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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여기 아닌 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의 이유)

강가희 (지은이)
책밥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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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여기 아닌 저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의 이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925775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9-05-24

책 소개

15년 지기 친구와 네 차례에 걸쳐 쌓아 온 세계 여행기이자, 반복되는 일상과 비슷한 사이클에 의해 취업, 연애, 결혼으로 이어지는, 30대 보통여자의 평범한 삶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

내가 발견해 주기를 기다렸던 또 다른 내가 있는 곳
그곳을 향해 봄마중을 떠나자
가장 멋지게 세상에 복수하는 방법
일 년에 한 번, 둘이서 집 떠나는 즐거움
21세기의 슈퍼우먼 아르테미스
부부에 대하여
새로운 나를 만난다는 것
위로의 다른 이름, ‘공감’
“꼭 행복하세요!”
헤어 나오고 싶지 않은 꿈, 산토리니
이곳에선 사랑하고 싶어라
결혼, 수많은 약속의 다른 이름
시간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는 순간
여행이란 ‘쉼표’가 주는 힘
우리가 다시 여행을 떠나는 이유

내 삶의 이유는 결국 나였음을
치열했던 봄과 여름의 간이역에서
결혼과 싱글의 어느 중간 지점
사랑보다 지혜가 필요한 결혼
작지만 확실한 행복, 마루젠&준쿠도 서점
사소한 나날들의 행복이란
‘화’는 내일로 미루자
두려움이 빚어낸 완벽한 아름다움, 금각사
길을 잃지 않는 방법, 후시미 이나리 신사
내 마음에 불쑥 침범한 게릴라를 만나는 순간
짧은 일탈 도모에 최적의 장소, 일본
결혼의 이유, 그리고 삶의 수많은 이유

내가 가는 길에 믿음을 쌓아 보려는 마음가짐
가을의 길목에 영글어진 마음이 있었다
일상의 찌꺼기를 버릴 수 있는 휴지통, 여행
갈팡질팡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유부녀는 여행가면 안 되나요?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진심으로 너를 대할 때 너는 감동이 된다
‘독참파’가 물었다, 너의 순수는 잘 지내니?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말, “함께하다”
시간을 천천히 추억의 속도로 늘려 보자,
블루라군
눈부신 고립과 두려움 사이
마음의 온기를 3도 올려 준 라오스 쌀국수
가장 드라마틱한 감정을 선물한 여름의 라오스
갈라진 길이 이어질 때마다 우리네 마음은
하나가 되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시간, 채움과 비움
루앙프라방에서의 요가
주머니 속 욕심을 내려놓는 시간, 라오스 탁발
어느새 내 마음은 단단해져 있었다

비로소 만난 궁극의 나
긴 겨울 끝에 찾아온 행복 사냥꾼
얼어버린 꿈을 찾아서
세상 가장 추운 곳에서 만난 가장 따뜻한 마음
한낮의 어둠마저 사랑할 수 있을 때
영혼을 치유하는 곳
나도 직업 부자가 되고 싶다
욕망의 아이콘, 오로라는 있다? 없다?
낭만의 배경은 코펜하겐 니하운
창문 너머 그대들은 지금도 뜨거운가요?
첫 월급으로 의자를 산다고? 의자에 아로새겨질 삶의 흔적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의 농축점, 루이지애나
결혼은 여행 기념품도 바꿔 놓는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 기억을 보살피는 기록
의무투성이 인생이란
눈 내리는 날 숲가에 멈춰 서서
그리움으로 치환될 사랑하는 사람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에서의 장례식

에필로그

저자소개

강가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계형 집필 노동자. SBS 〈접속무비월드〉, 〈컬처클럽〉, EBS 〈시네마 천국〉, KBS 〈뉴스라인〉 등을 집필한 20여 년 차 현역 방송작가다. 유튜브 〈다독이는 밤〉을 통해 책과 작문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글쓰기 및 인문학 강사로서 많은 이들에게 읽고 쓰는 삶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지은 책으로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명랑한 이방인》, 《다독이는 밤》,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등이 있다. ��유튜브_ 다독이는 밤 ��인스타그램_ @kaiwriter ��블로그_ https://blog.naver.com/itsk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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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음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여기에도 예외는 있다. 다름 아닌 여행지에서의 만남이다.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날 땐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물론 통성명 정도는 하지만 세세히 나를 설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터키, 그리스, 불가리아까지 모든 여행지에서 혼자 여행 온 한국 여자들을 참 많이 만났다. 대부분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우리 또래였다. 그녀들은 직장을 그만두었거나, 잠시 휴직중이거나, 좀 더 나에 대해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통된 주제는 연애와 결혼,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밥벌이’에 대한 것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사리 취업을 했지만 지금 내가 서 있는 길이 내 길인지 아닌지를 고민하게 되는 나이, 현재 만나는 사람이 나의 평생 동반자가 될 사람인지 아닌지를 물어보게 되는 나이, 30대.
- <위로의 다른 이름, ‘공감’> 중에서


할 일 없음이 이곳에서의 유일한 할 일이었다. 이 시공간 속에서만큼 나는 그냥 나였다. 아이템에 시달리는 나도 아니었고, 섭외전화에 전전긍긍하는 나도 아니었으며, 화낼 곳이 없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버럭 소리를 지르던 나도 아니었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절대적으로 행복한 나였다.
영화 〈천국의 속삭임〉에는 시력을 잃고 절망하는 아이가 나온다. 빛깔이란 게 어떤 건지 너무 궁금했던 아이는 다른 아이에게 물었다. “친구야, 파란색은 어떤 느낌이야?” “어...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 네 얼굴을 스치는 바람. 그런 바람과 같은 느낌이야.”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마주한 스쳐가는 파란 바람이, 에게해 위를 천천히 지나간다. 파랑을 닮은 바람은 이곳이 천국이라고 속삭였다. 나무늘보처럼 바다에 기대어 꿈을 꾸었다. 영영 헤어 나오고 싶지 않은 꿈을 꾸었다.
- <시간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는 순간> 중에서


눈 내린 온천마을에서 일어나는 조용한 러브스토리,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주요 배경은 일본의 전통 숙박시설인 료칸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료칸에 대한 동경이 생겼다. 작가가 그려
낸 료칸의 이미지가 비현실적이면서도 신비롭게 다가왔다. (중략)
도착한 순간부터 배어 나오는 고택의 향기에, 내 코끝은 료칸의 운치를 알아차렸다. 기대했던 대로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다. 고즈넉한 다다미방에 머무르며, 계곡이 흐르는 정자에 앉아 잘 차려진 정식을 먹고, 게이샤 공연을 관람하고, 달빛을 받으며 온천을 하는 일련의 상황들은 21세기가 아닌 에도시대의 어느 중간 즈음에 머무르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 <사소한 나날들의 행복이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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