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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

(영화 대중음악 미디어의 사회사)

최석호 (지은이)
종문화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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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 (영화 대중음악 미디어의 사회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91187141419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9-01-30

책 소개

미국식 자본주의가 형성된 세기의 전환기로인 192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국 사회의 급격하게 변화하는 과정의 정치적, 경제적 흐름을 사회사적인 관점으로 냉철히 분석하였다.

목차

제1부 조직자본주의와 엔터테인먼트 형성
제1장 미국 자본주의 형성- 조직자본주의
연방정부 불간섭에서 뉴딜정책으로
과학적 관리
정착지원관에서 교외도시로
파업현장에서 극장으로
제2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탄생 - 조직자본주의 재밌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들다!
영화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화
재즈와 대중음악의 탄생
라디오와 국민정체성 형성

제2부 선벨트 카우보이경제와 엔터테인먼트 점령
제3장 미국 자본주의 발전 - 선벨트 카우보이경제
신자유주의로의 귀환
레이건 연합과 신자유주의 경제정책
신보수주의의 문화적 모순
제4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발전 - 카우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점령하다!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몰락과 블록버스터의 등장
저항하는 랩퍼와 규제하는 뉴 라이트
케이블 텔레비전과 소비주의의 최후승리

제3부 신경제 정보사회와 엔터테인먼트 재편
제5장 미국 자본주의 전환 - 신경제 정보사회
바보, 문제는 경제라니까!
정보기술 신경제
신민주당
오 마이 갓 뎀 아메리카
제6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환 - 신경제 엔터테인먼트를 재편하다!
실리우드 3D혁명 - 300 대 아바타
음반에서 음원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디지털 미디어

결론: 한국 엔터테인먼트를 생각한다
제7장 한국 엔터테인먼트 세계화 전략
한국 엔터테인민트, 더 멋있어져라!
한국 엔터테인민트, 마음껏 즐겨라!
한국 엔터테인민트,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라!
한국 엔터테인민트, 미국과 공존하라!
한국 엔터테인민트, 한국 엔터테인먼트와 경쟁하라!

참고문헌 및 웹사이트

저자소개

최석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여가사회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유산관광을 전공하고 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를 설립하고 여가문화사・관광세계화・문명화과정 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일과 소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탈출구, 레저몰 개항도시를 만들었다. World Hotel Association(세계호텔협회)과 문화사회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레저경영전문대학 원장, 서울신학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 및 공저서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성시대》(2019년), 《골목길 역사산책: 서울편》(2018년), 《골목길 역사산책: 개항도시편》(2018년), 《시간편집자: 어느 여가사회학자의 행복에 관한 연구》(2017년), 《중국인이 몰려온다! : 천만 관광객 시대의 한국관광》(2012년,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Leisure from International Voices》(2017년), 《Korean Leisure from Tradition to Modernity》(201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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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즈니스 모델혁신
영화와 대중음악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커다란 전환의 파장을 몰고 온 신경제 디지털 혁명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정점에 이른다. 비즈니스 모델은 경쟁자들이 쉽게 모방하거나 흉내 낼 수 없는 미래 가치창조의 원천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면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잡지 못한다.(Amit & Zott, 2012: 42) 1990년대 중반 미국이 주도한 신경제 정보사회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을 전 세계 유일 초강자라고 부르는 것은 1980년대 이념경쟁의 승리자라는 뜻만은 아니다. 기업차원에서 보면, 애플은 진정한 의미의 비즈니스 모델혁신 기업이다. 2001년 아이팟(iPod) MP3 플레이어
을 출시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애플은 디바이스 제조업체에 불과했다. 2003년과 2008년 각각 온라인 시장(앱 스토어와 아이튠즈 스토어)을 개설한다. 2007년과 2010년에는 각각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씨(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출시한다. 영화와 음악의 저작권자와 구매자, 응용프로그램 개발자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해 주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감행함으로써 초일류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발전한 것이다.

애플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으로써 초일류기업이 되었으며 동시에 신경제 정보사회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다. 그렇다면 과연 비즈니스 모델 기업이 고객·파트너·판매자 등과 함께 비즈니스를 하는 방식을 결정짓는 상호의존적이고 상호연결된 활동의 체계를 일컬어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한다. 달리 말하면,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기업이 하는 일군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한다(Amit & Zott, 2012: 42)
이란 무엇인가? 2001년 출시한 아이팟은 이미 시장에 나와 있었던 여타 MP3 플레이어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음원 저장 및 재생 디바이스였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아니라 제품혁신에 기반하고 있는 많고 많은 기업 중 하나가 애플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2003년 아이튠즈 스토어를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다, 음원 구매자와 저작권자를 직접 연결한 것이다. 2006년에는 영화도 살 수 있게 아이튠즈 스토어를 확대한다. 영화 관객과 저작권자를 서로 연결한 것이다. 2008년에는 앱 스토어(App Store)까지 개설함으로써 프로그램 개발자와 이용자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직접 만날 수 있게 한다. 플랫폼 전략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소위 말하는 양방향 플랫폼 모델(Multi-Sided Platform)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이다.(Oberholzer-Gee & Strumpf, 2009: 90~93) 특정한 지방을 이동해야만 하는 승객과 특정 노선을 운행하는 기차가 플랫폼에서 만나는 것처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한 것이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를 시장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은 애플이 아니다. 애플 이전에 리오(Rio)라는 브랜드를 앞세운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Diamond Multimedia) 같은 경쟁자들이 이미 시장에서 성공을 구가하고 있었다. 애플의 성공 요인은 탁월한 디바이스가 아니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 성능이 뛰어나면서 동시에 디자인이 우수한 디바이스를 아이튠즈와 같이 콘텐츠 생산자와 이용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유통채널과 결합한 것이다.(Oberholzer-Gee & Strumpf, 2009: 52~53) 즉, 애플은 제품이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함으로써 시장을 지배했다.

아무리 그렇다손 치더라도 과연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으로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까?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으면 성공하는 것이 아닐까? 아이튠즈를 도입하기 전에도 아이팟은 상당히 잘 팔렸었고 아이팟 마이아들도 꽤 있었으니까 말이다.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비즈니스 모델혁신이 아니라 제품혁신으로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대만의 작은 거인 HTC 사례를 살펴보면 확실해진다.
HTC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스마트폰 넥서스 원(Nexus One)을 출시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만든 제조사로 성장한다. HTC를 세계 최고로 만든 것은 전 세계 최초·최대의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제품혁신이다. 그러나 불과 3년만인 지난 2013년 1분기 수익이 무려 98%나 감소하면서 한때 핸드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존재감마저 사라져버린 블랙베리·노키아 등과 같은 처지로 전락한다. 2010년 HTC·블랙베리·노키아 등 3사(社)의 누적 시장점유율은 61%였으나 2012년 10.2%로 줄어든다. 같은 기간 삼성의 매출은 3배가량 성장한다. 이는 3사의 시장점유율을 다 합친 것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다. 심지어 2013년 2월에 출시한다던 HTC One은 선적도 못하는 수모를 겪는다. 2013년 3분기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다.(김창욱, 2014; Arthur, 2013)

애플의 성공과 HTC의 실패는 비즈니스 모델혁신과 제품혁신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Amit & Zott, 201: 42~45) 애플은 제품혁신과 비즈니스 모델혁신을 동시에 이뤄낸다. HTC는 비즈니스 모델혁신 없는 제품혁신에 그친다. 애플의 비즈니스 모델혁신은 모방하기 힘들다. HTC의 제품혁신은 쉽게 모방할 수 있다. 애플은 영화와 대중음악 다운로드 사업을 자시의 기존 컴퓨터 사업과 연결시키고 그에 걸맞은 아이튠즈 스토어·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각종 소프트웨어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이로써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배급사업을 비즈니스 영역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컴퓨터 회사가 된다. HTC는 혁신적인 회사였지만 제품의 디자인과 기능만을 혁신했을 뿐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지 못했다. 애플이 생산한 디바이스는 콘텐츠와 연동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또한 애플은 타사의 제품(앱)도 자사의 앱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HTC 디바이스는 타사의 운영체계가 없으면 작동조차 하지 않는다. 즉, 애플은 범위의 경제(economy of scope)를 형성했지만, HTC는 형성하지 못했다. 애플이 면도기와 면도날을 동시에 팔았다면, HTC는 면도기만 팔았던 셈이다. 결론적으로 HTC 제품은 누군가가 면도날을 생산해서 팔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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