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묻고 붓다가 답하다

1장 불교로 사람을 말하다
진정한 승리자란?〡화장용 장작을 무엇에 쓸까?〡누구나 갖고 있는 입안의 도끼〡병아리의 부화〡목동이 소를 몰 듯〡향내와 비린내〡비를 내리는 사람〡어느덧 도끼자루가 닳듯이〡물고기가 그물을 모르듯〡허물없는 음식〡바위에 새기는 사람〡뿔이 잘린 황소〡천한 사람이란?〡준마가 둔마를 제치듯〡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〡마음의 병〡병든 이를 치료하는 의왕〡사람을 길들이는 자〡땅과 같이〡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자

2장 불교로 인생을 말하다
인생은 나그네〡소가 되고 싶은 당나귀〡대나무를 죽이는 열매〡교만은 울타리를 만들고〡흔들림 없는 기둥처럼〡그림자가 형체를 따르듯〡진정한 기적이란〡코뿔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〡부끄러움을 해자로 삼고〡바람을 견디는 바위산처럼〡꽃향기는 바람을 거스르지 못하고〡국자가 국 맛을 모르듯이〡문을 지키지 못하는 자〡숲속의 코끼리처럼〡바람이 비구름을 몰아내듯〡여덟 가지 때〡마음의 칼〡수렁으로 이끄는 욕망〡천사〡맹목의 어둠

3장 불교로 마음을 말하다
상처〡번뇌라고 하는 도적〡하느님〡스승의 주먹〡상실을 통해 흘리는 눈물〡쇠에서 생겨난 녹이 쇠를 삼키듯〡입안에 품은 칼〡해충을 막지 못하면〡청동그릇〡숲과 덤불을 자르고〡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〡악마의 덫〡뱀의 독을 약초로 다스리듯〡어머니가 외아들을 지키려 하듯이〡수레바퀴와 그림자〡구름을 벗어난 달〡물방울이 모여 항아리를 채우듯이〡썩은 씨앗이 싹을 틔우지 못하듯이〡바다〡태와 살

4장 불교로 세상을 말하다
불난 세상에서 자신을 구하는 법〡일곱 가지 재물〡채찍과 소〡대상의 우두머리〡차라리 뜨거운 쇳덩어리를 먹는 편이 낫다〡진정한 상속〡버려진 호리병박처럼〡진짜 비린 것〡허공에 새들의 채취가 남지 않듯이〡물그릇에 담긴 덕성〡무화과나무에서 꽃을 찾듯이〡불구덩이를 피하듯이〡시냇물이 흘러 돌아오지 않듯이〡남의 소를 지키는 자〡악마의 올가미〡배우는 자는 초승달과 같아야〡공덕의 작은 불씨〡상처를 치료하지 않으면〡밤이면 연기를 내뿜는 것〡덫에 걸린 사슴

5장 불교로 철학을 말하다
물방울이 연잎에서 떨어지듯이〡벌들이 움직이듯이〡행복을 가져다주는 보배〡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장님〡악마의 군대〡거울을 보듯 자신을 성찰하라〡눈을 감추지 못한 자〡집에 비가 새지 않듯이〡수호 받는 사람〡살모살부〡포말〡황금으로 된 산도 부족〡거센 물결을 건너는 법〡죽은 뒤에 가져갈 수 있는 노잣돈〡물은 한 맛일 뿐〡욕망을 반려자로 삼으면〡폭력을 내려놓고 멈추어야〡질그릇이 깨지듯이〡하늘의 사자〡날개를 가진 새

비유는 언어의 마술과도 같다. 설명도, 이해도 어려운 난해한 이야기를 명철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언어와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필요로 한다. 부처님의 비유가 우리들을 깨닫게 하는 것은 부처님은 그 누구보다도 언어와 사물에 대한 깊은 혜안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프롤로그> 중에서

부처님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신 내용은 다름 아닌 ‘자신을 바로 알라’는 것이다. 일례로 부처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다. “전생의 자신을 알고 싶은가? 그러면 현재의 자신을 잘 살펴보아라. 내생의 자신을 알고 싶은가? 그러면 현재의 자신을 잘 살펴보아라.”｜<진정한 승리자란?> 중에서

“사람이 태어나면 입안에 도끼가 생겨나, 몸을 동강낼 수 있으니 나쁜 말(惡言) 때문이다.”｜<누구나 갖고 있는 입안의 도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