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계산기의 봄날

시인의 말

제1부
허물
봄빛
전자계산기의 봄날
봄날, 년을 베다
홍매화
그늘
세월에 어깨를 기대고 있을 뿐
장례식장 앞 4차선
삶
오래된 길
말랑말랑
물논
산이 산인 줄도 모르고
가을, 하늘, 노인, 아내
몰카
설유화
들보 위의 군자님 다녀가신 후
매화축제
통증클리닉
선짓국밥
옛날 손짜장
친구 홍
아픈 이빨이 고맙다

제2부
덫
덫 2
덫 3
덫 4
덫 5
덫 6
몸 중의 몸
내 여자네 집
나의 춘향
명품 라이터를 보면
그 여자
살구나무가 나를 때렸다
베트남
삶이 무겁다고 생각하는 그대에게
뚱뚱한 여자에 대한 명상
조승희
박 석 태
자
감나무 새순
코스모스의 배후
지상에서의 충만한 한때
하얀 민들레

제3부
그대에게
그대에게 2
그대에게 3
그대에게 4
그대에게 5
잠든 아내와의 가벼운 입맞춤
겨울과 봄 사이
새순
4월
무르익은 봄, 봄
따스하다
가을 미소
부부
시가 없으면
낚시터에서
폐선
주의신호등
오래된 예배시간
남산뒷골
노동의 쇠사슬이 끌고 온 늦은 저녁
덫이 나의 온기를 기억하는 동안
봄, 항구도시 B
존경하는 박씨
곰팡이증후군
소라를 잃은 소라
아침 산행

제4부
입구
보광사 앞뜰에 약수통 내려놓고
도시로 간 5월
봄 비
성묫길
통제구역 앞
해후 1997
하나님의 편지
기억하게 하소서
게으르신 주
오늘도 답이 들리는 세계를 다녀왔다
주식회사 꼼탕
주식회사 꼼탕 2
주식회사 꼼탕 3
주식회사 꼼탕 4
사랑에 관하여
돌의 독백
겨울 숙제
담

해설
'인간 시인'의 토포스
강회석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