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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86765166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7-03-27
책 소개
목차
1. 바다 / 2. 키리에 / 3. 창공으로 / 4. 밤은 밤에게 말 전하고 / 5. 백마술 흑마술 / 6. 사랑의 힘 / 7. 하나님의 손 / 8. 비전을 찾아서 / 9. 불사조의 노래 / 10. 카발라 / 11. 남부 레바논 / 12. 총알은 눈이 없다 /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 14. 단독항해 / 15. 폭풍 속의 아비가일 / 16. 죽음 저편에 있는 것은 / 17. 암스테르담 / 18. 외로운 비둘기 / 19. 그린란드 / 20. 화산 속으로 / 21. 지하 기지 / 22. 게임의 이름 / 23. 컨트롤 타워에서 / 24. 최후의 순간 / 25. 지평선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마이클, 이 세상은 상처받은 곳이에요. 그리고 상처받은 사람들은 그런 상처받은 세상의 주인이지요.”
“전에 데이빗이 나에게 참 크리스천이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죠.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내가 참 크리스천인가 아닌가는 자신이 없다고 할지요. 다만 지금 왜 크리스천이냐고 묻는다면 예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크리스천이 되었노라고 아니 참 크리스천이 되고 싶다고 말이지요.”
‘언제부터였을까?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것이. 언제부터였을까? 감동하는 마음을 가로막는 고집스러움이 나타난 것이.’
명준은 잠시 착잡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그런 불사조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남아있을까요? 오늘 같은 타락한 시대에 말입니다.”
명준이 불쑥 말했다.
“물론이지요. 기록된 대로 그루터기와 같은 사람들, 하나님이 숨겨놓은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마르코 신부가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