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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7023302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23-11-17
목차
기획시리즈 발간에 부쳐··················· 5
서장. 미래 세대에게 상속할 자산에 대해 ··········· 11
1. 형성
강의2. 서로서로를 묶어주는 사람 말: ············· 32
교육이라는 낱말의 사용법
강의3. 사람에 대한 예의: ·················· 53
교사가 지켜야 할 예의, 물음을 자아내는 (교과와 생활)지도
강의4. 계승과 확산, 전통은 만들어진다: ············ 76
개체의 발달과 공동체의 발달은 병행한다.
강의5. 공교육, 교육현장에 대한 신뢰와 불신: ········· 101
학교는 학교가 아니면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친다.
강의6. 교사의 세상이야기, 왜 혁신학교인가: ·········· 118
성공이 아닌 성취의 경험, 서사와 맥락
2. 발전
강의7. 교육은 어디에 있는가? (1)··············· 146
강의8. 교육은 어디에 있는가? (2)··············· 169
강의9. 지식활동을 자극하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가르친다. (1) (2)
····························· 192
강의10. 교육의 관점, 교육의 목적, 인간발달의 과학······· 235
3. 체계
강의11. 우리 교육제도를 어떻게 이해할까? (1) (2)········ 272
강의12. 제도를 도입하려면 교육체계에 대해서도 생각해야지요.··· 302
강의13. 사람과 질병의 관계를 묻다.·············· 322
강의14. 삶의 터 소멸의 시대, 민주시민교육 방법론······· 338
종강. 교육적 타당성 물음·················· 353
남기고 싶은 이야기····················· 368
참고문헌 ························· 375
찾아보기 ························· 379
저자소개
책속에서
기획시리즈 발간에 부쳐
우리에게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는 순발력도 긴요하지만, 넘치는 정보의 심층과 맥락을 해독하는 지적 안목도 여전히 절실하다. 지금은 평생토록 공부하는 ‘학습사회’다. 이런 지적 안목과 학습능력은 일차적으로 읽기를 통해서 길러진다. 우리가 책을 읽는 것은 결국 자신을 해독하는 과정이다. 삶이 앎으로 엮인 책들이 모여 세상은 그만큼 좋은 쪽으로 바뀐다.
이런 취지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세상>은 ‘읽고 쓰기’의 틈새를 메우는 ‘작은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첫 번째 기획으로 김윤상 선생님(경북대 명예교수)의 『토론으로 찾아가는 이상사회』(2021.01)를 냈다. 그리고 양승영 선생님(경북대 명예교수)의 『어느 지질학자의 삶과 앎』을 냈고, 이어 서종문 선생님(경북대 명예교수)의 『우리문화와 판소리』와 박찬석 선생님(전 경북대 총장, 지리학)의 『사막?석유?테러?이슬람의 나라들』을 냈다. 작년(2022)에는 김민남 선생님(경북대 명예교수, <지식과세상>이사장)의 『교육은 교육전문가에게, 왜 그래야 하는데』와 김영용 선생님(경북대 강의교수)의 『노동가치 탐구』를 냈다. 이어 금년(2023)에는 김종길 선생님(경북대 명예교수)의 『경북대학교 일청담 분수대: 자유?정의?진리의 표상』을 내고, 이어 김민남 선생님(경북대 명예교수, <지식과세상>이사장)의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면 교육이 되는가?』를 낸다. <지식과세상>은 이 기획시리즈가 당대를 사는 모두에게 말이 글이 되고 글이 곧 삶이 되는 그런 창구로 두루 활용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집필한 김민남 선생님은 경북대에서 평생 동안 교사를 길러내고 교육학 연구에 헌신해온 교육학자다. 이 책은 저자가 세종시 교육청 교사연수 강의를 비롯해서 그간 강의하고 담론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저술을 통해 저자는 말이 글이 되고, 글이 말이 되는 것을 스스로 실험했다. 저자는 종래와는 다른 ‘교육적 타당성’ 질문을 제기하면서, 교육과 교육학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쏟아냈다. 그 이야기는 ‘교육학이 되는 교육활동’으로 집약되어 있다. 그는 교육은 人才가 아닌 人材를 길러내는 사회적 활동이랬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면 교육이 되는가? 그것은 긴 인고의 과정에서 군데군데 이정표를 세우는 것에 다름 아니다. 모쪼록 이 책이 교사들의 자기연찬 보고(寶庫)로 두루 읽혀지기를 바란다.
2023년 11월
<지식과세상>사회적 협동조합
기획시리즈 편집위원장 김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