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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인간관계
· ISBN : 9791187110620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7-07-08
목차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30가지 이야기>
01 이 말은 꼭 해야겠다 / 02 카르멘 할머니와 소피아 / 03 넌 메시지를 열어봤어! / 04 난 우리의 열정적인 대화가 그리웠단다 / 05 할머니와의 이별 뒤 / 06 어머니, 좋은 소식이 있어요 / 07 눈사태의 슬픔 / 08 2년 동안 말하지 않고 지내기 / 09 바르셀로나 행 편도 티켓 / 10 여러분에게 클라라 조교를 소개합니다 / 11 떠나는 이유 / 12 당신이 이 자리에 와있다는 걸 알아요 / 13 토요일의 워크숍 / 14 인턴사원의 첫 회의 / 15 금상 수상자 / 16 전무이사의 지시만 따르면 돼요 / 17 무언의 박수갈채 / 18 갈등을 풀기 위한 커피 한 잔 / 19 동창회가 가져다준 선물 / 20 칼데레타 만찬 / 21 그래, 바로 그 가격이란다 / 22 알 수 없는 감정 / 23 카를로스와 호르헤의 모히토 이벤트 / 24 루마니아의 풍습 / 25 당신 아들은 죽는다고요! / 26 반론의 여지가 없는 진단 / 27 주는 자와 받는 자 / 28 향기로운 감사 / 29 따뜻한 미소 / 30 뭘 도와드릴까요?
<사랑의 비밀코드>
남편을 파는 가게와 아내를 파는 가게 / 섹스는 결혼생활의 어떤 요소인가? /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는가? / 남녀의 서로 다른 성적 교감법 / 섹스의 이상과 현실 /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 / 섹스의 허상과 실상 / 에로티시즘과 인티머시 / 사랑의 인내기(忍耐期) / 테스토스테론과 옥시토신 / 잠자리 거부의 문제점 / 남녀의 뇌구조 차이 / 섹스를 통한 관계 개선 / 즐거운 성생활을 위한 3가지 비결 / 본론부터 말하기 / 성적 취향은 변화시킬 수 있다 / 사랑의 변성(變性)과 조물주의 비밀코드 / 고슴도치 딜레마와 최적의 거리 / 남녀의 대화 방식에 대한 이해 / 현명한 부부싸움의 기술 / 헌신의 함정 / 행복의 균형점 찾기 테스트
책속에서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30가지 이야기>
첫 번째 수업은 메르세 교수와의 수업이었는데, 그녀는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에게 클라라를 소개했다. 메르세 교수는 클라라를 교단으로 올라오게 한 뒤 그 옆에 서서 이렇게 말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에게 클라라 조교를 소개하겠습니다. 앞으로 한 학기 동안 나를 도와 여러분을 지도할 유능한 조교님이십니다. 여러분은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클라라는 뿌듯해하며 학생들과 눈인사를 나누었다.
이틀 뒤, 이번엔 에바 교수와의 수업이었다. 그런데 에바 교수는 학생들에게 클라라를 소개할 때, 그녀를 교단에 올라오게 하지 않았다. 에바 교수는 클라라가 맨 앞줄에 앉아 있는 상태로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여러분, 여기 앞에 앉아 있는 이분은 클라라 조교입니다. 앞으로 나를 도와 여러분을 지도해줄 여러분의 선배입니다.”
클라라는 자기가 소개될 때 자리에 그냥 앉아 있어야 할지, 일어서야 할지 난처했고 등 뒤에서 학생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지혜와 감정 균형] : 같은 양의 행동이라 할지라도 부정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행동보다 무게가 훨씬 더 많이 나간다. 이렇게 긍정적인 행동과 부정적인 행동의 무게가 불균형을 이루는 것은 우리의 뇌가 위험 앞에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뇌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고 탐색한다. 이러한 뇌의 메커니즘으로 인해 우리는 부정적인 행동들에 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비판이 칭찬보다 훨씬 더 깊은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신경학적 연구에 의하면 부정적인 행동이 긍정적인 행동보다 평균 다섯 배 더 무겁다고 한다. 즉, 한 번 비판을 받은 것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다섯 번의 격려가 필요하며, 그래야만 감정의 저울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사랑의 비밀코드>
근사한 섹스는 환상에 대한 파파라치로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말 근사한 섹스를 원한다면 영화나 영상 속 이미지에 사로잡혀 환상 속을 헤맬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실에 맞는 관념과 이미지를 설정하고 본인의 행위로써 그것을 구현해야 한다.
부부가 싸우다보면 서로 ‘자기방어 본능’을 나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소통이 막히고, 소통이 막히면 언성이 높아지게 된다. 자기방어 본능을 낮추는 한 방법으로는 상대를 주어로 하는 문장 화법 보다 나를 주어로 하는 문장 화법을 쓰는 것이 좋다. ‘당신은~’으로 시작되는 말은 벌써 문제나 책임의 소재를 상대에게 떠미는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