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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98939746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5-05-16
책 소개
목차
서문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나?
책의 구성
1장 일이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일이 중심인 사회
일이란 무엇인가
노동의 탄생
노동의 종말
노동시간의 사회적 분배
2장 일이 괴로운 사람들
분리와 무관심
감정노동의 괴로움
자율적으로 일하기의 어려움
3장 내가 하는 일이 나라는 착각
자유시간
고용 가능성이라는 압박
소비라는 복음
4장 일하지 않을 용기
비노동자 악마화하기
일이 약이라는 믿음
일에 대한 저항
5장 회사를 떠난 사람들, 진짜 삶을 시작하다
산타클로스여, 안녕
형편없는 일자리
작은 이상향
망가진 몸
쓸모의 윤리
6장 덜 벌어도, 더 자유롭게
불편한 즐거움
만끽하는 즐거움
생산적 즐거움
7장 일하지 않는 나, 괜찮을까?
실업자라는 낙인
끔찍한 질문
단절과 지지
8장 일하지 않아도 괜찮은 세상은 가능할까?
노동시간의 인간화를 향해
토론하고, 연대하고, 투쟁하고, 상상하자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사회의 생산성이 극도로 발달했는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며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일의 목적은 무엇이며, 만약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는 데 보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다면 일 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시민들이 상업적 부를 생산하지도 소비하지도 않는 자유시간은 자본주의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다. 자본주의는 자유시간에도 사익이 창출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예전부터 늘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된 시간을 낚아채어 추가 노동을 창출하도록 되먹이는 식으로 대응해왔다. 이런 노동은 비생산적이고 환경 파괴적이며 상업적 활동의 영역을 사적인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밀어 넣는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