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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7780300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2-03-10
책 소개
목차
서론 한국 사람 | 9
1 남촌 대한민국길 산책
남촌 ― 민국을 세우다 | 29
남촌 사람 ― 따뜻한 남촌에서 차디찬 서간도로 | 31
사랑하는 한국, 슬픈 한민족 - 우당 이회영 | 31
남촌 산책 ―독립전쟁과 민주주의로 다진 대한민국길 | 41
제국 군복을 뚫다 – 서울역광장 강우규 의사 의거 터 | 41
서울역고가도로 - 서울로 7017 | 46
목멱대왕 국사당 - 남산회현자락 | 48
대한국인 대한만세를 외치다 – 안중근의사기념관 | 52
통감관저 터 – 기억의 터 | 64
짓밟힌 민주주의 – 남산예장자락 | 68
정권안보에서 국가안보로 – 남산예장공원 이회영기념관 | 70
윤덕영 가옥과 윤택영 재실 – 남산골한옥마을 | 72
초계탕 – 평래옥 | 76
혜민서 터 – 커피한약방 | 78
남촌 대한민국길 산책로 | 82
2 운주사 고려길 산책
운주사 ―넌 누구냐? | 93
사찰 또는 도관 | 93
역사 속으로 | 96
운주사 사람― 지방에서 중심을 아우르다 | 103
도선 | 103
공예태후 | 107
운주사 산책― 신선이 되어 나니는 고려길 | 110
도관 구요당 – 평지 구층석탑 | 110
동쪽 하늘길 비어5성 – 동산 오층석탑 | 112
남쪽 하늘길 수직문육층석탑 심방6성 – 동산 칠층석탑 | 119
은하수 하늘길 – 평지 | 126
은하수 하늘길 나후와 계도 – 평지 석감 | 128
은하수 하늘길 남두6성 – 평지 원형다층석탑 | 131
은하수 하늘길 사요 - 평지 삼층석탑 | 134
은하수 하늘길 구요 – 평지 원구형석탑 | 136
남쪽 하늘길 운중군 – 동산 마애여래좌상 | 139
서쪽 하늘길 두꺼비바위 – 서산 거북바위 | 142
북쪽 하늘길 호위신장 – 서산 시위불 | 146
북쪽 하늘길 북극3성 태일 – 서산 와불 | 150
북쪽 하늘길 북두7성 – 서산 칠성바위 | 155
스톤헨지, 모아이 석상 | 157
운주사 고려길 산책로 | 161
3 강릉 조선길 산책
강릉 ― 책을 끼고 스승을 따른다 | 170
강릉 사람― 뼛속 깊은 조선 사람 | 173
벽을 바로 세우고 지붕을 다시 잇자 – 율곡 이이 | 173
강릉 산책― 새롭게 고쳐서 백성이 편한 조선길 | 193
사임당과 율곡의 집 – 오죽헌 | 193
생명의 꽃 – 경포 생태습지와 가시연습지 | 203
왕족의 장원 – 선교장 | 205
초당 허엽 별서 –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 213
7.24 사건과 초당두부 – 초당마을 | 228
진또배기 – 경포해변 | 233
관동팔경 제1경 | 234
강릉 조선길 산책로 | 238
4 경주 신라길 산책
경주 ― 황금도시 | 248
경주 사람― 세계 문화인 | 250
43년을 한결같이 – 태종무열왕 김춘추추 | 250
경주 산책― 세계로 가는 신라길 | 260
고구려는 중국, 백제는 왜, 신라는? – 천마총 | 260
급변하는 국제 정세 더 빠르게 변하는 신라 – 황남대총 | 272
신성한 숲속 나뭇가지에 걸린 황금상자 – 계림 | 288
영원한 청춘 – 월성 | 296
문을 잠그지 마라 – 교동 최부잣집 | 303
부처님께 가자 – 월정교 | 306
한마음으로 지키고 가꾸자 – 동궁과 월지 | 310
하늘을 우러러 신라를 살피다 – 첨성대 | 313
경주 신라길 산책로 | 320
결론 한국 역사 | 324
미주 | 327 / 참고문헌 | 34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11월 3일 여순감옥으로 옮긴다. 후대하던 미조부치 검찰관의 태도가 돌변한다. 안병찬 변호사와 영국인 변호사가 재판정에 나온다. 변호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판정에서는 변호권을 주지 않는다. 안중근 의사는 재판정에서 미조부치 검찰관에게 사형에 처하는 이유를 묻는다. “세상에 살아 있으면 많은 한국인이 그 행동을 본뜰 것이라 일본인들이 두려워하고 겁이 나서 편안하게 살 도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즈노水野와 가마타謙全 두 변호사가 변론한 것처럼 일본 사법관은 한국민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 1910년 2월 14일 재판관 미나베眞鍋가 선고한다. “안중근을 사형에 처한다.”
아시아 최초로 독재와 싸워 이긴다. 대한국인이 민주주의를 건설한다.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을 고문하던 국가안전기획부를 남산에서 쫓아낸다. 지금은 소방방재센터·시청별관·문학 의집·서울유스호스텔·교통방송 등으로 쓰고 있다. 눈 떠보니 선진국이다.
이제 석상들이 서 있는 암벽 쪽 나무 데크 계단을 올라간다. 동산에는 석탑이나 석상이 많지 않다. 대신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철저한 계산으로 조성한 인공 정원 운주사를 만끽한다. 서산에서 바라보는 동산이 아름답다. 봄꽃, 여름 숲, 가을 단풍. 이 모두는 운주사 그 절경을 방해한다. 그래서 운주사는 겨울이 아름답다.