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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하는 여행

나를 치유하는 여행

이호준 (지은이)
나무옆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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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치유하는 여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치유하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86748626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16-03-23

책 소개

시인이자 여행가이자 전직 기자인 이호준 작가가 여행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015년 문화일보에 '이호준의 나를 치유하는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연재되었으며, 당시 유명 포털 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상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번뇌를 지우고 김시습을 따라 걷는다 - 충남 부여 무량사+서천 신성리 갈대밭
아! 매창, 매화나무에게 그녀를 묻다 - 전북 부안 내소사 전나무 숲길+개암사
동화의 나라에는 눈의 요정들이 산다 -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곰배령
가슴 답답한 날 찾아가는 육지 속의 섬 - 경북 예천 회룡포+삼강주막
선사인들이 전하는 말에 귀 기울여보면 - 울산 반구대 암각화+천전리 각석
시간을 거슬러 올라 마음을 헹구는 곳 - 강원 원주 흥원창+거돈사지+용소막성당
온달과 평강공주가 이별한 현장에는 - 충북 단양 온달산성
다산에게 이 시대의 처방전을 묻다 - 전남 강진 다산초당~백련사
부처의 땅에서 백제의 미소를 만나다 - 충남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개심사
의병들이 스러져간 용문산 골짜기에는 - 경기 양평 사나사+용문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다 - 경남 거제 지심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꺽지가 되었다는 임꺽정을 찾아가다 - 강원 철원 고석정+도피안사
꽃그늘에 앉아 옛사람의 지혜를 듣는다 - 경북 봉화 닭실마을+띠띠미마을
허상의 틀을 깨고 진짜 나를 찾아간다 - 경기 여주 파사성+신륵사
잃어버렸던 길을 찾아 명소로 만들다 -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보리밭 사잇길로 멀어진 날들을 찾아 - 전북 고창 청보리밭+고인돌 유적
왕이시여! 단종과 함께 슬픔의 길을 걷다 - 강원 영월 청령포+장릉
일제 수탈창고, 예술의 산실로 변신하다 -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해무에 가린 신비의 섬에서 꿈을 꾸다 - 충남 보령 외연도
‘1800년의 길’에서 옛사람들을 만나다 - 경북 영주 죽령옛길+소수서원
구름을 지나 천상의 화원에 들다 - 강원 정선 만항재+정암사
정자와 정원을 찾아가 선비를 만나다 - 전남 담양 죽녹원~소쇄원
돌담 따라 옛 정취에 흠뻑 젖는다 -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봉곡사 소나무 숲길
천 년을 살아온 ‘자줏빛 지네’를 건너 - 충북 진천 농다리~초평호
걷기 명소로 변신한 ‘아름다운 철길’ - 해운대 미포~청사포길
불국토에 서서 목탁 소리에 마음 씻다 - 충남 예산 추사고택+수덕사

저자소개

이호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 『시와경계』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 산문집 『사라져가는 것들 잊혀져가는 것들』(1, 2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부』, 『자작나무 숲으로 간 당신에게』와 기행산문집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걷다』, 『아브라함의 땅 유프라테스를 걷다』, 『문명의 고향 티그리스강을 걷다』, 『나를 치유하는 여행』, 『세상의 끝, 오로라』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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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천천히 숲으로 들어간다. 그 한가운데 서니 영화 〈닥터 지바고〉의 장면들이, 누군가 준비해둔 영상처럼 하나씩 스치고 지나간다. 끊임없이 펼쳐진 설원 위의 자작나무들. 순백으로 그려지는 주인공들의 애절한 사랑. 장면 하나하나는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 있다. 잠시 서서 주인공들이 감내해야 했던 유배의 시간을 생각해본다. 이곳에서는 유배라는 단어조차도 그리움이 된다.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품은 대곡천은 가지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쳐 태화강을 이룬다. 태화강에는 아름답고 특별한 대밭이 있다. 이름하여 십리대밭. 이곳은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구불구불 끝없이 이어지는 오솔길. 바람을 타고 흐르는 대나무들의 노래. 잎 사이로 명주실처럼 가늘게 풀어져 내리는 햇살…. 마치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간 것 같다.
그 길을 울산 시민들이 걷는다. 자진모리장단으로 씩씩하게 걷는 젊은 여성도,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듯 천천히 걷는 노인도, 숲에서 나올 무렵이면 얼굴이 가을 하늘처럼 맑아진다. 세상 한가운데 있는데도 세상은 아득히 멀게 느껴진다. 무릉도원이 이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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