬가지다. 이유 없이 학생을 구타해서 고막을 터뜨리고 수업시간에 술에 취해서 교실에 들어와 학생들을 욕하고 그런 것들이 학교 폭력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런 선생들이 존경받을 만한 교육자인가?’라는 절규는 교육 부재의 구체적 예들이다. 물론 한 학생이 절망적 상황에서 진술한 내용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그러한 상황이 있었고 또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학교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조사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또 희생되는 학생은 없었을 것이며, 좀 더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보호하려는 자세가 있었더라면 오늘 같은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다.
오 군이 ‘당신들은 교사라는 자격증만 획득했을 뿐이지 학생들로부터 존경받을만한 선생님은 한 분도 안 계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부분은 학교의 모든 교사가 깊게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
과연 오늘날 학교에 진정으로 교육을 생각하는 스승은 있는가? 되묻고 싶다.

21장. 강압수사와 교육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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