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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지은이)
  |  
더숲
2019-03-0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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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책 정보

· 제목 :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900789
· 쪽수 : 256쪽

책 소개

시집, 산문집, 여행기, 번역서로 변함없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류시화 시인의 에세이. 이번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다. 인생의 굴곡마저 웃음과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는 통찰이 엿보인다.

목차

1
비를 맞는 바보
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도
그것을 큰일로 만들지 말라
인생 만트라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살아 있는 것은 아프다

2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왜 이것밖에
마법을 일으키는 비결
나의 힌디어 수업
미워할 수 없는 나의 제자
융의 돌집
불완전한 사람도 완벽한 장미를 선물할 수 있다

3
매장과 파종
나는 너와 함께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아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나
내면 아이
나의 품사
내 영혼, 안녕한가
다시 만난 기적

4
어떤 길을 가든 그 길과 하나가 되라
순우리말
원숭이를 생각하지 말 것
어서 와, 감정
렌착
사과 이야기
직박구리새의 죽음

5
누구도 우연히 오지 않는다
꽃이 피면 알게 될 것이다
60억 개의 세상
연민 피로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나는 왜 너가 아닌가
나예요

6
진실한 한 문장
낙하산 접는 사람
진짜인 나, 가짜인 너
자신을 태우지 않고 빛나는 별은 없다
우리가 찾는 것이 우리를 찾고 있다
에필로그_하늘 호수로부터의 선물

저자소개

류시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으로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냈으며, 엮은 시집으로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챙김의 시』가 있다. 인도 여행기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를 썼고,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바쇼 하이쿠 선집』과 인디언 연설문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를 엮었다. 번역서로 『인생 수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티벳 사자의 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등이 있으며, 우화집 『인생 우화』와 인도 우화집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시로 납치하다』를 썼다. 산문집으로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와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솔직히 말씀드려 마음을 빼앗길 만큼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끝까지 듣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습니다.”

시바 신이 화를 누르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대는 이 카일라스산을 떠나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서 그 이야기들을 전하라.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 이야기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결코 돌아올 생각을 하지 말라.”

그리하여 신하는 히말라야 신전에서 추방당했으며, 이후 온 세상을 방랑하며 자신이 아는 이야기들을 인간들에게 들려줘야만 했습니다.
모든 작가는 이 신하처럼 이야기 전달자의 숙명을 짊어진 사람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늘 새롭고 재미있고 깨달음과 의미가 담긴 이야기를 들려줘야만 하는. 그래서 독자가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면 그다음 이야기도 읽고 싶게 만들어야만 하는.

우리는 저마다 자기 생의 작가입니다. 우리의 생이 어떤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는지, 그 이야기들이 어떤 의미이며 그다음을 읽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한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우리 자신뿐입니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에 이어 새 산문집을 냅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저자 서문 ‘자기 생의 작가’」 중에서


내가 물었다.
“왜 나한테 말해 주지 않았지? 랑탕 지역의 환경을 잘 알면서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왜 조언해 주지 않았어?”
친구가 말했다.
“직접 경험하는 것이 너에겐 더 좋으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트레킹을 할 테니까 말야. 도중에서 필요한 장비와 도구들을 구할 수 있으리란 걸 난 알고 있었어.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란 것도.”
삶은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경험은 우리 안의 불순물을 태워 버린다. 만약 그 친구가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면 랑탕 트레킹은 내 혼에 그토록 깊이 각인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그때 그 길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믿는다. 경험자들의 조언에 매달려 살아가려는 나를 직접 불확실성과 껴안게 하려고. 미지의 영역에 들어설 때 안내자가 아니라 눈앞의 실체와 만나게 하려고. 결국 삶은 답을 알려줄 것이므로.
- 「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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