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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

병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수잔 오설리번 (지은이), 주순애 (옮긴이)
이숲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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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병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86921265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6-10-24

책 소개

신경과 전문의이자 정신신체 장애 전문가인 수잔 오설리번 박사가 말하는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질병의 비밀. 느닷없이 찾아온 통증, 발작, 경련, 마비 등으로 고통받으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 치명적인 증상이나 장기화한 장애 때문에 삶이 파괴되지만, 이런저런 검사를 수없이 받아도 병의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목차

1. 눈물 : 정신신체증-마음은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
2. 폴린 : 경련, 복통, 다리 통증, 부분 마비
3. 매튜 : 온몸 저림, 감각 이상, 신경 장애
4. 샤히나 : 근육 마비, 발작
5. 이본 : 시력 상실, 간질, 실신
6. 앨리스 : 두통, 흉통, 안검 연축
7. 레이철 : 만성 피로, 관절염, 근육통
8. 카밀라 : 손떨림, 경련, 전신 마비
9. 웃음 : 고통에서의 해방-우리 모두 웃을 수 있을 때까지

저자소개

수잰 오설리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더블린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왕립런던병원(Royal London Hospital)에서 신경과 최고 전문의(Consultant in neurology)로 일했고, 현재 영국 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National Hospital for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서 신경학과와 임상신경 생리학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 신경학과 임상신경 생리학 분야 전문가로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정신성 장애 분야의 전문적인 진료 능력을 개발해왔다. 첫 책 《병의 원인은 머릿속에 있다It's All in Your Head》(2015)로 건강·의학 분야 최고 저술에 수여하는 영국 웰컴북프라이즈(Wellcome Book Prize)를 수상하고, 영국 왕립생물학회에서 ‘올해의 책’을 수상했다. 이 책 《잠자는 숲속의 소녀들The Sleeping Beauties》(2021)로 영국 왕립학회 ‘올해의 과학책’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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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순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하고「Korea Economic Weekly」 「코리아 헤럴드」에서 기자로 일했다. KPMG 산동, 새빛 회계법인, E&Y 영화, 한영 회계법인에서 영문 번역 일을 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아즈텍의 비밀』, 『파리는 날마다 축제』, 『웜우드: 어둠의 책』, 『존 스미스 이야기』, 『지구별 사랑 이야기』, 『두려움 없는 죽음, 죽음 이후의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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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대부분 몸이 감정에 대해 흔히 일으키는 반응을 선뜻 인정한다. 혼인서약서에 서명하려고 펜을 들 때 손이 떨린다거나 내키지 않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설 때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 맺히는 것은 익숙한 현상이다. 이것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 몸이 일으키는 반응이다. 이런 반응은 비록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아닐지라도 어딘가에 도움이 되게 마련이다. 석기 시대에 동굴에서 생활하던 원시인들은 털북숭이 매머드에게 쫓기면 심장 박동이 빨라져서 뛰어 달아나는 데 도움이 됐다. 반면에 몸이 감정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우리를 지탱하는 모든 신체적 기능이 고장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살아 있는 세포 중에서 어떤 것이든 지나치게 성장해서 종양이 생길 수 있다. 아니면 탈모의 경우처럼 세포가 성장을 멈출 수도 있다. 또는 갑상샘 기능이 항진되거나 저하되는 경우처럼 어떤 화학물질이 몸 안에서 너무 많이 혹은 너무 적게 생산될 수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장기의 반응이 도를 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뭔가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게 돼 병이 생긴다.


‘정신신체 증상psychosomatic symptoms’이라는 용어는 심리적 원인으로 나타나는 신체 증상을 말한다. 눈물과 홍조도 일종의 정신신체 증상이지만, 그것은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어서 병이라 할 수 없다. 병은 정신신체 증상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 몸의 기능을 훼손하거나 건강을 위험에 빠뜨릴 때 발생한다. 현대 사회는 우리가 스스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신념을 퍼트린다. 그래서 우리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긍정적인 정신 자세를 갖추면 회복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스스로 설득한다. 물론 나는 이런 생각이 옳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우리 사회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충분히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의학적 장애가 많은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스트레스가 혈압을 상승시키고 위궤양에 일으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감정이 건강한 사람의 몸에도 심각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의사가 진단을 내릴 때, 그 진단은 그 의사의 의학 지식에 일부 근거하지만, 대부분 환자가 하는 이야기에 근거한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나 장애의 정도가 검사 결과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훨씬 심각할 때 의사는 곤란을 겪는다. 의사는 환자가 자기 병에 대해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정도의 증상을 호소하기를 기대한다. 검사 결과 발견될 수 있는 병의 증상 범위와 환자가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증상의 정도에 큰 차이가 있을 때 의사와 환자의 신뢰 관계는 무너지기 쉽고, 결과적으로 의사가 환자를 소홀히 다룰 수도 있다. 의사들은 경력이 쌓이면 환자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의사로서 성숙해지면서 점점 더 열린 마음으로 진료에 임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개 경험, 특히 실수한 경험을 통해 배운다. 경험 많은 의사는 틀린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적고, 그가 환자에게서 받는 첫인상은 대체로 정확하다. 그러나 정신신체증 분야에서 실수는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은 증상을 설명하려는 첫 시도를 누군가는 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신체 질환을 하나씩 배제하는 것이 정신신체 장애 진단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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