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사랑 이야기

이사벨 그린버그Isabel Greenberg 영국의 명문 미술대학 브라이튼 대학에서 삽화를 전공한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2011년 북극 남자와 남극 여자의 사랑을 그린 『가슴 시린 남극의 사랑(Love in a Very Cold Climate)』으로 옵저버·케이프·코미카 그래픽 단편 소설상(The Observer/Cape/Comica Graphic Short Story Prize)을 받은 뒤 이 작품을 포함해 서로 연결된 여러 단편 작품을 엮어 2013년 『지구별 사랑 이야기, 초기 지구 백과사전』을 영국, 미국, 캐나다에서 동시 출간했다. 2013년 10월,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레이첼 쿡은 이 책을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의 ‘이달의 그래픽 노블’로 선정하면서 “이사벨 그린버그의 놀라운 작품은 이미 고전으로 느껴진다.”며 격찬했고, 그녀를 핀란드의 스웨덴계 동화작가이자 화가인 토베 얀손에 비유했다. 이 책은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고, 다른 언어 번역도 진행 중이다. 2013년, 이사벨 그린버그는 영국의 문화예술 방송 스카이 아츠(Sky Arts)가 후원하는 메모리 팰리스 전시회에 작품이 전시된 그래픽디자이너 및 삽화가 20인에 포함되었고, 2014년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개최된 그래픽 아트 페스티벌 픽미업(Pick Me Up)에서 ‘떠오르는 세계적 그래픽 아트 스타’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었다.

서울대학교 문과대학 영어영문학과 졸업하고「Korea Economic Weekly」 「코리아 헤럴드」에서 기자로 일했다. KPMG 산동, 새빛 회계법인, E&Y 영화, 한영 회계법인에서 영문 번역 일을 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아즈텍의 비밀』, 『파리는 날마다 축제』, 『웜우드: 어둠의 책』, 『존 스미스 이야기』, 『지구별 사랑 이야기』, 『두려움 없는 죽음, 죽음 이후의 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