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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 ISBN : 979119899423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7-25
책 소개
목차
서론 대통령을 말하다
비상계엄 / 개항도시 인문학 / ‘대통령을 말하다’ 강사 / 유시민 작가 / 조갑제 기자 / 유시춘 이사장 / 오인환 장관 / 최석호 소장 / 대한민국 대통령
제1장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
인트로 - 최석호 소장
환영사 - 박남춘 전 인천광역시장
강연 - 유시민 작가,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 /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 한미 FTA / 양극화 / 신행정수도 / 대연정 / 평화통일 / 대선 예측 / 소프트파워
클로징 - 최석호 소장
제2장 대통령 박정희를 말하다
인트로 - 최석호 소장
강연 - 조갑제 기자, 대통령 박정희를 말하다
최악 조건, 최소 희생, 최단 기간, 최대 업적 / 한·일 국교 재개 / 1·21사태 / 중화학공업 건설 / 10월 유신 / 석유파동 / 10·26 시해 사건 / 윤석열 탄핵과 조기 선거 / 아시아 대표 정치지도자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클로징 - 최석호 소장
제3장 대통령 김대중을 말하다
인트로 - 최석호 소장
강연 - 유시춘 이사장, 대통령 김대중을 말하다
민주주의 원년 6월 항쟁 / 양성적 인간 / 민주적 시장경제 /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부 신설 / 햇볕정책 / 복지국가 / 문화 대통령 / 기초생활보장 / 가족법 개정 / 페미니스트 / 정보사회 / 경제위기 극복 / 국제주의자
강연 소감 - 홍인성 전 인천중구청장
클로징 - 최석호 소장
제4장 대통령 김영삼을 말하다
인트로 - 최석호 소장
환영사 - 김찬진 인천동구청장
강연 - 오인환 장관, 대통령 김영삼을 말하다
최장수 공보처장관 / 민주화 압축 성장 / 큰 정치인 김영삼 / 40대 기수론 / 3당 합당 / 군부 개혁 / 금융실명제 / 정보화시대 / 세계화 / 김영삼 재평가
클로징 - 최석호 소장
제5장 대한민국 대통령을 말하다
인트로 - 최석호 소장
강연 - 최석호 소장, 대한민국 대통령을 말하다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 /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대통령 / 노무현 대통령과 대연정 제안 / 박정희 대통령과 10월 유신 / 김대중 대통령과 목포의 전쟁 / 김영삼 신민당 총재 / 대통령 업적평가 / 한국 사람이 원하는 대통령 /
클로징 - 최석호 소장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노무현 대통령 5년을 돌아보면 어긋난 게 정말 많았는데, 가장 큰 게 대통령과 국민의 어긋남이었어요. 이 어긋남이 어떻게 나타났는가? 재임 중에는 국정 수행 지지율이 아주 낮았는데, 퇴임한 뒤에는 인기가 막 올라갔고, 돌아가시고 나서는 국민이 제일 좋아하는 대통령이 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마을 계실 때 관광객들이 몰려오니까 인사하러 나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일할 때는 못한다 못한다 싫다 싫다 하더니 이제 그만두고 나와서 노니까 좋다 좋다 한다.” 국민과 대통령의 어긋남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표현한 농담 같은 진담이었어요. 그렇습니다. 국민과 대통령은 크게 어긋났습니다. 그게 다 제 자리에 들어가야 노무현 대통령은 역사 인물로 합당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_ ‘제1장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에서
한국 사회는 여러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겪었던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어긋남을 스스로 치유해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역사 전체를 이런 식으로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노무현 대통령만큼은 이렇게 해석해야 국민의 선호도가 계속 상승하는 현상을 이해할 수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대통령이 돌아가신 과정에서 우리가 느꼈던 애통함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노 대통령은 정말 중요한 우리 사회의 과제들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어떤 문제가 있으며 해결할 때 적용해야 할 원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어요.
긴 시간이 흘렀지만 그 문제의식과 해결의 원칙은 빛이 바래지 않았어요. 여전히 경청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국민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호감도가 지속 상승하는 것이 아닌가, 그게 저의 해석이에요. _ ‘제1장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에서
정말 책을 좋아하셨습니다. 일화를 하나 말씀드리면 2004년 4·15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151석 얻고 나서 당선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대해서 저녁을 주셨어요. 끝날 때 종이 쇼핑백을 하나씩 주시더군요. 다들 농협 상품권이라도 들었기를 기대하면서 거기서 열어 볼 수는 없으니 그냥 들고 나왔습니다. 대통령께서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동안 책을 많이 읽으셨는데 그중에 제러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이 있었어요. 굉장히 중요한 의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서 제17대 국회의원이니까 이 책 정도는 읽고, 우리 노동시장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 보라고 주셨던 것이죠. 많은 의원들이 나오면서 농담 삼아 말하더군요. “농협 상품권도 없네!” 후보 시절 설렁탕도 안 사던 분인데 농협 상품권 주시겠어요? 그 정도로 책을 좋아하셨어요. 그렇게 떠나지 않으셨다면 틀림없이 책과 관련된 일을 무언가 하고 계실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방송하셨으면 구독자가 500만 명은 되지 않았을까요? _ ‘제1장 대통령 노무현을 말하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