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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91186984659
· 쪽수 : 115쪽
· 출판일 : 2018-07-09
책 소개
목차
1 _ 새로운 결혼을 그리다
그와 함께 살기로 했다
우리가 정한 방식으로 살기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2 _ 프랑스에는 '며느라기'가 없다
프랑스 부모들은 다 이렇게 쿨한가요?
누구도 혼자가 아닌 나라
결혼 아닌 대안이 필요하다
3 _ 가족을 선택할 권리를 말하다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
다른 것, 새로운 것, 멋진 것
4 _ 내가 꿈꾸는 가족을 찾아서
평등, 존중, 공존의 가족 문화
새로운 가족의 시대
시민과 시민의 결합
에필로그 ; 결혼이 유일한 선택지일까?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법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교감이다. 서로에 대한 진심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결혼 사실을 꼭 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두 성인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
증인도, 친구도, 가족도 없이 진행된 계약이 너무 간단해서 웃음이 났다. 그날 오후 우리는 근사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했고, 저녁에는 파티를 열어 친구들과 축배를 들었다. 두 개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의 삶에 서로를 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점, 우리의 결정에 가족이나 친척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방감을 느꼈다.
시댁 가족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놀란 것은 피임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줄리앙은 늘 피임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면 약사인 자신의 부모님께 물어보라고 했다. 프랑스에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후 피임약을 구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성인이 되면 피임약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