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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955857
· 쪽수 : 153쪽
· 출판일 : 2019-08-25
목차
1 세상사람 다 부르는 아무개 말고
세상사람 다 부르는 아무개 말고 12
어머니와 개 14
고소해요 맛있어요 16
춘천은 제게 그런 곳입니다 18
지는 꽃을 보며 21
풍물장 22
나무 24
인연 26
버드나무에 관한 추억 28
목련 30
아가 32
밤은 34
구만이 삼백 팔십 살 먹은 은행나무에게 듣다 36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38
개화(開花) 40
2 기도와 칼
지천명 42
어머닌 늘 사립문 반만 열어놓고 44
오십 견 46
군자란과 괭이밥 48
꿈에 50
할아버지처럼 더운 가슴을 지닌 나무 한 그루를… 52
시인 53
이정여 화가<사유의 창(158*200) 2006 장지에 채묵>에 바쳐 54
땅거미 질 무렵 56
기도와 칼 58
天氣 (A도로에 박스맨이 살다) 60
우기(雨期) 62
매미 63
동지(冬至) 64
3 눈 온 아침
아무 말 못 하겠다 66
봄, 흥양리 68
어떤 황혼 69
터키에서 1 70
터키에서 2 72
터키에서 3 74
이탈리아 기행문 1 76
이탈리아 기행문 2 78
즐거운 실수 80
눈 온 아침 82
봄은 83
흑백사진 84
천년 후 십일 월 86
꽃이 진다는 말 88
우편배달부 90
4 내가 무겁다
머릿속이 하얘지다 92
근황 94
시 96
일기 98
시집 단상 100
구름시인 102
내가 무겁다 104
새 105
발효실에 다녀오다 106
텔레비젼 108
목계나루 110
시보다 더 112
날씨 같은 사람 될래 114
[해설]
사실과 진실, 그리고 상처의 힘119
- 한기옥 시인의 시 읽기
최 준(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는 꽃을 보며
목련 꽃이 진다
살구꽃
복사꽃
앵두꽃이
지면서 아름답다
나는 어제보다 오늘이
어렵다
망설이며
옷섶 여미는데
어제보다 오늘이
쉬워지는 시간을 사는 목숨처럼
어렵사리 살아낸 생은 없노라고
눈부신 생의 절정을
어떤 망설임도 없이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