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먹고, 싸고, 죽고

먹고, 싸고, 죽고

(지구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동물의 일생이 만드는 생명의 고리)

조 로먼 (지은이), 장상미 (옮긴이)
슬로비
2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0,700원 -10% 0원
1,150원
19,550원 >
20,700원 -10% 0원
0원
20,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먹고, 싸고, 죽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먹고, 싸고, 죽고 (지구는 어떻게 순환하는가, 동물의 일생이 만드는 생명의 고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태학
· ISBN : 9791187135371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5-07-25

책 소개

모든 동물은 먹고 싸고 죽는다. 그런데 그다음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태학자 조 로먼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자연의 숨은 순환 고리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아이슬란드의 신생 화산섬에서부터 곤충이 군무를 이루는 어느 집 뒷마당까지,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며 동물과 연구자들이 마주하는 생명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목차

 이야기하는 생태학자 조 로먼을 소개합니다  최재천
1. 처음의 땅에서
2. 깊은 바닷속으로
3. 먹고, 산란하고, 죽다
4. 심장부 - 동물이 지구를 움직이는 방식
5. 닭의 행성 - 지구를 뒤덮은 깃털
6. 모두 똥을 싼다, 그리고 죽는다
7. 해변에서 책 읽기
8. 노래하는 나무
9. 흐리고 깔따구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10. 해달과 수소폭탄

 이 책을 함께 걸어온 사람들에게  조 로먼
 살아 있는 모든 것과 다시 만나기 위하여  장상미
 참고 자료
 인명·생물명 목록

저자소개

조 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환경 저술계의 최고 영예 ‘레이첼 카슨 환경도서상’을 수상한 해양생태학자이자 보전생물학자. 고래의 똥, 동물의 사체, 외래종 문제처럼 얼핏 사소해 보이는 현상 속에서 지구 시스템의 본질을 집요하면서도 유쾌하게 파고든다. 저술을 통해 해양생물과 인간 문화, 멸종위기종과 보전 문제를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조명해 왔다. 현재 버몬트대학 환경연구소에서 펠로우 겸 상주 작가로 활동하며,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연구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이언스》 등 유수 매체에 글을 기고하며 자연과 생명을 둘러싼 놀랍고도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어서 외래종을 요리해 먹자는 독창적인 캠페인 사이트 eattheinvaders.org를 운영하며 자신을 “editor ’n’ chef”라고 소개한다. www.joeroman.com 학력 및 주요 경력 하버드대학 생물학 학사 플로리다대학 야생동물 생태 및 보전 석사 하버드대학 유기 및 진화생물학 박사 하버드대학 허디Hrdy 펠로십(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 듀크대학 해양연구소 방문 연구원 미국 환경보호청EPA생물다양성·인간 건강 프로그램 설립에 기여 《Whale》(2006), 《Listed: Dispatches from America's Endangered Species ACT》(2011) 출간 2012년 《Listed》로 레이첼 카슨 환경도서상 수상
펼치기
장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자연과 사람, 도시와 생태의 경계를 천천히 건너왔다. 책방을 꾸리고, 글을 쓰고, 삶을 번역하며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을 오래 붙들었다. 시민단체 활동가, 공예창작자, 저자, 번역자 등 여러 삶의 자리를 거치며 재난과 노동, 역사와 인권, 생태를 이야기했다. 현재 목포에서 카페이자 책방인 〈어쩌면사무소〉를 운영하며 다정하고 느린 호흡으로 사람과 세계를 만난다.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휴식은 저항이다》 《헬렌 켈러》 《재난 불평등》 등 여러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자립·공존·연대의 실험을 담은 《어쩌면 이루어질지도 몰라》를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동물은 지구의 심장이다. 쉼없이 뛰며 영양을 지구 곳곳으로 옮겨준다. 우리 몸에서는 그 역할을 주로 피가 담당하지만, 자연 생태계에서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그림처럼 흩뿌려지는 똥과 오줌이 감당한다. 식물과 달리 동물은 먹고 움직이는 행위만으로도 생태계의 다양성과 화학 구성을 뒤바꾼다. 식물을 뜯고, 초식동물을 사냥하고, 때로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지구화학적 순환을 견인한다. 죽은 뒤에도 그야말로 사체 기증을 통해 생명의 그물망에 풍요를 더한다.
(추천글. 이야기하는 생태학자 조 로먼을 소개합니다)


생성 후 10년이 지나도록 쉬르트세이에는 식생이라 할 만한 것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 한때 NASA에서 우주 비행사의 훈련장으로 활용했던 아이슬란드 고원지대처럼 말이다. 어쩌다 식물이 나타나도 흙 속에 질소가 거의 없어 살아남지 못했다. 하지만 변화는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심지어 분화구가 아직 활동 중이던 그 시점에 질소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나타났다. 아이슬란드 본섬에 흔한 세가락갈매기한 쌍이 검은 바위로 뒤덮인 해안에 내려앉은 것이다.
(1장. 처음의 땅에서)


고래는 전 지구를 누비는 여행자로서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극지와 열대의 바다를 잇는 해양 생태계의 연결고리다. 그뿐만 아니라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해안에 떠밀려 오는 고래 사체는 육상동물에게 소중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흰머리수리와 큰까마귀는 피부를 쪼아 먹고, 늑대는 장기를 파먹는다. 대형 청소동물이 헤집어 놓은 틈새에는 게가 파고들어 보금자리를 튼다. (…) 19세기에 산업적 포획이 시작된 후로 해양 포유류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남미의 청소 조류들은 과나코나, 구할 수만 있다면 말·소·양 같은 가축의 사체라도 먹어야 했다. 먹잇감이 줄어든 북태평양에서 캘리포니아콘도르는 멸종위기에 처했다.
(2장. 깊은 바닷속으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