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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지은이), 장상미 (옮긴이)
갈라파고스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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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꽃과 나무
· ISBN : 9791187038986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23-07-26

책 소개

나무를 존중하게 해준 아일랜드 켈트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5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반자로서 나무를 바라보며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 삶과 연구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것은 뜻밖의 위로다.

목차

브레혼
서문

1부
돌의 위로
노란 물감 상자
계곡으로
여자가 교육받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니야
후견 과정의 의미
현장학습
나무는 다 어디로?
돌봄의 의무
고대 지식의 과학
붉나무꽃
나만의 연구를, 나만의 방식으로
나무 쪼개기
어머니나무
행동하는 마음

2부
켈트 문자에 담긴 나무들
A 소나무, 알름
B 자작나무, 베허
C 개암나무, 콜
D 참나무, 다알
E 사시나무, 에바
F 오리나무, 페른
G 아이비, 고르트
H 산사나무, 우흐
I 주목, 우르
Ng 골풀, 브로브
L 마가목, 리스
M 블랙베리, 뮌
N 물푸레나무, 니온
O 가시금작화, 아튼
Q 사과나무, 울
R 딱총나무, 리스
S 버드나무, 사일
T 호랑가시나무, 틴녜
U 황야, 우어르
Z 가시자두나무, 스트라프

감사의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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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 태생의 세계적인 식물학자이자 의학생화학자. 나무의 의약적, 환경적, 영양적 성질에 정통한 전문가이다. 인류가 직면하게 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1960년대 초부터 내다보고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온 선구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식물학과 생물학, 생화학 학위를 취득했고, 1970년대부터 자신의 연구용 정원을 조성하고 전 세계의 나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어머니 나무의 중요성을 발견했고, 나무가 화학적 언어를 통해 양자 세계에서 소통하는 살아 있는 의학 도서관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 후 훼손되거나 잃어버린 숲을 되살림으로써 생명의 태피스트리tapestry of life를 복원한다는 독창적 바이오플랜을 수립하여 이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2016년에는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한 다큐멘터리 〈숲의 목소리Call of the Forest〉에서 세계숲 조성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필요성을 알려 호평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세계숲》,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생명의 정원》, 《아한대 수목원》, 《시간이 말해주리라》, 《우리의 녹색 심장》 등이 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에 살면서 희귀한 멸종 위기종으로 가득한 정원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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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원에서 시민사회 운동을 공부했고 시민단체에서 상근 활동가로 일하며 출판 번역을 시작했다. 사회운동, 생태, 인권에 관한 저작을 주로 다룬다. 최근 옮긴 책으로 《망가지기 쉬운 영혼들》 《헬렌 켈러》 《휴식은 저항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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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또 다른 날에는 월계수 주변을 빙빙 돌다가 작고 까만 씨앗 하나를 밟았다. 씨앗의 겉껍질, 즉 외종피가 내 발아래서 살짝 갈라지더니 굉장한 향이 풍겼다. 씨앗을 주워 손톱으로 종피를 벗겨내니 하얗고 반짝이는 속살이 드러났다. 향이 폭발했다. 나무 자체에서 나는 것과 같은 향이 응축되어 있었다. 씨앗 안에 그렇게 강렬한 나무 냄새가 담겨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그 순간 연쇄적으로 일어난 놀라운 감정, 씨앗과 부모나무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놀라움과 그 연결고리 자체에 대한 경외감이 지금도 내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 「돌의 위로」 중


처음 갔을 때부터 계곡에는 내가 좋아할만한 것이 많았다. 리쉰스는 지금까지도 내 마음속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피부로 느껴질 만큼 너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었다. 운 좋게도 나는 넬리 할머니, 팻 아저씨와 함께 지내며 그런 너그러움을 맛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브레혼법에 담긴 환대의 정신이 여전히 강하게 작동했는데, 그 법에 따르면 고아인 나는 모두의 자녀였다. 심지어 제일 가난한 사람조차도 하다못해 브램리사과 한 알, 현관 앞 구스베리 덤불에 맺힌 열매나 그 계절에 처음 익은 딸기 몇 알이라도 내게 건네주는 것이 자기의 특권인 양 했다.
- 「계곡으로」 중


할머니가 말했다. “이건 페니로열(pennyroyal) 박하란다. 이 냄새를 잊으면 안 된다.” 그러면서 같은 잎을 하나 더 따서 내게 건네주었다.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해두렴.” 할머니의 말에 나는 그 잎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냄새와 길쭉 동글한 모양을 머리에 담았다. 그런 다음 짙은 초록색으로 뒤덮인 잎의 색조, 연보라색과 파란색이 감도는 꽃, 주맥에서 뻗어나가는 섬세한 잎맥의 결을 마음속으로 되새겼다.
- 「계곡으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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